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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 출연 :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 (KB WM 스타자문단)
- 美 30년물 장기 국채 금리 5.33% 의미는?
-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시작됐다는 뜻"
- 트럼프 정부가 '정말' 돈 너무 많이 썼다
- 매 분기당 1천억달러 이상씩 초과 지출, 연간 이자만 1조2천억달러
- 美 예산의 1/5을 이자로 내는 셈
- "미국, 나 떨고 있니? 매우매우 절박한 미국"
- 달러 강세로 인한 금리 급등 방어 위해 엔저 타개위한 시장개입, 국채 발행 계획 발표하기도
- 베선트 "장기채 말고 단기채 위주로 조정하겠다?" 알고보면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
- 장기채 풀면 또 금리 급등하니깐 단기채로
- 미 단기채 발행, 총 채권의 25% 육박하는 위험한 수준
- 지금의 AI투자는 매우 위험...돈부터 쏟아븟기 전에 전력 인프라 선행했어야 "트럼프, 3-4년 못기다리고 조기 성과 내고 싶은 조바심"
- 왜 미국은 사상 최악의 인플레에 빠졌나?
- 미, 내수 물가압력 지속 중..특히, 서비스물가 (주택렌트비, 운송서비스, 메디케어 등) 상승 중
- 트럼프 주도로 중동전쟁은 확산 일로, 이미 중동내 석유 정제시설 20% 가량 파괴돼
- 국제유가, 고점 형성→美 물가압력→국채금리 상승의 악순환으로
- 美 장기 국채금리 상승 2~3년 사이클은 겪어야 안정될 것
- "케빈 해싯도 못 견딘다..저금리의 시대는 끝"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기억을 어제로 되돌려 보겠습니다. 어제 장 초반에 코스피 급등세를 보였죠.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29만 전자를 탈환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막판에 결국에는 파란불로 돌아서면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자, 오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코스피 6% 넘게 빠지고 있어요. 6,400선까지 하락을 했는데요. 간밤에 뉴욕 증시도 별로 안 좋았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나? 역시 미국 장기 국채 금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점, 이게 전반적인 시장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신익 KB WM 스타자문단 수석이코노미스트 나와 계십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유신익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미국 30년물 장기 국채 금리 어마어마하게 높아지고 있어요. 5.33%까지 올랐는데, 일단 5.33%라는 게 어떤 걸 의미합니까?
◇ 유신익 : 그러니까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미국이 성장은 되고 있잖아요. 근데 5.3%를 넘었다는 거는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시작됐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국채가 너무 많이 팔린 상태라서 더 이상 소화할 곳도 부족하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러면 국채를 왜 소화할 곳이 없느냐, 핵심이 뭐냐면 트럼프 정부가 정말 돈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말'이라는 단어가 숫자로 말씀드리면, 매 분기마다 약속한 예산 지출의 규모가 있는데 그것 대비해서 매 분기당 1,000억 달러씩 상회를 하고 있어요. 원래 잡은 돈도 많이 잡아놨는데... 그러니까 7조 한 4,000억 달러를 쓰겠다고 해놓고 이대로 가면 7조 8,000억 달러를 쓰는 거죠. 7조 4,000억 달러와 8,000억 달러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4,000억 달러 차이인데요. 그런데요, 미국이 5%대 금리, 장기 금리가 5%대면요, 연간 내야 되는 이자만 1조 2,000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 조태현 : 1조 2,000억 달러면 우리 돈으로 1,000조 원이 넘는...
◇ 유신익 : 그러니까 예산의 거의 20% 가까운 돈을 이자로 내고 나머지 돈을 써야 되는데, 거기에 최근에 국방비 지출이 초과 지출이 나왔고요. 일전에 상원, 하원 청문회 보셨죠? 상원 의원들조차도 "추가적인 지출에 대해서 예산을 확보해 주세요"라고 하니까 상원 의원이 공격을 하잖아요.
◆ 조태현 : 안 된다.
◇ 유신익 : 목표가 뭐냐, 이길 수 있는 거냐.
◆ 조태현 : 공화당이 우세인데도 불구하고.
◇ 유신익 : 그러니까 상황인즉슨, 한마디로 미국이 "나 떨고 있니? 나 떨고 있다"라는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까 민감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어떻게 민감해졌느냐, 두 가지가 있었죠. 최근에 엔화 공동 개입. 두 번째, 최근에 국채 발행 계획. 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아니, 환율하고 채권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면, 엔화 공동 개입을 미국이 역사상 한 국가가 환시 개입을 하는 데 있어서 역사상 세 번째로 개입을 했습니다. 원래는 G7하고 같이 해야 돼요. 첫 번째 역사상 보시면 유로화 출범했을 때 한 번 매수 개입을 한 적이 있고요. 두 번째, 일본 동해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너무 불쌍하다. 엔화 매도 같이 때려줘 가지고 엔화 약세 만들어서 경기 부양시켜주자." 두 개는 이해가 되죠. 그런데 이번에 역사적으로 최초로 1국이 하는 데 개입을 한 거예요. 이게 왜 그럴까? 보통 통상 달러가 올라가면 국채 금리는 같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최근에 엔화 약세, 그러니까 다른 유로나 파운드는 죽어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엔화 약세가 심하니까 달러 강세가 너무 심한 거예요. 그 달러 강세 때문에 우리 환율도 급등을 했어요. 그러면서 무슨 현상이 나타나느냐? 미국채 금리가 같이 올라가는 거예요. 즉, 달러가 비싸니까 미국채 금리도 같이 비싸지네.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 일본이 개입을 할 때 "우리가 도와줄게. 그런데 너희들 당연히 달러를 갖다가 풀어야지 걔네들은 환율이 안정화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너희들 그런데 혹시 미국채 갖고 있는 거 팔지 말고, FIMA 레포(Repo)라고 해서 우리 중앙은행한테 잠깐 맡기면 그것을 국채 담보로 해서 달러 빌려줄 테니까 그것 가지고 한번 해봐."
◆ 조태현 : 그러니까 일본이 환율 잡겠다고 미국 국채를 팔면 미국 국채 금리가 더 흔들릴 테니까...
