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메신저' 이용 도박 사이트 회원 모집

'카톡 메신저' 이용 도박 사이트 회원 모집

2016.03.10.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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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이른바 '단톡방'으로 수천 명의 회원을 관리해 온 사설 스포츠토토 운영진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 강남구와 구로구 고급 빌라를 빌려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10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2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보나 회원 모집 등의 업무를 담당한 이들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회원 모집과 사이트 홍보를 하는 수법으로 2천3백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가족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일반인인 것처럼 도박에서 돈을 따는 요령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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