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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는 '특급추적' 시간입니다. 오늘 추적할 사건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얼마 전 가산동의 한 쇼핑몰 ATM에서 불법카드복제기와 몰래카메라가 불법 설치되어 있는 게 발견됐죠.
수사해 보니 20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이 됐고 어느 고객은 수십 만원이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명동이 뚫렸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에 있는 ATM에서 또다시 불법카드 복제기가 발견됐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먼저 영상으로 추적합니다.
지난 2월 가산동 은행 ATM기에서 카드 복제 사건이 발생한 후 은행 연합회 설치 후 카드 투입구에 부착하는 보안대책이 논의가 되고 있었는데요. 두 달 만에 또다시 서울 한복판 ATM에서 카드 복제기가 또 발견이 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대책을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시민경제사회연구소의 홍헌호 소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합니다. 4만 7204개요, 이게 4만개가 넘는 숫자인데요. 이게 전국 시중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ATM기 숫자라고 합니다. 지금 ATM기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소리인데요. 이번에 발생한 것이 두 번째죠?
[인터뷰]
올해 들어서 두 번째죠.
[앵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인가요? 이번에는 어떤 수법인가요?
[인터뷰]
지난 2월에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금천구 가산동에서와 동일한 수법인데요. 그러니까 ATM 기기 카드 투입구 앞에 카드 복제기를 장착을 하고 또 거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빼내고 비밀번호를 또 빼내고 똑같은 수법인데요.
아쉬운 점은 2월달에 그런 사건이 터진 이후에 금융당국, 은행업계 그다음에 ATM관련 업계 심지어 ATM제작사까지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서 그동안 대응책을 만들었는데 거의 진전이 좀 미온적이었죠. 미온적인 과정에서 이번에 똑같은 일이 터진 거죠.
[앵커]
현재 서울 명동에서 발견된 ATM에 있는 카드 복제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찰이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2월에 사건이 발생한 후 은행권에서 TF팀을 만들어서 논의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논의했습니까?
[인터뷰]
그때 대책으로는 나온 것이 ATM 기기에 로그인 됐을 때 화면이 뜨지 않습니까? 화면이 떴을 때 경고 문구를 집어넣는 걸 하는 게 있었고요. 또 하나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었고요. 또 하나는 투입구를 곡면으로 만들어서.
[앵커]
곡면이요? 왜 곡면으로 만들까요?
[인터뷰]
카드 부착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화면에 뜨거나 또는 경고 문구를 한두 은행에서만시행을 했고, 그다음에 곡면처리기구는 하반기 때나 추진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동일한 사건이 터진 거죠.
[앵커]
ATM 기기를 관리하는 업체가 있을 것이고 주기적으로 계속 살펴보고 할 텐데요. 이러면 관리소홀 측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관리소홀이 있죠. 특히 2월의 경우에 보면 3차례 설치해서 빼갔거든요, 범인들이. 그러니까 3차례 설치를 해서 첫 번째, 두 번째는 관리업체들이 적발을 못 했고, 세 번째 적발된 것도 고객이 신고를 해서 그래서 적발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ATM 관리 업체들이 거의 관리를 못 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은행권에서 대책을 내놓은 것이 처리구를 곡면으로 만든다든지 경고문구를 넣는다든지 이정도 수준인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곡면 처리를 한다고 해도 또 만들면 거기에 맞춰서 기기를 만들것이니까 그래서 한계가 있어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고, 그래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대책들은 두 가지입니다.
센서를 부착하게 하는 거. 그러니까 거기에 만약에 카드 투입구 앞에 카드 복제기를 넣으면 센서가 울리게끔 하는 그렇게 하는 방안이 있고, 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마그네틱 카드가 문제입니다.
그거를 IC카드로 전환하는 거. 그게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과 관련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그네틱 카드, IC카드. 카드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겸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죠.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지금은 겸용으로 하는데 지금 정부도 그렇고 은행권도 그렇고 다 IC 카드로 전환을 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ATM 인출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코너, 그런 곳에도 마그네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 놓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부와 은행권에서는 계속 전환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걸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100% 전환을 못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카드쓰시는 분들이 내 카드가 어떤 것인지 유심히 보시지는 않을 것 같고. 최근에 받는 카드는 IC카드로 보면 되나요?
