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까지 매진"...사고 나흘째 열차 운행률 73.7%

"입석까지 매진"...사고 나흘째 열차 운행률 73.7%

2026.05.2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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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열차 운행이 감축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률은 7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서울역 안내센터와 매표소에는 열차 편을 바꾸거나 새로 예매하려는 승객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차편이 취소되면서 오늘 대전과 동대구로 가는 열차는 좌석은 물론 입석까지 모두 매진된 상황입니다.

특히 고령 승객들은 바뀐 열차 편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우형 / 경기 동두천시 : 큰 처형이 영면해서 갑자기 대전으로 내려가는 거거든. 그래서 차편을 끊으려니까 KTX가 없다…. 나이 먹은 사람은 더 불편하지.]

이번 사고로 고가차도 잔해가 선로를 가로막으면서 서울역 북쪽 차량 기지에서 열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쪽 선로가 막히면서 KTX는 행신역에서 서울역, 또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구간 운행이 나흘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화물열차까지 멈춰 서면서 오늘 열차 운행률은 73.7%까지 떨어졌습니다.

평소 735회였던 운행 횟수는 542회로, 193회 감소했습니다.

어제보다 열차 운행률이 10% 포인트 가까이 더 낮아졌는데 주말을 앞둔 금요일은 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KTX는 오늘 하루 운행이 113회, ITX-새마을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80회 줄었습니다.

전동열차의 경우 경의중앙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은 사고 복구가 끝날 때까지 운행이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서울시가 철거 공사를 마치는 대로 선로를 복구하고 안전점검을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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