◇ 유신익 : 그렇죠, 바로 거기가 포인트가 있는 겁니다. 국채 금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면서 엔화 공동 개입을 할 때 같이 하면서, 그것도 유로로 개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유로-달러, 유로-엔화 시장에 개입을 한 거예요. 달러-엔화 시장에 개입을 안 했어요. 미국은 그렇게 하면서 달러를 약간 떨어뜨리면, 그럼 무슨 일이 발생하죠? 금리가 안정될 수 있잖아요. 요 패키지가 하나가 있었고.
◆ 조태현 :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요.
◇ 유신익 : 효과 없습니다. 말씀하셔서 그냥 다 말씀드리는데 효과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장기 국채 발행 계획을 내세웠는데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가 발행될 계획이 있잖아요. 규모가 자꾸 차입 규모가 늘어나고 부채가 자꾸 늘어나니까 40조 달러가 넘어 가거든요, 부채만 해도. 그리고 7, 8, 9월달에 1,000억 달러 또 초과 지출이 나올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그런데 세수는 또 적게 걷힌대요. 그러니까 60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를 또 빌려야 된대요. 그러면 빌린다는 거는 뭐냐 하면 채권을 발행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장기 국채 발행이 예상보다 그대로예요. 변함이 없어요.
◆ 조태현 : 쓸 돈은 생겼는데 채권 발행은 없다.
◇ 유신익 : 네,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왜 그런가 했더니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단기채 위주로 뭔가 조정을 해나가겠다고 해요. 이게 그냥 언뜻 들으면 "야, 얘네들 그래도 나름 계획이 있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어요.
◆ 조태현 : 다른 나라들도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 유신익 : 그런데 이거 되게 무서운 얘기예요. 왜냐하면 장기채로 돈을 빌려야 되는데 장기채 발행을 안 한대요. 그게 뭐냐면 장기채를 여기서 발행하면 장기채 금리가 뛰어버리거든요, 안 그래도 높은데.
◆ 조태현 : 채권이 또 풀리니까.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금리는 올라가고.
◇ 유신익 : 그런데 장기채 금리가 비싸잖아요, 금리가 높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 장기채를 발행하면 이자 부담이 더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단기채로 발행하겠대요. 그런데 우리 그런 생각해 보셨어요? 집을 살 때요, 모기지 금리 몇 년 만기 하잖아요. 그런데 집을 살 때 보통 30년, 40년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보통 통상? 왜냐하면 집은 장기로 보유하거나 살려고 하는 집이니까요. 그런데 우리 집을 사면서 단기채 6개월물 무기 채권으로 자기는 대출을 받겠대요. 이거 어때 보이세요? 되게 위험해 보여요.
◆ 조태현 : 파산할 것 같은데요, 저 같으면.
◇ 유신익 : 6개월로 이렇게 롤오버(Roll-over)하다 보면, 만약에 "이번 6개월 치의 당신의 모기지 대출은 연장이 안 됩니다" 갑자기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조태현 : 파산이죠.
◇ 유신익 : 그렇죠, 미국이 그런 상황인거죠. 국가의 재정은 통상 1년이거나 더 길죠. 2년, 3년을 예상하고서 의무 지출이나 재량 지출 계획을 짜요. 그런데 장기채 금리가 너무 비싸고 장기채 금리가 또 뛸까 봐 장기채 발행을 안 한대요. 돈은 필요한데, 그러면서 단기채 위주로 조정을 하겠대요. 네, 그러면 "야, 국가 예산을 짜는데 차입 규모가 이렇게 늘어났는데 단기채로 발행을 해도 되는 거야?" 해서 규정을 봤더니, 여기서 단기채를 조금만 더 발행하잖아요? 그러면 총 비중 있잖아요, 빌린 채권, 발행한 채권에서 20%를 넘어가게 생긴 거예요. 원래 미국 재무부의 차입감사부에서 규정하는 비율은 25%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보고 있어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국가의 재정은 장기로 쓰이는데 돈은 단기로 빌려요. 그러면은 계속 단기 시장에서 계속 빌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25%에 육박할 수준까지 와 있어요. 현재가 20%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어떻게 보면 우리 소위 얘기하는 자산과 부채의 불일치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쓸 거는 굉장히 길게 쓰면서 빌리는 건 촘촘하게 6개월씩 빌린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금리를 맞춘다, 그런 의지가 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생각해 보시면, 첫 번째 엔화 공동 개입까지 하면서까지 금리를 낮추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두 번째 국채 발행 계획을 갖다가 장기채를 갖다가 그대로 스테이블(Stable)하게 하면서 위험한 단기채까지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절박하다, "나 떨고 있네." 그만큼 미국 기저에 있는 인플레가 이렇게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게 너무 명확해 보인다. 이런 그림의 총량, 저는 항상 언제나 미디어나 방송에서 말씀드리는데, AI는 우리에게 해로운가 좋은가? 저는 현재의 방식은 해롭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어떤 연세 많으신 70대, 80대 분이 계세요. 그런데 그분이 젊어지고 싶어 해요. 누구나 젊어지고 싶은 건 당연하죠. 그런데 단기에 바짝 지방 흡입과 그다음에 각종 성형 수술과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단기 1년 안에 그냥 다 처방을 받습니다.
◆ 조태현 : 돌아가실 것 같은데요.
◇ 유신익 : 위험해 보이죠? 그런데 다만 3개월, 그것을 다 받고 나서 3개월 동안은 다른 분들이 볼 때 어떨 것 같아요? "와, 피부가 저렇게 올라가네. 주름이 싹 없어지네. 야, 모공까지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아." 그런데 신체 나이는 어때요? 신체 나이는 버티지 못하죠.
◆ 조태현 : 그렇죠.