[인터뷰]
네, 지금은 대부분 새로운 것은 IC 카드인데요. 특히 고령층 같은 경우는 여전히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은행권이나 정부도 별다른 대책을 못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말이죠. 신용카드 같은 경우에는 식당같은 곳에서 결제를 해 보면 카드 결제기가 있지 않습니까? 카드 결제기가 여전히 마그네틱 카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겸용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복제가 됐을 때 피해가 그대로 발생할 수 있을 것 같고 위험성이 큰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시중에서 쓰는 단말기, 가맹점에서 쓰는 단말기는 관련 점주들이 관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그런데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리대상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게 관리 주체도 명확히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가맹점과 다른 것인데 부가통신업체라고 해서 밖에 나가 보면. 편의점 같은 곳에 있죠. 그래서 전국적으로 4만개, 5만개 정도 되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그래서 그게 사각 지대입니다.
예전에도 그때는 한곳은 편의점에서 터졌고, 한곳은 지하철에서 있었던 밴에서 터졌거든요. 그래서 지금 금감원에서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거는 밴사라는 거는 부가통신업체라는 것은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ATM 기기가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요. 밴ATM이라고 하면 은행이름이 붙어있지 않고 주로 편의점에 있는 것들,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런 특징 말고.
[인터뷰]
그거는 보다시피 은행이라고 한다면 단일은행이 하는 건데 밴의 경우에는 여러 은행이 되고 부가통신업체고 하니까.
[앵커]
완전성에 차이가 있나요?
[인터뷰]
완전성 부분에서는 밴 부분은 아까 말한 것처럼 금융감독원이 관리를 안 했으니까 그런데 최근에 금융위원회에서 관련법령을 개정을 해서 입법 예고된 상태예요.
그래서 자신들이 밴사도 자기들이 직접 관리를 하겠다, 그리고 등록하게 하겠다. 그래서 관리감독에 집어넣겠다고 해서 아마 하반기부터는 금융위원회에서 이쪽을 감독대상으로 집어넣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치기. 서울 명동에서 발견된 불법 카드 복제기. 그런데 명동이라는 곳이 중국인들이 굉장히 많고요. 가산동에서 발견됐던 것도 중국 동포와 연관된 사건으로 판명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불법복제를 해서 얻은 수익을 가지고 이것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일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특히 불법 송금을 환치기를 통해서 하고 있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환치기란 도대체 뭘까요?
[인터뷰]
환치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이 돈을 은행을 통해서 외국으로 빼돌릴 수 없잖아요. 은행을 통해서 보내면 이게 국세청에 신고가 되고 등록 기록이 남고. 그렇기 때문에 환치기를 활용하는 것인데 하는 방법은 이거입니다.
일단 조직원이 환전업자의 계좌에 돈을 넣고 돈을 받을 때는 뭐냐면 중국에 있는 환전업자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겁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중간에 아무런 기록도 남지 않고 물론 세금도 안 나오고요. 그렇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돈을 빼돌리는 방법은 거의 100% 환치기를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
그런데 왜 그렇게 뻔하게 이렇게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데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환치기 부분은 감독이 잘 된다고 한다면 다 해소가 됐을 텐데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 또 환치기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감독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사각지대가 많고요.
지금 영등포구나 구로구나 이쪽의 환전업자들은 상당히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돼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감독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이런 실태도 조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를 확인해 볼까요. 1392개인데요. 이게 한국은행 조사인데요. 전국의 환전상수가 1392개이고 116곳이 작년보다 늘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환전상이 많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곳을 통해서 그런 거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해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다 알다시피 보이스피싱 범죄도 진보화되고 있고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환전사를 통한 범죄가 확대되고 것이고 지금 이 지표라는 것은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물론 모든 환전업자가 보이스피싱에 연루가 됐다는 것은 그건 절대 아니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많이 늘고 있다는 거는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고 조직이 늘고 있고 그런 현상을 반영한다고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겠죠.
[앵커]
일부 환전사를 통한 불법송금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명동 한복판 ATM에서 또다시 카드복제기가 발견이 됐고 이 카드 복제를 통한 금융사기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날로 그 수법이 혀를 차게 하는데 매번 금융회사와 당국에서는 매번 사후약방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검은돈 대부분이 환치기를 통한 불법송금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ATM 사용이 필수인 만큼 마음놓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시민사회경제연구소의 홍헌호 소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는 '특급추적' 시간입니다. 오늘 추적할 사건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얼마 전 가산동의 한 쇼핑몰 ATM에서 불법카드복제기와 몰래카메라가 불법 설치되어 있는 게 발견됐죠.
