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피크 오나” 반도체 급락에 빅테크 일제히 하락… 돌아가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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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피크 오나” 반도체 급락에 빅테크 일제히 하락… 돌아가야할 때?

2026.07.08.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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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7월 08일 (수)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어제는 충격이었다고 하죠.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이라고 했는데 왜 코스피는 급락했는가도 궁금하고요. 밤사이 미국 장도 색깔은 파란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흐를지 모르겠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개미들의 작전 타임! 우리 주식에 관심 있어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아주 멋진 코치를 해 주실 분들을 저희가 모시고 얘기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요,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전화로 뵙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이승우 :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네, 간밤 뉴욕 증시 저도 눈 뜨자마자 봤는데 조금 어수선했던 것 같아요. 흐름 어떻습니까?

◇ 이승우 :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했지만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기술주, 그리고 반도체 섹터의 매물이 쏟아졌고요. 그다음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 심리가 좀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S&P 500은 -0.45%, 그리고 나스닥은 -1.16% 정도 하락을 했습니다.

◆ 김우성 : 메모리 반도체주나 또 AI 관련된 종목들, 또 빅테크 관련된 것들은 계속 오르고 있고 좀 좋은 거 아니야?, 여러 가지 좋은 지표들이 있지 않아? 라는 얘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표는 매일매일 좀 이렇게 다르고 출렁입니다. 그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승우 : 메모리에 대해서 사실은 많이 변화된 부분이 있는데, 여전히 해외 투자자들은 "메모리가 시클리컬(Cyclical)한 주식이다"라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여러 좋은 얘기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우려의 목소리도 같이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 실적이 되게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곧 피크가 얼마 남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그런 우려들이 대두되면서, 일종의 매도를 촉발하는 그런 기폭제가 됐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어제 코스피 폭락에 대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게 실적과는 무관하게 그냥 수요·공급, 즉 팔려는 사람이 많아서 확 쏟아지는 건지 어떤 게 더 요인인지 이것도 궁금하긴 해요. 어제 7,656.31에 마감을 했는데 매도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이런 게 하도 자주 발생하니까 많은 분들이 어려워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승우 : 굉장히 저희도 어지러운 그런 상황이고요. 지금까지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12번이 있었는데, 그중 올해에서만 6번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변동성이 좀 심해졌고요.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사실은 긍정적인 전망들이 훨씬 더 우세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바도 국내 업체들, 그리고 심지어는 미국의 마이크론도 장기 계약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반도체 업체들한테 굉장히 유리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반면에 한쪽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러 가지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거는 메타(Meta)가 "컴퓨팅 자원이 남아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아, 그거를 외부 판매를 하겠다" 이런 얘기가 있었고, 또 우리가 영화 『빅쇼트』로 유명했던 마이클 버리 같은 경우도 "반도체 피크에 다 왔다" 이런 얘기를 해서 이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시키는 일이 있었고요. 또 어제 하루를 보면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 비중을 좀 줄이는 게 낫겠다"라는 그런 전략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거는 반도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최근에 빅테크들이 주가가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그쪽으로 돌아가는 게 오히려 좀 낫겠다는 그런 전략들을 제시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의 무게 중심을 보는 입장에서는 일단 우려를 하고, 그다음에 차익 실현을 좀 하자는 수요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차익 실현을 하자라고 시장이 출렁이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주식도 시장입니다. 수요·공급이 있어서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 좀 짚어주셨고요.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개별 종목 두 개가 사실은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 SK하이닉스는 왜 이렇게 빠졌나요?