◇ 유신익 : 체력적으로. 그러니까 서서히 그로 인한 부작용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바로 AI가 그런 상황인 건데요. 그러면 미국에 AI 투자하지 말았어야 되느냐? 아니죠, 하는 건 좋았는데 중요한 거는 선후가 잘못됐다는 거죠. 트럼프 행정부가 끌어가는 방식은 "일단 너희들이 투입해, 자본 투자해. 우리가 재정 지출로 도와줄게. 돈 쏟아부어"라고 해놓고, 그러고 나서 전력 문제가 계속 가속화되잖아요. 전력 문제, 인력 문제가 가속화돼요. 이 두 가지를 해소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빅테크들한테 "너희들이 알아서 해소해." 그러면 정상적인 방식이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단기간에 성형 수술한 노인분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안 하고 부작용 없이 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됐느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력 인프라 먼저 세팅을 해놓고 했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전력 인프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최소 3년에서 4년 이상 걸리다 보니까, 트럼프 행정부는 4년 임기인데 1년 지났어요. 빨리 조기에 성과를 내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것부터 한 거죠. 가뜩이나 미국의 인프라는 노후화가 돼 있어서, 거의 노후화 정도 자체가 70년대부터의 교량, 항만, 그다음에 다리, 전력 인프라, 이게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온 게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교체를 계속해 나가야 돼요, 서서히. 그런데 그거를 원래 바이든 때부터 해왔었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완성 짓고 AI 투자를 더 가속화하면서 정부 주도로 갔으면 이 정도의 부작용은 안 생긴다는 거죠. 한마디로 너무 빠른, 과도한 성형 수술에 집착이 되다 보니까 그것 때문에 주가는 빨리 오를 수 있었지만, 후폭풍은 어디까지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까 다시 연결해서 말씀드리면, 미국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나 떨고 있니?" 하고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스스로의 입증인 겁니다.
◆ 조태현 : 절박한 게 딱 보일 정도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AI까지 왔는데 이 AI도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크게 봤을 때 첫 번째 물가, 두 번째 수요, 그리고 트럼프의 과소비, 이렇게 세 가지를 체크를 해주셨는데요. 먼저 물가부터 한번 볼까요?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 유신익 : 이게 노인분 얘기로, 다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돌아갈게요. 그분이 성형 수술을 하셨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분이 당뇨가 있으신 거예요. 그런데 당뇨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돼요? 일단 살도 빼고 그다음에 체력적으로 보완을 해야 되고, 당뇨와 관련되는 인슐린이 됐든 약을 복용하면서 계속 건강관리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다리가 악화되는 게 보여요. 상처가 안 나아요. 그런데 거기를 자꾸 덮는 거예요, 그 상처 부위를. 자꾸 스타킹이나 아니면 양말 같은 것을 신겨가지고 자꾸 덮는 거예요. 그냥 가리는 거예요. 그런데 가리고 난 3개월 후, 6개월 후는 어떻게 됐을까요?
◆ 조태현 :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죠.
◇ 유신익 : 악화되었겠죠. 바로 미국의 현황이 그런 겁니다.
◆ 조태현 : 그러면 물가가 나오는 지표들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전혀 해결된 건 없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유신익 : 내수에서 서서히 물가 압력이 계속 압박이 지속이 되고 있잖아요. 두 가지로 나눠 보시면 서비스 물가가 만만치 않아요. 전년비, 전월비로 해서 변동은 있지만 주택 렌트비하고 그다음에 운송 서비스, 그리고 메디케어가 완만하게 올라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한 축은 뭐냐 하면, 어제 도이치방크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소위 말해서 미국이 골디락스에 들어가고 있다, 그런 것처럼 시장이 평가를 하고 있대요. 그러니까 역설적 반어법이에요. 그만큼 너무 좋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거죠.
◆ 조태현 : 모든 걸 다 너무 좋게만 보고 있다.
◇ 유신익 : 왜냐하면 제가 서비스 물가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결국에 타코(TACO) 정책 때문에 WTI 가격은 내릴 거야. 그러면 유가는 떨어질 거고, 유가가 떨어지면 전체 CPI나 물가는 다시 반락을 할 거야. 그러면 미국이 금리 인상 안 할 수도 있어. 그리고 금리 인상이 아니라 오히려 금리 인하를 할 거야. 맞아.
◆ 조태현 : 행복 회로를 돌리는 거네요.
◇ 유신익 : 그렇게 가면 이 경로는 자산 가격도 그렇고 글로벌 경제가 위축됐을 때 "이게 제일 싸고 이때가 투자의 적기야. 무조건 투자해야 돼" 그러면서 그런 상황을 갖다가 누가 부추기죠? 빅테크들이 더 부추기죠. 특히 엔비디아가 나타나 가지고 또다시 보증 제도를 갖다가 대출까지 끼워가지고, 자기가 대출까지 해준다고 하면서 더 확장을 시키려고 하죠.
◆ 조태현 : 이건 조금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 최근에 빅테크들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말씀하신 엔비디아가 이렇게 일종의 사금융까지 제공하는 그런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유신익 : 그런 상황이 연출이 되면, 그러면 그 부분은 뭐냐 하면 한마디로 노인분의 굉장히 화려한 미모란 말이에요.
◆ 조태현 : 그렇게 연결이 되네요.
◇ 유신익 : 굉장히 화려합니다. 저분은 그래가지고 "다시 회춘했나 보다, 건강도 좋아졌나 보다." 그런데 실제로 보시면... 지금
전선을 중동으로 가보겠습니다. 바로 다리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 중동의 전선은 어떻게 되느냐 하면 확산이에요. 이거는 우리가 중동 전쟁이 4차 중동전쟁까지 있었는데, 그때까지 보시면 모든 트리거는 차이점이 있어요. 그때는 예전에는 이스라엘이 영토 싸움을 하다 보니까 아랍 중동 국가들이 뭉쳐가지고 한 번에 빵 터지고, 미국이 개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그래서 단기적으로 오일 쇼크가 확 왔다가 꺼져요. 그런데 지금은 뭐냐 하면 미국이 주도를 해요. 미국이 주도를 하면서 미국이 이 전선을 더 확산을 시키고 있어요. 교합과 안정을 시키는 게 아니라 더 확산을 시키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면요, 이란과 그다음에 미국의 사례는, 호르무즈는 완전히 통행료에 대한 건 철권을 다 가져가니까...
◆ 조태현 : 엉망이 돼버렸어요.
