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호, 두바이항 예인 돌입...사고 조사 본격화

나무호, 두바이항 예인 돌입...사고 조사 본격화

2026.05.07.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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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난 HMM 소속 나무호에 대한 예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선박이 두바이 항구에 도착하는 대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호에 대한 예인 작업이 사고 사흘 만에 시작됐습니다.

두바이항을 출발한 예인선은 직선거리로 70km 떨어진 움알쿠와인 사고 해역에 7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예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지만, 선박과 예인선을 연결하는 과정에만 4~5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나무호가 예인선을 따라 이동하는 데에는 10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선박은 이르면 내일(8일) 새벽 두바이항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할 정부 조사단도 현지에 급파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로, 한국선급 지부와 HMM 인력과 함께 나무호가 도착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사고 당시 선박 내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관실 등 사고 흔적이 남은 선체를 대상으로 정밀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선박 자체 결함보다는 수중 드론이나 부유 기뢰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정근 / HMM 해상노조위원장 :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정부가) 기뢰로 의심된다, 조심하라는 항행 안전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했었으니까…]

정부는 현재로선 피격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까진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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