◇ 이승우 : 하이닉스는 오히려 메모리 회사잖아요. 메모리 회사다 보니까 최근에 이런 논란들, 아까 제가 말씀드린 몇 가지 논란들이 저희는 다 메모리 반도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는 상황이죠. 그래서 주가가 올라갈 때도 사실은 삼성전자보다 더 많이 올랐었고, 그다음에 또 안 좋은 쪽의 분위기가 세지면 조금 더 술렁거리는 그 폭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변동 폭이 좀 더 크고, 좀 더 큰 폭의 가격 변동도 있었습니다. 이거 관련해서 센터장님,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게 단일 종목 레버리지 얘기가 나오잖아요. 이 금감원장도 후회한다는 이런 표현을 했을 정도인데,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물론 2배 추종 여러 가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수요·공급이 출렁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냐 이렇게 언론들이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승우 : 이게 해외에도 사실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종목들을 보면 일평균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펀드 자체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삼성이나 특히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이 하이닉스 일평균 거래 금액에 비해서 ETF 추정 펀드의 사이즈가 몇 배가 더 큽니다. 그러다 보니까 흔히 말하는 '웩더독(Wag the dog)'이라고 하는 현상이죠. 꼬리가 전체 몸체를 흔드는 이런 경향들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웩더독, 꼬리가 진짜 몸통을 흔들 정도로 굉장히 변동성이 큰 투자 형태이기 때문에 시장을 좀 혼란스럽게 하는 면도 있다고 얘기해 주셨고, 앞서 SK하이닉스도 설명해 주셨지만 SK하이닉스는 7월 11일 토요일로 예고되어 있습니다. 나스닥의 ADR 상장 얘기가 되고 있거든요. 이것 호재지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승우 : 일단 저희는 긍정적일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마이크론과 비교했을 때 SK하이닉스가 훨씬 더 좋은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큰 차이가 나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만약 ADR이 상장이 돼서 그동안에 국내 주식 투자를 못 하는 외국인들이 하이닉스를 담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이 마이크론과의 격차 정도는 주가에 반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게 직접적으로 한국 시장과 완전히 일대일 매칭은 되지 않겠지만, 또 국내 주식 하이닉스의 주가에도 그만큼 또 플러스 되는 요인들이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우리 국내 시장의 어떤 수급과 관련해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치거나 그런 우려는 없을까요?

◇ 이승우 : 일부에서 그런 의견들을 제시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하이닉스의 주식을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ADR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일부 있으신데, 그거보다는 제 생각에는 그동안에 국내 주식을 담지 못하는 펀드들이 있을 거예요, 미국에도. 그러면 그 펀드들은 ADR을 통해서 하이닉스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는 그 부분이 더 강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ADR이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되면 국내 주식 주가에도 그 정도의 영향은 어느 정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라고 저희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자본의 혈액이 골고루 돌아서 아주 우리 기업에도 힘이 되고 시장도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변동성이 클 때 일반 개미 투자자분들, 개인 투자자분들은 걱정이고 특히 공포에 빠지기 쉽잖아요. 막 패닉 바잉을 하거나 패닉 매도를 하거나 막 이런 상황이 되는데, 어떤 전략으로,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 됩니까, 시장을?

◇ 이승우 : 사실은 저도 저희 지점 고객들 상대로 설명회 같은 거를 가게 되면 굉장히 질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서 "이거를 해야 되느냐" 왜냐하면 반도체를 저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질문들이 많았는데, 개인 투자자분들이 많이 하시는데 말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게 올라갈 때는 당연히 좋겠지만, 한 번 출렁거리기 시작해서 하락 쪽에 만약에 쏠림 현상이 벌어지게 되면 그때 사실은 버티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반도체는 저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 레버리지를 한다든지 또는 부채를 차입을 해가지고 투자하는 거, 이런 거에 대해서는 조심하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특히 최근에 한국 주식 시장은 너무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그거를 감내하는 스트레스를 이기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투기적인 수요보다는 좀 더 밸런스를 맞춘 그런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한 곳에 너무 몰려가지고 여러분 한 번에 큰 수익을 내는 쪽으로 가시면 좋을 때는 모르겠습니다만 위험합니다. 시장 전체도 혼란스럽고요. 어떤 그런 얘기들을 해 주셨고 밸런스라고 얘기하셨으니까 또 위험을 대비하는 요소도 맞춰주시고, 교과서에 있는 내용 좀 따라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아주 멋진 조언인 것도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캐나다 잠수함 수출 끝난 줄 알았더니 불씨가 남아 있고 방산 관련해서 인기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리해 주시죠.

◇ 이승우 : 이번에 기대가 많았던 잠수함 수주가 일단 실패하면서 실망감이 좀 커졌는데, 이게 또 어저께 주식시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나토(NATO) 회의에 참석하셔가지고, '한국·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은 이 나토가 전 세계 방위비의 한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하게 저희가 무기를 파는 나라를 넘어서서 전략적인 파트너로 격상이 된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국내의 방산 섹터는 계속 심리적인 지지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캐나다도 이거를 단계별로 진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아직은 기회가 남아 있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우리가 우방국들의 든든한 안보 동맹 핵심 파트너가 된다면 이 방산 쪽도요, 여러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었습니다. 센터장님, 감사합니다.

◇ 이승우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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