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내일 고발인 조사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내일 고발인 조사

2016.10.10.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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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에 청와대 비선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 등에 청와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혀달라고 고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내일 오후에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9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수석, 그리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대표와 이사들을 뇌물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은 설립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8백억 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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