◇ 유신익 : 그런데 중요한 건 후티 반군이 결국에는 홍해까지 막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두 개는 우리가 다 뉴스에서 접해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사우디가 파키스탄, 터키하고 메카 동맹을 결성합니다. 왜 결성을 했느냐 하면요, 이라크 민병대, 그다음에 후티 반군하고 싸우기 위해서예요.
◆ 조태현 : 그럼 전선이 또 하나 넓어졌네요.
◇ 유신익 : 넓어진 거죠. 예전에 15년에서 16년도 사이에 후티 반군하고요, 그다음에 사우디하고는요, 한번 전쟁을 치른 바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동 정세 자체를 갖다가 너무 어지럽히게 한다는 이유 때문에 예멘에 후티 반군이 있었고 예멘에 정부군이 있었는데,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전쟁이 일어났던 거예요. 그런데 이게 너무 일파만파 커질 것 같으니까 휴전을 한 겁니다. 그런 상태로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보시는 것처럼 공격을 하잖아요. 사우디 정제 시설이 파괴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사우디는 어떻게 돼요? 서부 항구로 수출 선적 물량들이 많이 나가야 되는데, 그게 홍해로 나가는 물량들이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거기가 막히니까, 사우디가 원유 부자 국가잖아요. 우리가 명분에는, 대의에는 참을 수 있어도 돈 앞에서는 못 참는다고 그랬어요. 수출이 안 되니까 이제는 더 이상은 못 참겠는 거예요.
◆ 조태현 : 거기는 대의를 떠나서 생존의 문제니까...
◇ 유신익 : 이 메카 동맹을 결성했다는 것 자체는 뭐냐 하면, 이제는 미국의 승인 없이 만약에 후티의 공격이 있거나 반격이 있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사우디 주축의 동맹군들이 공습을 할 수 있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거예요.
◆ 조태현 : 자, 그래서 국제 유가도 브렌트유나 WTI가 전쟁이 한참 진행될 때 거의 그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단 말이죠. 그럼 말씀하셨던 물가, 역대 최악의 물가 상황, 이런 것들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거군요.
◇ 유신익 : 예, 그렇죠. 그래서 유가가 변동은 할 수 있고 타코 정책 때문에 바뀔 수 있는데, 그래서 제가 아까 사우디 얘기하면서 "못 참는다, 정제 시설" 얘기를 드렸잖아요. 이게 뭐냐 하면 결국에 이 기름 가지고 뽑아낼 때 디젤 뽑아내고 휘발유 뽑아내서 산업용 쓰고 자동차 쓰고 이렇게 쓰잖아요. 그런데 그 정제 시설이 중동 내에서도 엄청나게 파괴가 많이 됐고, 글로벌리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가 다 된 겁니다. 왜냐하면 중동에서 핵심 시설이 파괴가 되니까... 그러니까 글로벌 정제 시설, 즉 기름 뽑아내는 휘발유, 디젤 뽑아내는 정제 시설이 정상 범위에서 20% 가량이 감소가 된 상황이에요. 그럼 이 얘기는 뭐냐 하면요, 유가는 어떻게든 WTI 가격은 트럼프가 개입을 해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낮출 수 있어요.
◆ 조태현 : 어떻게든 통제할 수 있죠, 낮출 수 있죠.
◇ 유신익 : 그렇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실제 미국, 그다음에 유럽, 아시아가 쓰는 기름값 있잖아요. 우리가 쓰는 휘발유, 디젤은 가격이 안 떨어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유러피안 천연가스는 사상 최고치 상황이고요. 미국의 브렌트유, 그다음에 페트롤리엄 가격도 고점에서 떨어지질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물가의 압력은 단순한 내부의 사안이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랑 함께 가고 있다. 그러니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더 찍고 올라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물가에 대한 우려가 국채 금리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다 종합을 하자면, 지금의 이 높은 국채 금리가 단기간에 안정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되는 거네요.
◇ 유신익 : 단기가 아니라 이거는 2, 3년 정도 사이클을 겪어야 되는 겁니다. 이 정도가 되면 금리 사이클이 2, 3년 동안 더 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에, 그리고 재정 적자나 미국의 과다한 지출 때문에 금리가 더 치솟다가, 마냥 또 치솟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멈춤이 나오죠. 멈춤이 나오면 그 상황에서 미국이 결국에는 패드(Fed)도 회피 못 할 겁니다, 아무리 우리의 캐빈 해싯이라도. 그러면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등락을 반복하면서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1년, 2년을 반복하면요, 분명히 침체가 옵니다. AI요? 엔비디아가 대출 보증을 해주고 이런 것도 금리가 여기서 5.3%잖아요? 5.5% 이상 넘어가면요, 거의 그 보증을 받아서라도 대출받으려는 회사들은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침체가 우려될 때는 금리가 일반적으로 하락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 가능성까지는 안 보고 있다는 거예요?
◇ 유신익 : 그게 결국에는 AI가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롭냐, 해롭냐... 그러니까 과다하게 너무 경제를 붐업을 빨리 시키려다 보니...
◆ 조태현 : 막 분칠해 주고 있는거군요...
◇ 유신익 : 분칠을 해주니까... 차라리 놔뒀으면 금리에 누가 버티겠어요? 미국 서민 경제도 못 버텨요. 소비도 줄고 있어요. 그러면은 여기서 차라리 침체가 올 것 같으니까 금리가 다운그레이드가 빨리 되면 부양이라도 하고, 부양의 명분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AI는 뭐냐 하면 상류 계층이라고 보셔야 해요. 초상류 계층들만 소비를 하면서 거기서 돈이 많이 도니까 전체 성장률은 그렇게 또 많이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미국 입장에서, 패드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갖다가 빨리 할 수 있는 그 명분이 없는 거죠.
◆ 조태현 : 뭔가 지표상으로는 그게 아니니까 계속...
◇ 유신익 : 그러니까 되게 애매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인 거다. 그래서 1, 2년 AI까지도 위축되는 걸 봐야 결국엔 미국이 금리 인하를 겨냥하면서 금리도 하락 안정화될 수 있다, 이런 판단이 듭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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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 출연 :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 (KB WM 스타자문단)
- 美 30년물 장기 국채 금리 5.33% 의미는?