수사해 보니 20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이 됐고 어느 고객은 수십 만원이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명동이 뚫렸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에 있는 ATM에서 또다시 불법카드 복제기가 발견됐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먼저 영상으로 추적합니다.
지난 2월 가산동 은행 ATM기에서 카드 복제 사건이 발생한 후 은행 연합회 설치 후 카드 투입구에 부착하는 보안대책이 논의가 되고 있었는데요. 두 달 만에 또다시 서울 한복판 ATM에서 카드 복제기가 또 발견이 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대책을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시민경제사회연구소의 홍헌호 소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합니다. 4만 7204개요, 이게 4만개가 넘는 숫자인데요. 이게 전국 시중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ATM기 숫자라고 합니다. 지금 ATM기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소리인데요. 이번에 발생한 것이 두 번째죠?
[인터뷰]
올해 들어서 두 번째죠.
[앵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인가요? 이번에는 어떤 수법인가요?
[인터뷰]
지난 2월에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금천구 가산동에서와 동일한 수법인데요. 그러니까 ATM 기기 카드 투입구 앞에 카드 복제기를 장착을 하고 또 거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빼내고 비밀번호를 또 빼내고 똑같은 수법인데요.
아쉬운 점은 2월달에 그런 사건이 터진 이후에 금융당국, 은행업계 그다음에 ATM관련 업계 심지어 ATM제작사까지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서 그동안 대응책을 만들었는데 거의 진전이 좀 미온적이었죠. 미온적인 과정에서 이번에 똑같은 일이 터진 거죠.
[앵커]
현재 서울 명동에서 발견된 ATM에 있는 카드 복제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찰이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2월에 사건이 발생한 후 은행권에서 TF팀을 만들어서 논의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논의했습니까?
[인터뷰]
그때 대책으로는 나온 것이 ATM 기기에 로그인 됐을 때 화면이 뜨지 않습니까? 화면이 떴을 때 경고 문구를 집어넣는 걸 하는 게 있었고요. 또 하나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었고요. 또 하나는 투입구를 곡면으로 만들어서.
[앵커]
곡면이요? 왜 곡면으로 만들까요?
[인터뷰]
카드 부착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화면에 뜨거나 또는 경고 문구를 한두 은행에서만시행을 했고, 그다음에 곡면처리기구는 하반기 때나 추진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동일한 사건이 터진 거죠.
[앵커]
ATM 기기를 관리하는 업체가 있을 것이고 주기적으로 계속 살펴보고 할 텐데요. 이러면 관리소홀 측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관리소홀이 있죠. 특히 2월의 경우에 보면 3차례 설치해서 빼갔거든요, 범인들이. 그러니까 3차례 설치를 해서 첫 번째, 두 번째는 관리업체들이 적발을 못 했고, 세 번째 적발된 것도 고객이 신고를 해서 그래서 적발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ATM 관리 업체들이 거의 관리를 못 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은행권에서 대책을 내놓은 것이 처리구를 곡면으로 만든다든지 경고문구를 넣는다든지 이정도 수준인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곡면 처리를 한다고 해도 또 만들면 거기에 맞춰서 기기를 만들것이니까 그래서 한계가 있어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고, 그래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대책들은 두 가지입니다.
센서를 부착하게 하는 거. 그러니까 거기에 만약에 카드 투입구 앞에 카드 복제기를 넣으면 센서가 울리게끔 하는 그렇게 하는 방안이 있고, 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마그네틱 카드가 문제입니다.
그거를 IC카드로 전환하는 거. 그게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과 관련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그네틱 카드, IC카드. 카드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겸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죠.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지금은 겸용으로 하는데 지금 정부도 그렇고 은행권도 그렇고 다 IC 카드로 전환을 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ATM 인출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코너, 그런 곳에도 마그네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 놓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부와 은행권에서는 계속 전환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걸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100% 전환을 못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카드쓰시는 분들이 내 카드가 어떤 것인지 유심히 보시지는 않을 것 같고. 최근에 받는 카드는 IC카드로 보면 되나요?
