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반도체 머니 쥐고 집값 흔드는 '실리콘칼라'

[스타트 브리핑] 반도체 머니 쥐고 집값 흔드는 '실리콘칼라'

2026.05.27.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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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27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반도체 머니를 쥔 '실리콘칼라'가 집값을 흔든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들썩이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통근 셔틀버스가 다니는 이른바 '셔세권'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가 5월 셋째 주까지 누적 7.97% 올랐고성남 분당과 용인 기흥, 화성 동탄의 누적 상승률도 모두 서울 평균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반도체업계 직급별 예상 거주 가능 지역 표까지 등장했는데요.

사원 대리급은 동탄과 광교, 부장급은 서초 반포까지 진입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반도체 벨트를 낀 경기 남부 백화점에선 명품 매출이 급증했고결혼정보회사에서 반도체 대기업 직원이 받는 점수가 이제 변호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 같은 회사 안에서도 성과급으로 계급이 갈린다는 그림자도 짙습니다.

사업부 배치에 따라 연봉이 수억 원씩 차이 나는 게 불공정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다음 기사는 5월인데 벌써 지구가 '거대한 오븐'이 됐다는 내용입니다.

전 세계가 유례없는 폭염에 신음하는 이유, 조선일보가 정리했습니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선 역대 가장 더운 5월 기온이 찍혔습니다.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선 기온이 40도까지 올랐습니다.

인도에선 5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열사병 사망자가 잇따랐고, 학교 수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유럽 전역이 때 이른 기록적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원인으로는 '열돔 현상'이 꼽힙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올라온 뜨거운 공기가 강한 고기압에 갇혀 유럽을 달구고 있는 겁니다.

남미에서도 해안 엘니뇨의 영향으로 계절을 거스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페루는 지금 늦가을인데도 일부 지역의 최고 기온이 36도 수준입니다.

유럽의 열돔 현상과 남미의 엘니뇨성 고온이 겹쳐 올여름 극단적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다음 달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도 폭염 속에 치러질 거로 보입니다.

이어서 볼 기사는 아직은 손 많이 가는 AI 영화 이야기입니다.

국내 최초 100% AI로 만든 장편 영화 두 편이 지난 21일 개봉했는데 아직 한계는 뚜렷합니다.

'아이엠 포포'와 '한복 입은 남자'는 AI가 인물과 배경까지 만든 100% AI 영화입니다.

작년에 완성돼 최근 공개됐는데 일부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AI 영화의 가장 큰 벽은 명령문즉 프롬프트가 천문학적인 양으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AI 생성 모델 영상은 프롬프트 1번에 길어야 15초 정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25분 분량을 만들기 위해 1만 번 훌쩍 넘게 입력해야 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시간 단위의 장편으로 넘어가려면 수십만 번의 프롬프트가 필요한데요.

아직 한계가 드러나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춘 노력과 기술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 영화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도 화두였는데앞으로 영화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보시죠. AI와 디지털이 우리의 일상을 점령했지만아직 아날로그도 죽지 않았습니다.

'손맛'에 빠진 청춘이 문구를 덕질한다는 서울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문구와 독서용 소품 인기는 서울 망원, 합정, 성수 등 '핫플'에 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문구 편집숍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 문구 소비 붐을 이끌고 있습니다.

문학을 '힙하다'고 느끼는 '텍스트힙'의 연장선이란 분석인데직접 쓰는 행위에서도 매력을 느낀다고 해서 '라이팅힙'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특히 인덱스 라벨 스티커, 북커버 등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요.

대형서점이나 출판사들도 독서 관련 굿즈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문구 페어 행사 땐 입장권이 일찍이 매진됐고 웃돈까지 얹어서 거래됐다고 하는데요.

다음 달에 더 큰 규모로 열린다고 하니 문구 애호가분들 나들이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5월 2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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