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주주환원' 아우성 "실적 좋다며? 근데 주가는 왜이래?"

삼전닉스 '주주환원' 아우성 "실적 좋다며? 근데 주가는 왜이래?"

2026.08.12.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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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 출연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 SK하이닉스 주당 375원 2733억원 분기 배당 발표, 시장 기대감 못미쳐
- 삼성·SK하이닉스 10% 성과급에 비해 주주 배당 미미..삼성전자 10조·SK하이닉스 3조 미만
- 액트, 삼성전자 45조 주주배당하라... 잉여현금흐름 최소 130조 규모. 이중 50%는 50조 배당하라고 요구중
- 주주환원 방식, 개인 주주에게 유리한 건? '자사주 매입 소각 방식'
- 대주주인 오너 입장에선 '자사주 매입소각', 주가 올라 달갑지만은 않아..배당이 유리
- KB증권, 삼성전자 200조 주주환원? '60만전자' 전망
- 박주근 "삼성전자 100조 배당? 단기적 주가 부양은 가능..단, 언발에 오줌누기 처방일 것"
- SK하닉, ADR 상장 통한 30조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듯..반기 배당 직후, 주주 반발로 연말 배당 앞당겨 3분기 내 발표예정
- SK하닉, 솔리다임 상장 '주가 부양' 차원..주주환원 '플러스 패키지'의 일환
- 최태원 회장 1조원대 재산분할금, (주)SK 주식 담보 대출로 충당할 가능성..SK그룹주 배당률 높아질 관측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주이신 분들 저희 방송 듣는 분들 중에서도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주가 3% 넘게 오르고 있고요.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오르고는 있는데, 이달 들어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체적인 성적표를 봤을 때는 꽤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낙폭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주주들, 경제 신문들, 주주 환원에 대한 요구하는 목소리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 주주 환원 계획 곧 나올 예정인데 이게 반등의 계기가 될지, 이 부분은 반도체 투톱 주주 환원 이야기로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희도 방송에서 여러 차례 다뤘지만 실적이 어마어마해요. 그런데 주가는 별로 재미가 없어요. 이건 왜 그러는 겁니까?

◇ 박주근 : 우리가 주가라는 게요. 보통 두 가지의 결과물이거든요. 첫 번째는 기업의 실적 자체가 좋아야 되는 거죠. 이게 보통 펀더멘털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두 번째는 실적이 좋더라도 시장의 수급 상황, 돈이 몰려야 되는 거잖아요.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서 우리가 말하는 주가라고 우리가 보고 있는데, 최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면 우선 첫 번째는 펀더멘털, 즉 실적에 대해서 굉장히 좋았는데도 '이거 피크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가졌어요.

◆ 조태현 : 계속할 수 있냐?

◇ 박주근 : 예, 이 부분은 7월 말에 거의 다 해소가 되었어요. 두 번째는 수급 상황인데, 이 수급 상황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게 단일 종목 ETF 레버리지 이 부분이었죠. 거기에다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있었던 '시추에이션 어웨어니스'라는 헤지펀드의 몰락, 이것도 큰 영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거의 해소가 되면서 "그러면 펀더멘털 좋고 수급 상황의 변동성도 해소가 되는데 주가는 왜 이래?" 이런 질문을 할 거잖아요. 이 부분은 7월 31일 날 급등을 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하고, 그리고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순환 매매 현상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다가 또 한 가지 붙여서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이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일단은 주가라는 게 이론적으로는 배당 가치의 현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주주 가치의 환원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SK하이닉스가 최근에 한 주당 375원, 2,733억 원 규모의 분기 배당을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반응은 썩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이거는 왜일까요?

◇ 박주근 : 기대가 컸던 것이죠. 저희 리더스인덱스가 지난주에 상장사 배당을 분석해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때 SK하이닉스가 보통 단기 배당을 작년의 경우에는 7월 23일 날 발표를 했거든요.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표를 하지 않아서 제가 직접 SK하이닉스에 문의를 해 봤습니다. 담당자에게 했더니 "이사회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아, 그러면 SK하이닉스가 배당을 높이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늦게 발표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 발표를 보니까 작년하고 같은 수준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식은 꼴이 되는 거죠. 이렇다 보니까 주주들은 반발을 하고 있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의 성과급을 이미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 조태현 : 그렇죠. 예.

◇ 박주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를 따지고 보면, 삼성전자는 거의 40조 가까운 돈을 아마 성과급으로 줘야 될 거고요. SK하이닉스도 최소 30조 가까운 돈을 성과급으로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주주들에 대한 배당은 삼성전자는 10조가 안 되고요. SK하이닉스는 3조가 안 됩니다.

