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만에 코스피 장중 7,000 탈환...외국인 3조 순매수

15일 만에 코스피 장중 7,000 탈환...외국인 3조 순매수

2026.08.14.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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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15일 거래일 만에 장중 7,000선을 탈환했습니다.

종가는 7,000에 못 미쳤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7% 오른 채 출발한 코스피가 2.4% 오른 6,97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지난달 24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7,000을 넘어 7,010선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2.4%, SK하이닉스는 3.3%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SK와 삼성SDI, 한화오션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과 LG 등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잦아들고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를 불러왔습니다.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홀로 3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 주가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은 반도체 회의론을 잠재웠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반도체에 대한 의심이 컸는데 이번에 엔비디아 관련된 미국의 여러 회사들의 실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결국 데이터센터 수요가 굉장히 많다는 게 증명이 됐고 이는 곧 우리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수요가 탄탄하다는 걸 또 입증한 그런 사례가 됐던 것 같고요.]

음식료와 화장품, 조선과 2차전지 등 주요 업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역시 반도체 외 주도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다만 사흘 연휴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은 장 후반 들어 다소 둔화됐습니다.

코스닥은 0.8% 오른 채 출발해 장중 하락했지만 낙폭을 만회해 0.4% 오른 86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횡보하다 1,418.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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