-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시작됐다는 뜻"
- 트럼프 정부가 '정말' 돈 너무 많이 썼다
- 매 분기당 1천억달러 이상씩 초과 지출, 연간 이자만 1조2천억달러
- 美 예산의 1/5을 이자로 내는 셈
- "미국, 나 떨고 있니? 매우매우 절박한 미국"
- 달러 강세로 인한 금리 급등 방어 위해 엔저 타개위한 시장개입, 국채 발행 계획 발표하기도
- 베선트 "장기채 말고 단기채 위주로 조정하겠다?" 알고보면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
- 장기채 풀면 또 금리 급등하니깐 단기채로
- 미 단기채 발행, 총 채권의 25% 육박하는 위험한 수준
- 지금의 AI투자는 매우 위험...돈부터 쏟아븟기 전에 전력 인프라 선행했어야 "트럼프, 3-4년 못기다리고 조기 성과 내고 싶은 조바심"
- 왜 미국은 사상 최악의 인플레에 빠졌나?
- 미, 내수 물가압력 지속 중..특히, 서비스물가 (주택렌트비, 운송서비스, 메디케어 등) 상승 중
- 트럼프 주도로 중동전쟁은 확산 일로, 이미 중동내 석유 정제시설 20% 가량 파괴돼
- 국제유가, 고점 형성→美 물가압력→국채금리 상승의 악순환으로
- 美 장기 국채금리 상승 2~3년 사이클은 겪어야 안정될 것
- "케빈 해싯도 못 견딘다..저금리의 시대는 끝"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기억을 어제로 되돌려 보겠습니다. 어제 장 초반에 코스피 급등세를 보였죠.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29만 전자를 탈환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막판에 결국에는 파란불로 돌아서면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자, 오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코스피 6% 넘게 빠지고 있어요. 6,400선까지 하락을 했는데요. 간밤에 뉴욕 증시도 별로 안 좋았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나? 역시 미국 장기 국채 금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점, 이게 전반적인 시장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신익 KB WM 스타자문단 수석이코노미스트 나와 계십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유신익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미국 30년물 장기 국채 금리 어마어마하게 높아지고 있어요. 5.33%까지 올랐는데, 일단 5.33%라는 게 어떤 걸 의미합니까?
◇ 유신익 : 그러니까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미국이 성장은 되고 있잖아요. 근데 5.3%를 넘었다는 거는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시작됐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국채가 너무 많이 팔린 상태라서 더 이상 소화할 곳도 부족하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러면 국채를 왜 소화할 곳이 없느냐, 핵심이 뭐냐면 트럼프 정부가 정말 돈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말'이라는 단어가 숫자로 말씀드리면, 매 분기마다 약속한 예산 지출의 규모가 있는데 그것 대비해서 매 분기당 1,000억 달러씩 상회를 하고 있어요. 원래 잡은 돈도 많이 잡아놨는데... 그러니까 7조 한 4,000억 달러를 쓰겠다고 해놓고 이대로 가면 7조 8,000억 달러를 쓰는 거죠. 7조 4,000억 달러와 8,000억 달러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4,000억 달러 차이인데요. 그런데요, 미국이 5%대 금리, 장기 금리가 5%대면요, 연간 내야 되는 이자만 1조 2,000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 조태현 : 1조 2,000억 달러면 우리 돈으로 1,000조 원이 넘는...
◇ 유신익 : 그러니까 예산의 거의 20% 가까운 돈을 이자로 내고 나머지 돈을 써야 되는데, 거기에 최근에 국방비 지출이 초과 지출이 나왔고요. 일전에 상원, 하원 청문회 보셨죠? 상원 의원들조차도 "추가적인 지출에 대해서 예산을 확보해 주세요"라고 하니까 상원 의원이 공격을 하잖아요.
◆ 조태현 : 안 된다.
◇ 유신익 : 목표가 뭐냐, 이길 수 있는 거냐.
◆ 조태현 : 공화당이 우세인데도 불구하고.
◇ 유신익 : 그러니까 상황인즉슨, 한마디로 미국이 "나 떨고 있니? 나 떨고 있다"라는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까 민감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어떻게 민감해졌느냐, 두 가지가 있었죠. 최근에 엔화 공동 개입. 두 번째, 최근에 국채 발행 계획. 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아니, 환율하고 채권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면, 엔화 공동 개입을 미국이 역사상 한 국가가 환시 개입을 하는 데 있어서 역사상 세 번째로 개입을 했습니다. 원래는 G7하고 같이 해야 돼요. 첫 번째 역사상 보시면 유로화 출범했을 때 한 번 매수 개입을 한 적이 있고요. 두 번째, 일본 동해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너무 불쌍하다. 엔화 매도 같이 때려줘 가지고 엔화 약세 만들어서 경기 부양시켜주자." 두 개는 이해가 되죠. 그런데 이번에 역사적으로 최초로 1국이 하는 데 개입을 한 거예요. 이게 왜 그럴까? 보통 통상 달러가 올라가면 국채 금리는 같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최근에 엔화 약세, 그러니까 다른 유로나 파운드는 죽어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엔화 약세가 심하니까 달러 강세가 너무 심한 거예요. 그 달러 강세 때문에 우리 환율도 급등을 했어요. 그러면서 무슨 현상이 나타나느냐? 미국채 금리가 같이 올라가는 거예요. 즉, 달러가 비싸니까 미국채 금리도 같이 비싸지네.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 일본이 개입을 할 때 "우리가 도와줄게. 그런데 너희들 당연히 달러를 갖다가 풀어야지 걔네들은 환율이 안정화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너희들 그런데 혹시 미국채 갖고 있는 거 팔지 말고, FIMA 레포(Repo)라고 해서 우리 중앙은행한테 잠깐 맡기면 그것을 국채 담보로 해서 달러 빌려줄 테니까 그것 가지고 한번 해봐."
◆ 조태현 : 그러니까 일본이 환율 잡겠다고 미국 국채를 팔면 미국 국채 금리가 더 흔들릴 테니까...