[인터뷰]
네, 지금은 대부분 새로운 것은 IC 카드인데요. 특히 고령층 같은 경우는 여전히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은행권이나 정부도 별다른 대책을 못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말이죠. 신용카드 같은 경우에는 식당같은 곳에서 결제를 해 보면 카드 결제기가 있지 않습니까? 카드 결제기가 여전히 마그네틱 카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겸용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복제가 됐을 때 피해가 그대로 발생할 수 있을 것 같고 위험성이 큰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시중에서 쓰는 단말기, 가맹점에서 쓰는 단말기는 관련 점주들이 관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그런데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리대상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게 관리 주체도 명확히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가맹점과 다른 것인데 부가통신업체라고 해서 밖에 나가 보면. 편의점 같은 곳에 있죠. 그래서 전국적으로 4만개, 5만개 정도 되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그래서 그게 사각 지대입니다.
예전에도 그때는 한곳은 편의점에서 터졌고, 한곳은 지하철에서 있었던 밴에서 터졌거든요. 그래서 지금 금감원에서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거는 밴사라는 거는 부가통신업체라는 것은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ATM 기기가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요. 밴ATM이라고 하면 은행이름이 붙어있지 않고 주로 편의점에 있는 것들,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런 특징 말고.
[인터뷰]
그거는 보다시피 은행이라고 한다면 단일은행이 하는 건데 밴의 경우에는 여러 은행이 되고 부가통신업체고 하니까.
[앵커]
완전성에 차이가 있나요?
[인터뷰]
완전성 부분에서는 밴 부분은 아까 말한 것처럼 금융감독원이 관리를 안 했으니까 그런데 최근에 금융위원회에서 관련법령을 개정을 해서 입법 예고된 상태예요.
그래서 자신들이 밴사도 자기들이 직접 관리를 하겠다, 그리고 등록하게 하겠다. 그래서 관리감독에 집어넣겠다고 해서 아마 하반기부터는 금융위원회에서 이쪽을 감독대상으로 집어넣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치기. 서울 명동에서 발견된 불법 카드 복제기. 그런데 명동이라는 곳이 중국인들이 굉장히 많고요. 가산동에서 발견됐던 것도 중국 동포와 연관된 사건으로 판명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불법복제를 해서 얻은 수익을 가지고 이것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일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특히 불법 송금을 환치기를 통해서 하고 있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환치기란 도대체 뭘까요?
[인터뷰]
환치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이 돈을 은행을 통해서 외국으로 빼돌릴 수 없잖아요. 은행을 통해서 보내면 이게 국세청에 신고가 되고 등록 기록이 남고. 그렇기 때문에 환치기를 활용하는 것인데 하는 방법은 이거입니다.
일단 조직원이 환전업자의 계좌에 돈을 넣고 돈을 받을 때는 뭐냐면 중국에 있는 환전업자 계좌에서 돈을 빼내는 겁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중간에 아무런 기록도 남지 않고 물론 세금도 안 나오고요. 그렇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돈을 빼돌리는 방법은 거의 100% 환치기를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
그런데 왜 그렇게 뻔하게 이렇게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데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환치기 부분은 감독이 잘 된다고 한다면 다 해소가 됐을 텐데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 또 환치기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감독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사각지대가 많고요.
지금 영등포구나 구로구나 이쪽의 환전업자들은 상당히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돼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감독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이런 실태도 조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를 확인해 볼까요. 1392개인데요. 이게 한국은행 조사인데요. 전국의 환전상수가 1392개이고 116곳이 작년보다 늘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환전상이 많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곳을 통해서 그런 거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해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다 알다시피 보이스피싱 범죄도 진보화되고 있고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환전사를 통한 범죄가 확대되고 것이고 지금 이 지표라는 것은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물론 모든 환전업자가 보이스피싱에 연루가 됐다는 것은 그건 절대 아니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많이 늘고 있다는 거는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고 조직이 늘고 있고 그런 현상을 반영한다고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겠죠.
[앵커]
일부 환전사를 통한 불법송금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명동 한복판 ATM에서 또다시 카드복제기가 발견이 됐고 이 카드 복제를 통한 금융사기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날로 그 수법이 혀를 차게 하는데 매번 금융회사와 당국에서는 매번 사후약방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검은돈 대부분이 환치기를 통한 불법송금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ATM 사용이 필수인 만큼 마음놓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시민사회경제연구소의 홍헌호 소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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