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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분위기...각종 행사 자제·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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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05-25 16:31
[앵커멘트]

전국 40여 곳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축제성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봉하마을에서 시작된 추모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40여 개 분향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최성환, 조문객]
"즉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간관계상 그리고 내 형편상 찾아가지 못한 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부 분향소는 강원도청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24시간 조문객을 맞습니다.

전국의 애도 분위기는 각 지자체가 계획한 주요 행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화요일 예정됐던 도청 이전 기공식을 다음 달로 연기했습니다.

도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지금 축포를 쏘거나 박수 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김용찬, 충남도청이전 추진본부장]
"모든 국민이 애통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청사 기공식을 갖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 개통식도 대폭 간소화하거나 취소될 전망입니다.

광주시 역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경축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 고배를 마신 뒤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대대적인 시민 축하행사가 계획됐지만 유치단이 귀국 후 조촐한 보고회를 갖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인터뷰:박해구, 광주시 자치행정과장]
"지난 23일 예정돼 있던 철야 응원전을 취소했고, 그 다음에 시민보고회 및 시민한마당 행사를 또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봉하마을이 속한 경상남도의 김태호 지사는 유럽 방문 일정을 취소했고, 이밖에 전국의 축제성 행사 대부분이 연기되거나 축소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맞춰 각 지자체에서도 장례기간 동안 각종 행사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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