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젠슨 황 훈풍에 '9천피' 향해 순항

'파죽지세' 코스피, 젠슨 황 훈풍에 '9천피' 향해 순항

2026.06.01.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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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400선 출발…8,874까지 파죽지세로 상승
폭등세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11번째
젠슨 황 '베라 루빈' 발표 등으로 관련 종목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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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700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치며, '9천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급등장에 올해로 11번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는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표와 방한 등의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11% 강보합으로 시작해 8,4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장중 8,500선으로 올라탔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8,600과 8,700을 차례대로 돌파하고 파죽지세로 8,874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런 폭등세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올해 11번째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3.68% 오른 8,788에 거래를 마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8,700대에 안착한 코스피의 전체 시가총액 합계는 사상 처음으로 7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칩을 양산한다는 발표 등으로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 넘게 급등한 34만9천 원으로, 시총은 사상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장 초반 하락하던 SK하이닉스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1.29% 오른 236만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LG전자와 네이버는 황 CEO의 방한과 협력 기대감에 각각 상한가인 380,500원과 16.03% 오른 27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포모' 현상으로 빚투 수요도 커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대출 금리 또한 주가가 오르는 것처럼 상승세이기 때문입니다.

[서은숙 /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YTN 출연) : 빚투의 성공 공식은 주가의 상승률이 대출금리보다 높아야 돼요. 지금은 신용대출 상단 자체가 5.85%, 마이너스 통장은 7%대까지 있는 시장이란 말이에요. 주가 상승률이 만약에 지금 현재 이 금리 수준을 넘지 못하게 되면 바로 손실이라는 공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반면,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 내린 1,050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08.8원으로 출발한 뒤 1,517원대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1,504.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이규, 김광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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