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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조사 중...긴급체포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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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조사 중...긴급체포 불확실

2016년 10월 31일 17시 4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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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는 3시간 전에 검찰에 출석해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서 지금 조사 상황 그리고 검찰 출석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앞서 최순실 씨의 출석 상황을 영상을 통해서 봤는데요. 현장이 상당히 복잡했어요.

홍선기 기자도 직접 봤을 텐데 어땠습니까?

[기자]
이곳은 정말 북새통이었습니다.

화면에서 보셨겠지만 취재 인파만 200여 명이 넘었습니다.

거기다가 시민단체에 일부 시위대까지 몰리면서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최순실 씨가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서려 했지만 엉키면서 시위대의 고성과 취재진의 고성이 엉키고 최순실 씨는 취재진에게 할 말을 준비했지만 하지 못하고 들어갔습니다.

최순실 씨는 이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는데 특정 브랜드의 명품 신발이라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국내 언론뿐 아니라 NHK와 아랍 언론 알자지라까지 모습을 나타내서 외신도 국내 현실에 대해서 많은 상황에 관심을 표출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는 지금 어디에서 어떤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최순실 씨는 지금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건물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형사8부에서 먼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형사 8부는 최순실 씨 사건을 처음으로 배당을 받은 부서인데요.

이후에 특수1부와 청주1부의 일부 검사까지 투입이 됐지만 일단 형사8부에서 먼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각 팀 검사들이 돌아가면서 조사를 할 예정인데요.

관련 의혹들마다 수사팀이 다르기 때문에 조사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의혹이 연설문 유출 의혹과 독일에 자금 유출 의혹이 있고 또 이화여대 관련된 부정입학 의혹이 있기 때문에 수사팀마다 최순실 씨를 상대로 확인해야 될 사항이 많습니다.

때문에 오늘 조사는 꽤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고영태 씨의 경우를 보면 2박 3일 조사도 있었는데요.

최순실 씨가 오늘 밤에 귀가할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지만 최순실 씨를 상대로 조사해야 할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도 최순실 씨가 오늘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확답은 하지 않고 돌아가지 않게 되면 미리 알려주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긴급체포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검찰은 정확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검찰이 피의자 신분이든 참고인이든 소환을 했으면 48시간 안에는 돌려보내줘야 합니다.

때문에 최순실 씨가 모레 오후까지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가 될 가능성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최순실 씨의 건강입니다.

최순실 씨는 어제 입국한 뒤로 오늘 출석하기 전까지 변호인을 통해서 여러 차례 언론과 검찰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해 왔는데요.

조사 중에도 건강 상태를 이유로 병원 치료를 요구하면 예상보다 빨리 조사를 중단하고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변호인 이경재 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여러 차례 호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했어요.

딸 정유라 씨 관련된 얘기도 했죠?

[기자]
일단 이경재 변호사는 정유라 씨는 당분간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을 했습니다.

정유라 씨의 소재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씨는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 영국을 통해 귀국을 했는데요.

최순실 씨와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 정유라 씨가 영국으로 이동을 했는지 아니면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또 제3의 장소로 이동을 해서 은신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씨가 입국 후에 어디에 머물다가 검찰에 출석했는지에 대해서도 이경재 변호사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에 있었다고 어제 밝힌 이상 오늘은 서울 시내에 있었다는 것까지만 확인을 해 줬습니다.

그러나 제3의 장소에서 최순실 씨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 사실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수사할 의혹들이 많아지면서 검찰 수사팀이 또 확대가 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사팀이 세 번째 확대를 했습니다.

수사팀이 처음에 배당된 곳은 형사8부였는데 이후에 검사를 2명 더 추가로 투입했다가 특수1부를 전체 투입하면서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첨단범죄수사1부 합류를 하면서 지금은 예전에 대검 중수부 규모로 수사팀이 확대가 됐습니다.

아무래도 관련 의혹들이 많은 데 따라서 주요 피의자들동시에 소환되는 바람에 조사를 동시에 해야 하는 수사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관련 핵심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나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도 곧 소환돼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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