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장교숙소에 주택?...본체 활용 이견 커 '글쎄'

용산 장교숙소에 주택?...본체 활용 이견 커 '글쎄'

2026.08.20.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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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공원 내 어린이정원 외에 장교숙소 단지, 옛 방위사업청 땅 등 여러 부지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공론화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공원 본체 부지 개발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팽팽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부지로 가장 처음 거론된 곳은 30만 제곱미터 규모의 어린이정원.

동남쪽에 있는 장교 숙소 5단지도 공급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 윤 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예를 들면 장교숙소로 쓰던 곳은 이미 집을 짓고 살고 있던 곳이 아닙니까. 그런 정도 부지라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공원 북쪽에 있는 옛 방위사업청과 군인아파트 부지도 국토부 장관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둘 다 미군 반환 절차가 필요 없고 미군기지 부지보다 오염 우려가 낮아 비교적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언급된 이들 면적을 합하면 47만 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공론화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언급된 부지에 주택을 짓는 게 현재로써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모두 공원 본체부지 안에 있어서 서울시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본체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원칙을 견지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언급하는 군인아파트, 장교숙소, 방사청 부지 모두 본체 부지입니다. 공원화하기로 한 부지입니다.]

공원 내 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특별법 개정이나 공론화 카드 등 추진 방법은 여럿이지만, 결국엔 반대 여론을 설득하고 지자체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왕시온
디자인 : 김서연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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