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사측과 5개월 만에 교섭 잠정 타결
노조, 지난 4일 임금 인상 등 두고 총파업 돌입
금요일 일정 시점에 업무 마감하는 제도 등 마련
노조, 지난 4일 임금 인상 등 두고 총파업 돌입
금요일 일정 시점에 업무 마감하는 제도 등 마련
AD
[앵커]
금융권 노사가 올해 산별 중앙 교섭을 잠정 타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4월 교섭 시작 이후 5개월 만으로, 잠정 합의안에는 내년부터 임금 인상과 영업시간 30분 단축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의 산별 중앙 교섭이 잠정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양측이 지난 4월부터 교섭을 이어온 지 5개월 만입니다.
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등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지난 4일 총파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동혁 / 전국금융산업노조 우리은행지부 위원장(지난 4일) : 노동 시간을 줄이고 실질 임금을 지키고 수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노사 양측은 내년 4월부터 은행 점포 개점 시간을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춰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액 임금 인상은 3%로, 청년 신규 채용 등에 대해선 사측이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주 1시간 이내, 하루 최대 30분 이내로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자율 출근제도 신설됐습니다.
이외에도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금요일에는 고객 업무를 일정 시점에 마감하는 '라스트콜' 제도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근무와 영업시간 개선과 관련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실노동시간 단축 취지를 고려하고, 금융산업 특성과 소비자 이용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체 협약 시행은 내년 1월부터지만, 점포 영업시간 조정은 시스템 점검 등 준비가 필요해 4월부터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이었던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계획 철회는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지방 이전에 대해 사용자 측도 아무런 권한이 없어 교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긴급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의 세부 내용과 의견을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 노사 간의 최종 합의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김서연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금융권 노사가 올해 산별 중앙 교섭을 잠정 타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4월 교섭 시작 이후 5개월 만으로, 잠정 합의안에는 내년부터 임금 인상과 영업시간 30분 단축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의 산별 중앙 교섭이 잠정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양측이 지난 4월부터 교섭을 이어온 지 5개월 만입니다.
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등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지난 4일 총파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동혁 / 전국금융산업노조 우리은행지부 위원장(지난 4일) : 노동 시간을 줄이고 실질 임금을 지키고 수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노사 양측은 내년 4월부터 은행 점포 개점 시간을 오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춰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액 임금 인상은 3%로, 청년 신규 채용 등에 대해선 사측이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주 1시간 이내, 하루 최대 30분 이내로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자율 출근제도 신설됐습니다.
이외에도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금요일에는 고객 업무를 일정 시점에 마감하는 '라스트콜' 제도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근무와 영업시간 개선과 관련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실노동시간 단축 취지를 고려하고, 금융산업 특성과 소비자 이용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체 협약 시행은 내년 1월부터지만, 점포 영업시간 조정은 시스템 점검 등 준비가 필요해 4월부터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이었던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계획 철회는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지방 이전에 대해 사용자 측도 아무런 권한이 없어 교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긴급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의 세부 내용과 의견을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 노사 간의 최종 합의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김서연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