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국내 증시, 모든 조건 유리한 상황...AI 실적 확인”

이승우 “국내 증시, 모든 조건 유리한 상황...AI 실적 확인”

2026.08.05.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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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05일 (수)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간밤 뉴욕증시 훈풍..유가 5~6%↓·美 금리 하락에 반도체 급등
이승우 "오래간만에 모든 변수가 긍정적으로 움직여"
팔란티어 매출 93%↑ AI, 빅테크 넘어 정부·현장까지 실적으로 확인
캐터필러 실적 상승? 발전기·터빈·전력·냉각 주목
AMD 데이터센터 매출 107% 폭증에도 주가 8~9% 하락
CapEx 시장 예상 "3배 가까이" 현금흐름에 발목
7월 대폭락 뒤 악재 제거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펀드 청산·시타델 인수로 "리스크 해소"
SK하이닉스 ADR 8%↑센터장 "최소한 오늘은 긍정적 분위기 기대"
"AI 걱정 너무 과도" 주가 많이 빠진 지금 "긍정적 접근 괜찮아"
스페이스X 실적 선방에도 주가 하락..관건은 현금 흐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빨간색, 파란색 색깔로만 대충 봐도 요즘 그렇게 보시는 분들 계세요. 약간 합격자 발표 같은 거 볼 때 실눈 뜨고 이렇게 먼저 보잖아요. 마음이 두근거려서 주식창이나 주식 관련된 정보창을 열고요. 실눈으로 보다가 색이 빨간색이면 안심하고 이런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금융 투자, 주식 투자에 마음이 출렁출렁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분들께 여쭤보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이승우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실눈으로 저도 아침에 싹 뜨고 봤는데 다 빨갛더라고요. 간밤 뉴욕 증시 보고 투자자들이 마음 놔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승우 : 오래간만에 모든 변수가 긍정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거는 유가가 한 5% 정도, 5~6% 정도 하락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또 중요한 게 미국 금리가 조금 더 하락을 했습니다. 최근에 가장 큰 걱정은 금리 상승, 그다음에 유가 상승, 그리고 기업들의 CDS 상승, 이게 굉장히 컸는데 그 부분들이 안정이 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중요한 거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또 다들 좋게 나와서 이게 시장을 안심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우는 1.7% 올랐고, S&P는 1.8%, 나스닥은 2.6% 올랐고, 특히 우리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도체는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을 했습니다.

◆ 김우성 : 예, AMD 소식 같은 것들도 나오면서 이번 주에 예고됐던 여러 가지 확인해야 될, 물론 이건 과거형입니다만 지표들도 나쁘지 않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팔란티어나 캐터필러를 보면 AI 관련된 기업이고, 팔란티어는 특히 군사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관심을 받아왔잖아요. 이게 AI 수혜가 산업 전반으로 일종의 표준화되고 있다, 노멀이 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이런 실적들과 연결해서 어떻게 판단하면 될까요?

◇ 이승우 : 팔란티어가 매출이 전년 대비 93% 정도 증가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보면 AI가 정말 일부 기업들과 그다음에 정부에 적용이 돼서 그게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들이 확인이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AI 모델을 만드는 업체들뿐만 아니라 빅테크들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것들이 나타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캐터필러는 더 재미있는데, 이 회사는 건설 경기, 농기구 이런 거 만드는 회사였는데 이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을 보면 데이터센터용 발전 설비 터빈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그래서 AI 산업이 GPU 반도체 이런 것뿐만 아니라 발전기, 터빈, 건설 장비, 전력, 냉각, 이런 쪽으로 계속 확산이 되고 있다 이런 의미라는 점에서 저희가 또 봐야 할 주식들이 되게 많지 않겠나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조금 시야를 넓혀서 관련주들도 봐야 되고요. AI가 그냥 말로만 오고 가던 어떤 네트워크 상황이 아니라 현실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공장 짓고 발전기 만들고 이런 상황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AMD 실적 발표 전부터 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는데 실제 실적도 나왔잖아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올라갔다 이런 보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눈길이 가시나요?

◇ 이승우 : 네, 전체 실적도 좋았는데 특히 저희가 관심을 갖고 보는 거는 AMD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 성장률인데 이게 107%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게 나왔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좋았고, 특히 이 AMD라는 회사는 GPU랑 CPU를 같이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되게 높습니다. 그리고 가이던스도 되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을 하고 있어요. 발표 후에 한 8%, 9% 정도까지 하락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회사가 2분기에 설비 투자, 케펙스(CapEx)라고 하잖아요, 이게 시장 예상치보다 거의 한 3배 가까이…

◆ 김우성 : 돈을 많이 썼군요.

◇ 이승우 : 예. 물론 이 회사가 대규모 공장을 짓고 이런 회사는 아니라서 제가 볼 때는 그 숫자가 크지는 않은데, 최근에 이런 흐름들을 보면 실적뿐만 아니라 이 현금 흐름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그런 것 같습니다.

