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주 파형관 입찰 담합한 조합·업체들, 과징금 8억7천만 원

한전 발주 파형관 입찰 담합한 조합·업체들, 과징금 8억7천만 원

2026.07.26. 오후 2: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력 케이블을 감싸 보호하는 플라스틱관인 파형관 입찰에서 5년 넘게 담합을 벌인 관련 조합과 업체들이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파형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낙찰 물량 비율을 합의한 혐의로 3개 조합과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억6천8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형관조합과 플라스틱조합은 2018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384개 원형 파형관 전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순번을 합의하고, 합의 내용대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파형관조합은 204건, 플라스틱조합은 175건을 낙찰받았습니다.

나선형 파형관 지역 제한 입찰에서는 3개 조합이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치러진 10개 입찰에서 각 조합 회원사 수에 비례해 낙찰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에서 운영하는 '입찰 담합 징후분석 시스템'으로 담합 징후를 직권으로 인지해 조사·제재한 사안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