◆ 조태현 : 이거는 말도 안 된다고 볼 수 있죠.

◇ 박주근 : 그렇죠. 그러니까 이 부분을 주주들이 이해를 못하겠죠. 납득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들이 시장에 주가로 반영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제가 말도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는 주주는 잔여 청구권자니까요. 남은 이득은 다 주주 거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노동자보다 적은 이런 청구를 받게 된다, 이거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렇다고 신경을 안 썼던 건 아니잖아요. 그간 주주 환원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습니까?

◇ 박주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두 기업 다 동일하게 3년마다 추진하는 정책을 발표합니다. 그러니까 삼성전자는 2024년에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이 올해까지 마무리가 되고요. SK하이닉스는 2025년에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이 내년까지 마무리가 됩니다. 이 두 가지 정책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환원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우리가 말하는 잉여 현금 흐름이라고 하는 것은 프리 캐시 플로우(Free Cash Flow)라고 그러는데, 전체 영업이익에서 투자할 것 빼고, 직원 인건비 빼고, 미래에 대한 투자 R&D 자금 빼고, 이런 거 다 빼고 나서 "우리 이 정도 현금 흐름이 있는데 이 중에 50%는 주주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라는 정책이에요. SK하이닉스도 이거 똑같은 기준으로 하는데 다만 3년 전, 2년 전에 발표했던 주주 환원 정책은 3년마다 고정이 되다 보니까 "우리가 앞으로 3년 정도 현금 흐름은 이 정도 될 것 같아서 이 정도 배당을 하겠습니다"라고 발표한 거예요. 삼성전자는 매년 10조를, 그래서 9조 8천억을 배당하고 있고요. SK하이닉스는 25년에 계산할 때 매년 2조 3천억 정도를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 배당으로 나온 결과물인데 문제는, 예상치도 못하게 굉장한 영업이익을 남기고 있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예.

◇ 박주근 : 그러면 "이거 바꿔야 되는 거 아니야?"라는 주주들의 아우성이 치고 있는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배경까지는 이해를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설 거다, 200조 원이 될 것이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이게 잉여 현금 흐름 안에서 가능한 규모인 거예요?

◇ 박주근 : 그렇죠. 그러니까 주주 행동연대 '액트'라는 곳에서 당장 삼성전자에게 45조 배당을 하라고 임시 주총을 요구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게 뭐냐 하면 삼성전자의 원래 원칙은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배당하는 정책이니, 올해 영업이익을 대충 계산해 보니 잉여 현금 흐름이 최소 130조 원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이 중에 절반 정도는 50%니까 45조에서 50조 원을 배당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요청하고 요구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 배당은 아니고 말 그대로 주주 환원이니까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하는 것을 포함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배당 금액은 50%라도 일부만 되겠죠.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영업이익 60조를 넘겼지 않습니까? 잉여 현금 흐름이 최소 45조, 50%면 50조는 될 것 같다라는 게 시장의 추산입니다.

◆ 조태현 : 그럼 일단은 시장에서 원하는 거 자사주 매입이라고 봐야 되나요? 아니면 배당이라고 봐야 됩니까? 어느 쪽이 더 주주에게 유리한 건가요?

◇ 박주근 : 이게 애매합니다. 그러니까 전통적으로 미국의 경우에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같이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 그간 왜곡이 있었죠.

◆ 조태현 : 그렇죠, 소각도 안 하고.

◇ 박주근 : 그렇죠. 주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면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간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기업들은 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약간 소극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면 결론적으로 주가는 오르거든요. 주가 누르기 방지법 때문에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너, 대주주 입장에서 보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은 주식을 팔 이유가 없거든요. 팔지도 않을 것이고, 그러니까 자사주 매입·소각에는 소극적이었던 거죠. 반면에 배당은 유리합니다. 자기들은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하면 유리해지는 거죠. 그런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실은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주 매수가 유리합니다. 그런데 워낙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많이 나다 보니 빨리 나눠달라고 투자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이익이 늘어난 것도 그렇고, 뭔가 노동자와 협상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다 꼬여가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어찌 됐든 주주 환원, 시장에서는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규모가 커지게 되면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 60만 원 넘어갈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이건 KB증권에서 내놓은 리포트인데 '60만 전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주 환원 규모와 주가의 상관관계, 이거 이렇게까지 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희망고문이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 박주근 : 저는 조금 섣부른 예측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자본시장과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은 약간 다릅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자본시장이 주주 환원을 중점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애플이나 오라클 같은 경우가 그 함정에 빠져서 빅테크에서 조금 뒤처지고 있는데, 분기 배당은 물론이고 월 배당도 하면서 계속 주주 환원율을 높이고, 거기다 자사주 매입·소각도 매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걔네들은 채권 발행해 갖고 그거 하잖아요.