◇ 이승우 : 그래서 AMD는 제가 볼 때는 우물이 마르거나 이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일단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줄었다 이것 때문에 일단은 단기적으로 매도하는 그런 게 나타나고 있는 거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영업이익이 20억 달러로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실제로 돈을 많이 벌었어?라는 주주들의 관심에서는 조금 부정적 평가고, 이게 별개의 얘기인데요, 젠슨 황 신드롬 같아요. 그분이 이렇게 우리가 돈 빌려주고 돌려주고 이렇게 해야 할 테니까 돌려보자라는 게 지금 시장에 약간 불신으로 다가온 것 아닌가, 이거 규모만 커지고 실제 벌어들인 이익은 없는 것 아닌가, 이런 게 투자자들한테 우려로 계속 남아 있는 거죠.

◇ 이승우 : 그런 부분이 뭐냐면 엔비디아, AMD뿐만 아니라 또 흔히 말하는 AI 프로세서를 만드는 업체들이 구글이라든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이런 회사들이 또 뛰어들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기존의 엔비디아는 그걸 수성하기 위해서 자기네 네트워크를 만드는 거죠. 자기 자물쇠를 만들기 위해서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거고, AMD도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 거 아닐까라고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영업이익은 저희 앵커님이 말씀하신 거는 그 갭(GAAP)이라는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 거고, 시장에서 보는 거는 그게 아니라 논갭(Non-GAAP)을 보는데요, 그거는 30.9억 달러가 나와서 예상을 했습니다.

◆ 김우성 : 네, 그렇군요. 이렇게 또 전문가 얘기를 설명을 보완적으로 들으니까 조금 답답한 부분이 가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 그러면 실적도 좋고 상황도 좋고 투자 전망도 있는데 우리 증시는 왜 이래?’ 이랬다가 조금 미국 증시 상황을 보면서 훈풍이 불어올까 기대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체적으로 보면 좋을까요?

◇ 이승우 : 7월 달 저희가 너무나…

◆ 김우성 : 대폭락이었죠.

◇ 이승우 : 예, 괴로웠었잖아요, 너무 많이 흔들려서. 그런데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합니다, 제가 보면. 그런데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증시를 흔들었던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하나가 제거가 됐죠. 뭐냐면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에서 펀드가 청산이 되면서 시타델로 넘어가면서 리스크는 해소가 돼서 점차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이 AI에 대한 걱정들이 너무 과도했다라는 것들이 하나하나 확인이 됐고, 어제 미국에서도 그게 뚜렷이 나타났고, 특히 SK하이닉스 ADR도 어제 8% 정도 올랐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면 최소한 오늘은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개인 투자자나 저희 청취자분들은 ‘그러면 오늘 장 초반부터 따라붙어야 될까요?’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물론 이 개개인에 대한 조언을 하시는 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저희 청취자들 상대로 ‘아, 오늘 시장은 어떤 식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언해 주신다면요?

◇ 이승우 : 예, 저희가 리딩방은 아니니까…

◆ 김우성 : 그럼요, 절대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네.

◇ 이승우 : 기본적으로 저희가 보고 있었던 큰 흐름들, AI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투자, 이런 것들이 멈출 것 같지 않고 당분간 지속이 될 것 같고, 실제 이익들이 증가할 것 같다라는 게 변함이 없기 때문에요. 주식 투자를 생각하셨던 분들은 조금 긍정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주가도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 코스닥도 많이 올라가고 있는데, 코스닥뿐만 아니라 앞서 캐터필러 얘기했지만 AI뿐만 아니라 반도체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확대하자, 이런 얘기들도 있잖아요. 눈여겨볼 상황 짧게 정리 부탁드립니다.

◇ 이승우 : 국내에서도 여러 전력기기 업체들, 또 광통신 업체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된 업체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조금 공부를 하셔 가지고 GPU, 엔비디아 이런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전력 산업에 대해서도 한번 눈여겨보시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금만 찾아가지 마시고요, 청바지들도 여러분 봐주십시오. 금 캐려면 청바지 입어야 되니까요. 스페이스X 상장, 또 이 국내 장에 실망해서 미국 가신 분들도 많잖아요. 실적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스페이스X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승우 : 스페이스X가 실적이 되게 좋을 거다 이렇게 기대하는 분들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아직은 모르겠어요. 뭘 하는 건지도 잘…

◇ 이승우 : 미래 성장성을 안고 가는 기업이고 워낙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저희가 평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번에 실적을 보면 그래도 예상보다 선방했다, 이런 정도 평가고요. 다만 여전히 이 회사도 미래를, 이 회사의 미래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현금 흐름이 과연 이 회사가 정말 과실을 따먹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지 안 한지 이런 거에 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실적이 괜찮았다는 평가지만 실적 발표 후에는 또 주가가 조금 하락하고 있는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여러 상황들인데요. 그 기업이 돈을 조달하고 에너지라든지 여러 비용을 쓰는 데 있어서 부담이 없고 실제로 현금과 이익을 잘 쥐고 있는지 이런 구조를 계속 확인하려는 시장의 움직임들이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따라가시고요. 역시 전문가 얘기를 들었더니 답답했던 것들, 궁금했던 것들 많은 분들이 아침에 유레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이었습니다. 센터장님, 감사합니다.

◇ 이승우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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