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2019.01.31.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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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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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의 KT 본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 관련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2012년 하반기 공채에 합격해 KT에 정규직으로 채용됐습니다.

KT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임원면접 등 순서로 이뤄지며, 서류전형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김 의원의 딸은 공채를 통해 최종 합격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은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KT를 퇴사하면서 딸에게 사내 메일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KT 측에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 정보공개 청구를 공식적으로 했다며 남부지검은 피의사실 공표죄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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