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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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크게 늘어

2014.05.18.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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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여름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바깥활동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 노출이 늘면서 꽃가루나 강한 자외선, 금속 등에 접촉하면 생기는 것인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굴과 손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붉게 발진이 올라온 임유진 씨.

꽃가루나 먼지 뿐 아니라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거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도 힘듭니다.

[인터뷰:임유진,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
"피날 때까지 긁어본 적도 있고. 상처 부위가 더 덧나서 좋지는 않아서 긁거나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도 가려운 것보다는 어떤 때는 긁어서 아픈 게 더 나아서..."

임 씨처럼 어떤 특정 물질에 접촉하면 붉은 발진과 함께 가려움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009년에 411만 명이던 환자는 지난해에는 500만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1.7% 증가했습니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5월에 환자가 가장 늘어 여름철 내내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피부 노출이 늘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꽃가루와 높은 자외선, 액세서리 등 금속에 접촉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수나 화장품, 염색약 등의 성분이 땀과 섞여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노영석,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
"꽃가루라든가 알러젠(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 때문에 몸이 약간 민감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런 데서 안 맞는 것이 닿는다고 하면 조금 더 쉽게 알레르기가 유발할 수 있죠."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반복될 경우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방치하면 그 자리에 색소가 침착되거나 흉터가 남아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렵다고 긁을 경우 상처가 생겨 세균감염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긁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접촉성피부염이 생긴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한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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