◇ 유신익 : 그렇죠, 바로 거기가 포인트가 있는 겁니다. 국채 금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면서 엔화 공동 개입을 할 때 같이 하면서, 그것도 유로로 개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유로-달러, 유로-엔화 시장에 개입을 한 거예요. 달러-엔화 시장에 개입을 안 했어요. 미국은 그렇게 하면서 달러를 약간 떨어뜨리면, 그럼 무슨 일이 발생하죠? 금리가 안정될 수 있잖아요. 요 패키지가 하나가 있었고.
◆ 조태현 :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요.
◇ 유신익 : 효과 없습니다. 말씀하셔서 그냥 다 말씀드리는데 효과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장기 국채 발행 계획을 내세웠는데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가 발행될 계획이 있잖아요. 규모가 자꾸 차입 규모가 늘어나고 부채가 자꾸 늘어나니까 40조 달러가 넘어 가거든요, 부채만 해도. 그리고 7, 8, 9월달에 1,000억 달러 또 초과 지출이 나올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그런데 세수는 또 적게 걷힌대요. 그러니까 60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를 또 빌려야 된대요. 그러면 빌린다는 거는 뭐냐 하면 채권을 발행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장기 국채 발행이 예상보다 그대로예요. 변함이 없어요.
◆ 조태현 : 쓸 돈은 생겼는데 채권 발행은 없다.
◇ 유신익 : 네,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왜 그런가 했더니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단기채 위주로 뭔가 조정을 해나가겠다고 해요. 이게 그냥 언뜻 들으면 "야, 얘네들 그래도 나름 계획이 있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어요.
◆ 조태현 : 다른 나라들도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 유신익 : 그런데 이거 되게 무서운 얘기예요. 왜냐하면 장기채로 돈을 빌려야 되는데 장기채 발행을 안 한대요. 그게 뭐냐면 장기채를 여기서 발행하면 장기채 금리가 뛰어버리거든요, 안 그래도 높은데.
◆ 조태현 : 채권이 또 풀리니까.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금리는 올라가고.
◇ 유신익 : 그런데 장기채 금리가 비싸잖아요, 금리가 높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 장기채를 발행하면 이자 부담이 더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단기채로 발행하겠대요. 그런데 우리 그런 생각해 보셨어요? 집을 살 때요, 모기지 금리 몇 년 만기 하잖아요. 그런데 집을 살 때 보통 30년, 40년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보통 통상? 왜냐하면 집은 장기로 보유하거나 살려고 하는 집이니까요. 그런데 우리 집을 사면서 단기채 6개월물 무기 채권으로 자기는 대출을 받겠대요. 이거 어때 보이세요? 되게 위험해 보여요.
◆ 조태현 : 파산할 것 같은데요, 저 같으면.
◇ 유신익 : 6개월로 이렇게 롤오버(Roll-over)하다 보면, 만약에 "이번 6개월 치의 당신의 모기지 대출은 연장이 안 됩니다" 갑자기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조태현 : 파산이죠.
◇ 유신익 : 그렇죠, 미국이 그런 상황인거죠. 국가의 재정은 통상 1년이거나 더 길죠. 2년, 3년을 예상하고서 의무 지출이나 재량 지출 계획을 짜요. 그런데 장기채 금리가 너무 비싸고 장기채 금리가 또 뛸까 봐 장기채 발행을 안 한대요. 돈은 필요한데, 그러면서 단기채 위주로 조정을 하겠대요. 네, 그러면 "야, 국가 예산을 짜는데 차입 규모가 이렇게 늘어났는데 단기채로 발행을 해도 되는 거야?" 해서 규정을 봤더니, 여기서 단기채를 조금만 더 발행하잖아요? 그러면 총 비중 있잖아요, 빌린 채권, 발행한 채권에서 20%를 넘어가게 생긴 거예요. 원래 미국 재무부의 차입감사부에서 규정하는 비율은 25%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보고 있어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국가의 재정은 장기로 쓰이는데 돈은 단기로 빌려요. 그러면은 계속 단기 시장에서 계속 빌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25%에 육박할 수준까지 와 있어요. 현재가 20%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어떻게 보면 우리 소위 얘기하는 자산과 부채의 불일치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쓸 거는 굉장히 길게 쓰면서 빌리는 건 촘촘하게 6개월씩 빌린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금리를 맞춘다, 그런 의지가 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생각해 보시면, 첫 번째 엔화 공동 개입까지 하면서까지 금리를 낮추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두 번째 국채 발행 계획을 갖다가 장기채를 갖다가 그대로 스테이블(Stable)하게 하면서 위험한 단기채까지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절박하다, "나 떨고 있네." 그만큼 미국 기저에 있는 인플레가 이렇게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게 너무 명확해 보인다. 이런 그림의 총량, 저는 항상 언제나 미디어나 방송에서 말씀드리는데, AI는 우리에게 해로운가 좋은가? 저는 현재의 방식은 해롭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어떤 연세 많으신 70대, 80대 분이 계세요. 그런데 그분이 젊어지고 싶어 해요. 누구나 젊어지고 싶은 건 당연하죠. 그런데 단기에 바짝 지방 흡입과 그다음에 각종 성형 수술과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단기 1년 안에 그냥 다 처방을 받습니다.
◆ 조태현 : 돌아가실 것 같은데요.
◇ 유신익 : 위험해 보이죠? 그런데 다만 3개월, 그것을 다 받고 나서 3개월 동안은 다른 분들이 볼 때 어떨 것 같아요? "와, 피부가 저렇게 올라가네. 주름이 싹 없어지네. 야, 모공까지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아." 그런데 신체 나이는 어때요? 신체 나이는 버티지 못하죠.
◆ 조태현 : 그렇죠.
