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헬기 1대 이륙...가족 요청대로 위어 댐부터

두산 헬기 1대 이륙...가족 요청대로 위어 댐부터

2026.08.31.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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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 새벽부터 네팔에 헬기 이륙 승인 요청
당국 허가로 두산에너빌 헬기 1대 이륙…수색 돌입
'6명 실종' 두산…자체 헬기 수색, 나흘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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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락이 끊긴 직원들을 찾기 위해 이번엔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당국 승인을 받고 헬기 1대를 띄워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가족들 요청에 따라 그간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계곡 상류 위어댐에서 시작해 아래쪽 캠프까지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락이 끊긴 직원을 애타게 찾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네팔 당국에 이른 새벽부터 헬기 이륙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 모두 전날 이륙 승인을 못 받아 이틀 연속 수색이 무산될까 불안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현지 시각 11시쯤, 두산에너빌리티가 임차한 헬기 2대 중 1대가 이륙 허가를 받고 수색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범위는 계곡 상부인 위어댐 쪽부터 아래쪽 캠프까지입니다.

일부 직원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상류 쪽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일부 가족 요청에 따라 시작 지점은 계곡 위쪽으로 정했습니다.

이처럼 실종된 직원 9명 중 6명이 소속된 두산에너빌리티가 헬기를 띄운 건 자체 대응팀 급파 나흘 만에 처음입니다.

반면 앞서 헬기를 띄운 적 있는 남동발전은 드론 수색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홍수와 산사태가 휩쓴 지역에 육로를 이용해 최대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사고 지점까지 통신이 닿는 범위까지 다가간 뒤 드론을 띄우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헬기와 마찬가지로 드론도 네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두산에선 박정원 회장이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남동발전 사장 대행도 네팔에 도착하면서, 양측 기업 모두 현지 대응팀을 각각 16명씩으로 늘리며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육로로 사고 지점에 접근하는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에 현지에서 파악된 정보를 공유해주는 후방 지원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이근혁
디자인 : 백지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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