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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혜경궁' 추가 정황...모레 이재명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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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1-22 11:53
앵커

경찰이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김혜경 씨라고 결론 내린 가운데,

문제의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아이디와 똑같은 포털 아이디가 최종 접속한 곳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모레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혜경궁 김 씨'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정황 증거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 씨'에는 'khk631000'라는 지메일 주소가 등록돼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와 똑같은 영문 첫 글자와 숫자를 쓴 포털사이트의 아이디가 경찰에 포착됐습니다.

지난 4월 삭제된 이 아이디가 마지막으로 접속한 곳은 이재명 지사의 집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는 전해철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시점입니다.

이 같은 정황은 경찰이 트위터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에 실패한 뒤, 국내 포털에서 같은 아이디를 쓰는 회원이 있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계정이 자택에서 접속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김 씨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수사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나온 여러 사항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 결정적 증거가 더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보도 직후 공식 석상에 나타난 이 지사는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이와 관련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또 SNS를 통해 김혜경 씨가 계정 주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달라면서 흔들림 없이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는데, 김혜경 씨 측이 이 사건을 맡은 수원지방검찰청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고요?

기자

현재 경찰로부터 '혜경궁 김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곳은 수원지방검찰청입니다.

그런데 김 씨 측이 지난달 수원지검 출신 이태형 변호사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수원지검 공안부장으로 있으며 당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기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의정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관 변호사가 선임되면서 수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다른 변호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사건의 파장이 커지며 업무 부담이 늘었고, 이로 인해 자신이 변호인 추가 선임을 이 지사에게 제안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변호사가 실무경험이 많고, 수사 절차 등을 잘 알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친형 강제입원' 등 이 지사의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김혜경 씨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재명 지사도 모레 검찰 조사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조금 전 이태형 변호사가 이 지사의 사건을 맡게 됐다고 설명해 드렸는데요.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허위 선거공보물 등 3가지 혐의는 기소 의견으로, '여배우 스캔들' 등 4가지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지사는 모레 오전 10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해 이 혐의들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강 수사를 해온 검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넘어온 사건을 포함한 혐의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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