◇ 유신익 : 체력적으로. 그러니까 서서히 그로 인한 부작용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바로 AI가 그런 상황인 건데요. 그러면 미국에 AI 투자하지 말았어야 되느냐? 아니죠, 하는 건 좋았는데 중요한 거는 선후가 잘못됐다는 거죠. 트럼프 행정부가 끌어가는 방식은 "일단 너희들이 투입해, 자본 투자해. 우리가 재정 지출로 도와줄게. 돈 쏟아부어"라고 해놓고, 그러고 나서 전력 문제가 계속 가속화되잖아요. 전력 문제, 인력 문제가 가속화돼요. 이 두 가지를 해소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빅테크들한테 "너희들이 알아서 해소해." 그러면 정상적인 방식이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단기간에 성형 수술한 노인분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안 하고 부작용 없이 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됐느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력 인프라 먼저 세팅을 해놓고 했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전력 인프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최소 3년에서 4년 이상 걸리다 보니까, 트럼프 행정부는 4년 임기인데 1년 지났어요. 빨리 조기에 성과를 내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것부터 한 거죠. 가뜩이나 미국의 인프라는 노후화가 돼 있어서, 거의 노후화 정도 자체가 70년대부터의 교량, 항만, 그다음에 다리, 전력 인프라, 이게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온 게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교체를 계속해 나가야 돼요, 서서히. 그런데 그거를 원래 바이든 때부터 해왔었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완성 짓고 AI 투자를 더 가속화하면서 정부 주도로 갔으면 이 정도의 부작용은 안 생긴다는 거죠. 한마디로 너무 빠른, 과도한 성형 수술에 집착이 되다 보니까 그것 때문에 주가는 빨리 오를 수 있었지만, 후폭풍은 어디까지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까 다시 연결해서 말씀드리면, 미국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나 떨고 있니?" 하고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스스로의 입증인 겁니다.
◆ 조태현 : 절박한 게 딱 보일 정도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AI까지 왔는데 이 AI도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크게 봤을 때 첫 번째 물가, 두 번째 수요, 그리고 트럼프의 과소비, 이렇게 세 가지를 체크를 해주셨는데요. 먼저 물가부터 한번 볼까요?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 유신익 : 이게 노인분 얘기로, 다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돌아갈게요. 그분이 성형 수술을 하셨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분이 당뇨가 있으신 거예요. 그런데 당뇨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돼요? 일단 살도 빼고 그다음에 체력적으로 보완을 해야 되고, 당뇨와 관련되는 인슐린이 됐든 약을 복용하면서 계속 건강관리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다리가 악화되는 게 보여요. 상처가 안 나아요. 그런데 거기를 자꾸 덮는 거예요, 그 상처 부위를. 자꾸 스타킹이나 아니면 양말 같은 것을 신겨가지고 자꾸 덮는 거예요. 그냥 가리는 거예요. 그런데 가리고 난 3개월 후, 6개월 후는 어떻게 됐을까요?
◆ 조태현 :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죠.
◇ 유신익 : 악화되었겠죠. 바로 미국의 현황이 그런 겁니다.
◆ 조태현 : 그러면 물가가 나오는 지표들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전혀 해결된 건 없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유신익 : 내수에서 서서히 물가 압력이 계속 압박이 지속이 되고 있잖아요. 두 가지로 나눠 보시면 서비스 물가가 만만치 않아요. 전년비, 전월비로 해서 변동은 있지만 주택 렌트비하고 그다음에 운송 서비스, 그리고 메디케어가 완만하게 올라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한 축은 뭐냐 하면, 어제 도이치방크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소위 말해서 미국이 골디락스에 들어가고 있다, 그런 것처럼 시장이 평가를 하고 있대요. 그러니까 역설적 반어법이에요. 그만큼 너무 좋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거죠.
◆ 조태현 : 모든 걸 다 너무 좋게만 보고 있다.
◇ 유신익 : 왜냐하면 제가 서비스 물가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결국에 타코(TACO) 정책 때문에 WTI 가격은 내릴 거야. 그러면 유가는 떨어질 거고, 유가가 떨어지면 전체 CPI나 물가는 다시 반락을 할 거야. 그러면 미국이 금리 인상 안 할 수도 있어. 그리고 금리 인상이 아니라 오히려 금리 인하를 할 거야. 맞아.
◆ 조태현 : 행복 회로를 돌리는 거네요.
◇ 유신익 : 그렇게 가면 이 경로는 자산 가격도 그렇고 글로벌 경제가 위축됐을 때 "이게 제일 싸고 이때가 투자의 적기야. 무조건 투자해야 돼" 그러면서 그런 상황을 갖다가 누가 부추기죠? 빅테크들이 더 부추기죠. 특히 엔비디아가 나타나 가지고 또다시 보증 제도를 갖다가 대출까지 끼워가지고, 자기가 대출까지 해준다고 하면서 더 확장을 시키려고 하죠.
◆ 조태현 : 이건 조금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 최근에 빅테크들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말씀하신 엔비디아가 이렇게 일종의 사금융까지 제공하는 그런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유신익 : 그런 상황이 연출이 되면, 그러면 그 부분은 뭐냐 하면 한마디로 노인분의 굉장히 화려한 미모란 말이에요.
◆ 조태현 : 그렇게 연결이 되네요.
◇ 유신익 : 굉장히 화려합니다. 저분은 그래가지고 "다시 회춘했나 보다, 건강도 좋아졌나 보다." 그런데 실제로 보시면... 지금
전선을 중동으로 가보겠습니다. 바로 다리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 중동의 전선은 어떻게 되느냐 하면 확산이에요. 이거는 우리가 중동 전쟁이 4차 중동전쟁까지 있었는데, 그때까지 보시면 모든 트리거는 차이점이 있어요. 그때는 예전에는 이스라엘이 영토 싸움을 하다 보니까 아랍 중동 국가들이 뭉쳐가지고 한 번에 빵 터지고, 미국이 개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그래서 단기적으로 오일 쇼크가 확 왔다가 꺼져요. 그런데 지금은 뭐냐 하면 미국이 주도를 해요. 미국이 주도를 하면서 미국이 이 전선을 더 확산을 시키고 있어요. 교합과 안정을 시키는 게 아니라 더 확산을 시키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면요, 이란과 그다음에 미국의 사례는, 호르무즈는 완전히 통행료에 대한 건 철권을 다 가져가니까...
◆ 조태현 : 엉망이 돼버렸어요.