◇ 박주근 : 맞습니다. 자기 자본이 줄어들면서 장기적 안목으로 봤을 때는 기업 경쟁력은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이 주주 환원에 너무, 주가 부양을 위해서 매몰되다 보면 자칫 이런 부분을 놓치고 갈 수 있거든요. 저는 우리나라의 기업을 미국에 있는 빅테크 기업과 비슷한 규모로 주주 환원하는 것은 약간 리스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야기하는 거는 이론적으로 보면 KB증권에서 이야기한 대로 100조 배당 가능하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는 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정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조금 중장기적으로 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원래 총 배당 규모가 한 10조 되거든요, 원래 계획대로 하면. 그런데 삼성전자가 특별 배당을 발표하기로 이미 예고를 했기 때문에 최소 40~50조 정도, 그러니까 N% 영업이익 성과금을 가져가는 직원들만큼은 배당을 하지 않을까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 정도는 해야지 주주들의 반발을 가라앉힐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우리 기업이 주주 환원에만 신경을 썼으면 지금의 반도체도, 조선, 철강도, 현대차도 없었을 테니까 참 다들 양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워요. 그런데 이런 문제점들, 삼성전자의 ’통 큰‘ 주주 환원 규모에 SK하이닉스 쪽이 조금 더 자극을 받는 게 아닌가 싶어요. 특히 최태원 회장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많은 개미들이 관심을 모았던 ADR 상장도 별로 호재는 못 됐단 말이에요. 나스닥 급으로 환원해라, 이런 시장의 요구가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주근 : 나스닥 급으로 환원하는 것도 약간 무리수가 있을 겁니다. 지금보면 ADR 상장을 통해서 약 30조 가량의 투자 재원을 가져왔거든요. 그것도 투자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정부에서도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어마어마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영업이익으로 번 모든 돈을 주주 환원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을 것이고요. 우리가 말한 그대로 잉여 현금 흐름을 얼마큼 잡을 것인가가 중요한데, 아마 SK하이닉스의 고민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원래 SK하이닉스가 반기 배당을 발표하고 나서 특별 배당을 연말까지 발표하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주주들이 너무 아우성을 치니까 3분기 내에 발표하겠다고 한 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3분기 내라고 해봐야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9월 말이니까요. 그러니까 이때까지는 어느 정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 같지만, 시장의 예상처럼 아주 높고 파격적으로 발표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최근에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설 여기에도 휩싸여 있어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나 SSD 사업 인수할 때 만든 미국의 자회사인데, 이거를 상장하는 거랑 그 주주 환원이랑 어떻게 연결된 겁니까?

◇ 박주근 : 이거는 주주 환원이라기보다는 주가 부양책으로 봐야 되는 거죠. ADR 상장으로 주가가 이렇게 부양될 줄 알았는데 시장의 효과는 그만큼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주들은 주주 환원 플러스 패키지로 솔리다임 상장으로 액셀을 더 밟아달라고 요구하는 거죠. 이게 핵심이고요. 실제로는 이 솔리다임 상장은 아마 SK하이닉스가 특별 배당을 3분기 내에 발표하고 나서 시장의 반응을 보고 한 번 더 진행하지 않을까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또 하나 일각에서 얘기하는 거는 최태원 회장의 세기의 이혼, 노소영 관장에게 거의 1조 원의 재산 분할금을 지급해야 된다라는 판결이 나왔잖아요. 이게 주주 환원 정책이랑 연결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근 : 이거는 이렇게 돌아갑니다. SK하이닉스가 직접 배당을 한다고 해서 최태원 회장에게 배당금이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많이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 조태현 : 그렇죠, 네.

◇ 박주근 : 그러니까 SK하이닉스가 배당을 많이 하면 그 배당금은 SK스퀘어로 가죠. SK스퀘어가 한 번 더 배당을 해야 ㈜SK로 가서, SK가 배당을 해야 최태원 회장에게 가는 이 구조인데, 그래도 왜 배당이 효과가 있느냐 하면 이런 거죠. 최태원 회장이 1조 원 가까운 이혼 소송에 대한 돈을 지불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시장 예측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력한 것은 ㈜SK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내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 대출 이자를 배당률을 높여서 충당하지 않을까라는 게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는 주요 관심 사항이죠.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SK그룹주의 배당이 높아지지 않을까, 지금도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는 분기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더 배당률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게 시장에서 보고 있는 시각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주주 환원 기대감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거, 조금 들으시면서 판단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기업 생생 스토리는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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