6개월 최대 300만 원...‘청년구직지원금' 25일부터 신청

6개월 최대 300만 원...‘청년구직지원금' 25일부터 신청

2019.03.18.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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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 8만 명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 제도가 시행됩니다.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데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고학력 청년 비중은 OECD 최고 수준으로 연 50만 명의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취업 준비 비용” 마련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이런 청년들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 원의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18살 ~ 34살의 미취업자로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지 2년 이내에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들입니다.

지원을 받는 청년은 구직 활동 계획서와 보고서, 예비 교육 등 취업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지원금은 현금 대신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급되고 유흥이나 고가 상품 구매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 한 해 모두 8만 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복 /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 만 명에게는 1대 1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요.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고용센터의 다양한 고용 서비스도 연계해줄 계획입니다.]

구직 지원금을 받다 취업해 3개월 근속하게 되면 현금 50만 원을 지원하는 '취업성공금' 제도도 함께 시행합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신청자가 많으면 졸업 후 기간이 길고, 비슷한 사업 참여 경험이 적은 청년을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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