◇ 유신익 : 그런데 중요한 건 후티 반군이 결국에는 홍해까지 막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두 개는 우리가 다 뉴스에서 접해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사우디가 파키스탄, 터키하고 메카 동맹을 결성합니다. 왜 결성을 했느냐 하면요, 이라크 민병대, 그다음에 후티 반군하고 싸우기 위해서예요.
◆ 조태현 : 그럼 전선이 또 하나 넓어졌네요.
◇ 유신익 : 넓어진 거죠. 예전에 15년에서 16년도 사이에 후티 반군하고요, 그다음에 사우디하고는요, 한번 전쟁을 치른 바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동 정세 자체를 갖다가 너무 어지럽히게 한다는 이유 때문에 예멘에 후티 반군이 있었고 예멘에 정부군이 있었는데,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전쟁이 일어났던 거예요. 그런데 이게 너무 일파만파 커질 것 같으니까 휴전을 한 겁니다. 그런 상태로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보시는 것처럼 공격을 하잖아요. 사우디 정제 시설이 파괴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사우디는 어떻게 돼요? 서부 항구로 수출 선적 물량들이 많이 나가야 되는데, 그게 홍해로 나가는 물량들이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거기가 막히니까, 사우디가 원유 부자 국가잖아요. 우리가 명분에는, 대의에는 참을 수 있어도 돈 앞에서는 못 참는다고 그랬어요. 수출이 안 되니까 이제는 더 이상은 못 참겠는 거예요.
◆ 조태현 : 거기는 대의를 떠나서 생존의 문제니까...
◇ 유신익 : 이 메카 동맹을 결성했다는 것 자체는 뭐냐 하면, 이제는 미국의 승인 없이 만약에 후티의 공격이 있거나 반격이 있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사우디 주축의 동맹군들이 공습을 할 수 있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거예요.
◆ 조태현 : 자, 그래서 국제 유가도 브렌트유나 WTI가 전쟁이 한참 진행될 때 거의 그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단 말이죠. 그럼 말씀하셨던 물가, 역대 최악의 물가 상황, 이런 것들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거군요.
◇ 유신익 : 예, 그렇죠. 그래서 유가가 변동은 할 수 있고 타코 정책 때문에 바뀔 수 있는데, 그래서 제가 아까 사우디 얘기하면서 "못 참는다, 정제 시설" 얘기를 드렸잖아요. 이게 뭐냐 하면 결국에 이 기름 가지고 뽑아낼 때 디젤 뽑아내고 휘발유 뽑아내서 산업용 쓰고 자동차 쓰고 이렇게 쓰잖아요. 그런데 그 정제 시설이 중동 내에서도 엄청나게 파괴가 많이 됐고, 글로벌리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가 다 된 겁니다. 왜냐하면 중동에서 핵심 시설이 파괴가 되니까... 그러니까 글로벌 정제 시설, 즉 기름 뽑아내는 휘발유, 디젤 뽑아내는 정제 시설이 정상 범위에서 20% 가량이 감소가 된 상황이에요. 그럼 이 얘기는 뭐냐 하면요, 유가는 어떻게든 WTI 가격은 트럼프가 개입을 해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낮출 수 있어요.
◆ 조태현 : 어떻게든 통제할 수 있죠, 낮출 수 있죠.
◇ 유신익 : 그렇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실제 미국, 그다음에 유럽, 아시아가 쓰는 기름값 있잖아요. 우리가 쓰는 휘발유, 디젤은 가격이 안 떨어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유러피안 천연가스는 사상 최고치 상황이고요. 미국의 브렌트유, 그다음에 페트롤리엄 가격도 고점에서 떨어지질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물가의 압력은 단순한 내부의 사안이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랑 함께 가고 있다. 그러니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더 찍고 올라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물가에 대한 우려가 국채 금리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다 종합을 하자면, 지금의 이 높은 국채 금리가 단기간에 안정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되는 거네요.
◇ 유신익 : 단기가 아니라 이거는 2, 3년 정도 사이클을 겪어야 되는 겁니다. 이 정도가 되면 금리 사이클이 2, 3년 동안 더 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에, 그리고 재정 적자나 미국의 과다한 지출 때문에 금리가 더 치솟다가, 마냥 또 치솟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멈춤이 나오죠. 멈춤이 나오면 그 상황에서 미국이 결국에는 패드(Fed)도 회피 못 할 겁니다, 아무리 우리의 캐빈 해싯이라도. 그러면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등락을 반복하면서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1년, 2년을 반복하면요, 분명히 침체가 옵니다. AI요? 엔비디아가 대출 보증을 해주고 이런 것도 금리가 여기서 5.3%잖아요? 5.5% 이상 넘어가면요, 거의 그 보증을 받아서라도 대출받으려는 회사들은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침체가 우려될 때는 금리가 일반적으로 하락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 가능성까지는 안 보고 있다는 거예요?
◇ 유신익 : 그게 결국에는 AI가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롭냐, 해롭냐... 그러니까 과다하게 너무 경제를 붐업을 빨리 시키려다 보니...
◆ 조태현 : 막 분칠해 주고 있는거군요...
◇ 유신익 : 분칠을 해주니까... 차라리 놔뒀으면 금리에 누가 버티겠어요? 미국 서민 경제도 못 버텨요. 소비도 줄고 있어요. 그러면은 여기서 차라리 침체가 올 것 같으니까 금리가 다운그레이드가 빨리 되면 부양이라도 하고, 부양의 명분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AI는 뭐냐 하면 상류 계층이라고 보셔야 해요. 초상류 계층들만 소비를 하면서 거기서 돈이 많이 도니까 전체 성장률은 그렇게 또 많이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미국 입장에서, 패드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갖다가 빨리 할 수 있는 그 명분이 없는 거죠.
◆ 조태현 : 뭔가 지표상으로는 그게 아니니까 계속...
◇ 유신익 : 그러니까 되게 애매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인 거다. 그래서 1, 2년 AI까지도 위축되는 걸 봐야 결국엔 미국이 금리 인하를 겨냥하면서 금리도 하락 안정화될 수 있다, 이런 판단이 듭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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