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효과? 한화오션 주가, 수주 기대감에 장중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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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효과? 한화오션 주가, 수주 기대감에 장중 10% 상승

2026.07.06.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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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7월 6일 월요일
■ 전화 : 고은이 기자 (한국경제신문)

- 최대 60조원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결과, 6-7일중 발표 가능성
- 韓 한화오션-HD현대중 '팀 코리아' VS 獨 TKMS..장호진 국가안보실장 "50대 50 상황"
- "한화오션 주가, 수주 기대감에 장중 10% 높게 상승"
- 韓, 운용중 실물 有..납기 빠르고 산업협력 패키지 탄탄하다는 장점
- 獨, 기술력 강점..반면 실제 건조 사례 없어
- 李대통령, 첫 나토정상회의 참석..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공략
- K2전차, K9자주포 이어 캐나다 잠수함까지? K방산 꽃피우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요. 이게 조만간 발표된다고 해요. 60조 원 규모, 지금은 우리랑 독일의 2파전이죠?

◇ 고은이 : 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 결과 발표가 임박했는데요.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도입하고 건조비뿐만 아니라 30년간 유지·보수·운영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가 최대 60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경쟁 구도는 한국과 독일인데요. 한국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HD현대중공업 등이 힘을 보태는 '팀 코리아' 구도고요. 독일은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나섰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분할 발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한국과 독일 중 한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수주 가능성을 두고 "50 대 50 정도 상황이다"라고 했습니다. 독일은 나토 동맹국이라는 점과 전통적인 잠수함 기술을 앞세워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잠수함 자체가 독일에서 처음 시작이 됐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지금 한화오션이 10% 넘게 장 초반에 오르고 있거든요. 이거는 우리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수주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는 그런 측면이 아닌가 싶은데 우리 잠수함의 강점, 어디에 있는 겁니까?

◇ 고은이 : 네, 한국의 강점은 이미 운용 중인 실물이 있다는 점과 납기가 빠르다는 점, 산업 협력 패키지가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한국이 제안한 장보고-Ⅲ 계열 잠수함은 이미 우리 해군에서 운용 중인 플랫폼입니다. 반면 독일 쪽은 기술력은 워낙 강하지만 캐나다 조건에 맞춘 새 모델은 아직 실제 건조 사례가 없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납기도 한국의 강점인데요. 한국은 2032년 첫 인도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 1만 4천 킬로미터를 잠항해서 캐나다 해군 기지에 입항한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신뢰성을 현장에서 보여준 겁니다. 또 한국은 잠수함만 파는 것이 아니라요, 조선, 방산, 자동차, 에너지, 핵심 광물까지 묶은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에 대한 GDP 기여와 고용 효과도 제시했습니다. 캐나다가 중시하는 현지 산업기술이익(ITB) 측면에서 점수를 얻으려는 전략입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국방은행 D-SIB 참여 가능성도 변수로 거론됩니다. D-SIB는 캐나다가 주도하는 장기 저리 국방 금융 구상인데요. 한국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캐나다 입장에서는 한국을 단순한 무기 판매국이 아니라 안보 금융과 방산 공급망을 같이 가져가는 파트너로 볼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독일 내부에 악재도 있었다, 해킹 시도가 있었다 이런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찌 됐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번 수주 전쟁, 이것이 K-방산 외교의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어떤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을까요?

◇ 고은이 : 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을 하는데요. 취임 후 첫 번째 나토 무대입니다.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후 몽골을 국빈 방문합니다. 한국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유럽 안보와 아시아 안보가 더 강하게 연결됐고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권역을 상대로 방산 공급 능력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방산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 방산의 생산 능력과 납기, 장비 정비 능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이번에 마련하겠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나토 사무총장도 한국의 방산 기반을 공개적으로 높게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은 이 방산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것 같은데요. 캐나다는 나토 회원국이고 북극권 안보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이번 수주가 성사되면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한국 방산은 그동안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이런 지상 무기 중심으로 유럽과 중동에서 성과를 내왔는데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내면 해양 방산, 특히 잠수함이라는 고난도 분야에서 북미·나토권 대형 시장에 진입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 조태현 : 우리 방산이 경쟁력은 있으니까요.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 브리핑, 고은이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고은이 : 네,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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