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탄핵"..."탄핵 기각" 서울 곳곳 집회

"2월 탄핵"..."탄핵 기각" 서울 곳곳 집회

2017.02.05.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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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14번째 촛불집회가 설 연휴 이후 다시 열렸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 한 주를 쉬었던 촛불집회가 100일을 앞두고 다시 열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다시 촛불 파도가 일렁이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졌습니다.

[이광열 / 서울 대치동 : 더 이상 눈속임으로 간단하게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기본 구조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검의 압수수색에 불응한 청와대를 비판하며 이번에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했습니다.

촛불집회에 앞서 법원 앞에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은 2월 안에는 탄핵안이 인용돼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집회 참가자들은 박영수 특검이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며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근 / 서울 숭의동 : 국회에서 탄핵 절차 밟은 그것 자체가 아주 헌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한국은행 사거리와 숭례문을 지나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지척에서 저녁까지 이어졌지만,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양측 집회가 마무리됐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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