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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도 촛불집회..."누적인원 천만 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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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지금까지 모두 892만 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돼 오늘 집회에서 천만 명을 넘어설 지도 관심입니다.

변영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주째 서울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을 밝힌 촛불 행렬은 2016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집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본 집회를 시작해 저녁 9시 반쯤에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행진이 끝나면 밤 11시쯤에는 보신각에 집결해 제야의 종 행사를 함께합니다.

주최 측이 지난 9차례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한 인원은 모두 892만 명.

이번 집회까지 합하면 촛불 시민은 곧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안진걸 /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좀 더 공정하고, 정의롭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많은 분이 쏟아져나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물결이 두 달 넘게 광장을 메우고 있지만 폭력 행위로 경찰에 입건된 참가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세계가 놀란 평화집회의 힘은 광화문을 막아섰던 경찰차 벽을 밀어내며, 청와대 코앞까지 행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정한울 /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교수 : 폭력적인 양상보다는 평화적으로 큰 목소리를 낼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학습 효과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일부 보수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맞불집회를 열 계획이지만 양 측 모두 마찰을 피한다는 입장이어서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요 길목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최대한 평화집회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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