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경제] 트럼프 "이란과 2차 종전협상 가능"...대화 가능성 열어

[스타트 경제] 트럼프 "이란과 2차 종전협상 가능"...대화 가능성 열어

2026.04.23.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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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방적 휴전 거부"
S&P·나스닥 사상 최고치
'빚투' 34조 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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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전을 일방적으로 연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추가 협상 재개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반응은 영 시원치 않은데요.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현재 중동 상황, 경제적인 여파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워싱턴에 있는 79살짜리 떼쟁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평가는 아니고 외신들의 평가입니다. 현재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연장한 다음에 24일쯤에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냐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까?

[봉영식]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봐야 되겠죠. 트럼프 행정부가 이걸 공식적으로 통합된 입장으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낙관적인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보낸 것으로 보는 것이 무난한 평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메시지에 굉장한 혼선이 있죠. 왜냐하면 2주 휴전이 끝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오전에 CNBC 방송과 휴전기간을 연장할 것이 없다. 이란 측에서 미국의 제안을 완전히 수용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얘기했고 합의가 불발되면 이란을 폭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이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고 그렇지만 이란 측에서 여기에 항의하면서 JD 밴스 부통령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해서 이슬라마바드에 갈 준비를 할 때 이란 측에서는 미국이 제안한 것에 대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또 파키스탄 측에 우리는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 2차 휴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뉴욕포스트 같은 경우에는 이미 JD 밴스 부통령과 협상단이 이슬라마바드 향해서 출발해서 몇 시간 후면 도착한다는 보도까지 했어요. 그런데 보도가 나왔을 때는 밴스 부통령이 에어포스2를 탄 게 아니라 리무진을 타고 주말 백악관 긴급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한 휴전 연장을 발표했죠. 그 이유는 이란 측에서 너무 분열되어 있어서 휴전협상안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휴전 연장을 발표했죠. 그다음에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다. 내가 언제 무기한 휴전연장을 한다고 했냐. 3~4일만 주겠다고 했다가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아니다. 그런 적이 없고 이란에 단일 제안을 받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한다. 메시지가 굉장히 혼돈스럽지 않습니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쯤에는 좋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36시간 정도의 휴전협상 제의가 가능하지 않을 거냐. 그런 언론 질문을 받고 가능하다고 대답했어요. 뭐든지 다 가능하죠. 이런 걸 가지고 과연 미국의 입장이 무엇이냐. 미국의 전략적인 포석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시장도 이란도 우리나라든 다른 국가들도 알 수 없는 것이죠. 트럼프 본인도 희망적인 사고를 하는 것 같고 좋은 예가 휴전협상이 종료되기 전이었고 CNBC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기간을 연장할 생각이 없고 합의가 불발되면 이란을 폭격할 수 있다고 했는데 미국 증시가 흔들리지 않았어요. 예전같이 최후통첩,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완전 파괴하면 어떡하나 했다가 전격적으로 2주 휴전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란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휴전협상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시장이 이미 알았고 거기에 베팅했고 시장은 우리가 맞았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트럼프 백악관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더라도 말보다는 미국의 실질적인 행동을 시장 그리고 투자자, 이란 정권이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정리해 보니까 3월 21일 이후에 트럼프의 최후통첩이 4번 있었고요. 번복이 6번 있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이런 협상의 무게추 자체가 미국에서 이란으로 급속히 옮겨가는 그런 느낌도 다를 거든요. 맞습니까?

[봉영식]
맞습니다. 전략상으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2주 휴전에 합의한 다음에 밴스 부통령을 필두로 한 미국의 협상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갔는데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추가 압박을 가한다는 목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시작했지 않습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원했던 효과는 이란의 돈줄을 죔으로써 이란이 휴전협상에서 미국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란 압박 전술로 했는데 이제까지 해상봉쇄의 많은 사례를 보면 정권이 단기간에 붕괴되거나 항복을 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상봉쇄를 한 달 동안 했습니다. 그렇다고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굴복하지는 않았어서 위험하지만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작전을 실행했던 것이고 지금 쿠바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계속 해상봉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쿠바 정권이 무너졌습니까? 아니거든요. 해상봉쇄는 굉장히 장기적인 포석으로 해야 되는데 2주 동안 휴전협상 동안 이란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결정했다는 것은 굉장히 모순된 전략인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택했다. 그럼 효과가 어떻게 됩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첫째, 과연 트럼프 행정부가 휴전협상 성공에 진정성이 있는가. 두 번째는 결국 호르무즈 해협을 우리가 더 지켜야 된다. 더 통제해야 된다. 그래서 오히려 거기에 대한 통제를 더 강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고 또 이중으로 된다면 이란도 봉쇄하고 미국도 봉쇄한다면 미국이 제일 우려하고 있는 국제원유가는 계속 폭등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전략이었는데도 이것이 미국군과 정부에서 여과되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2주 휴전이 만료됐을 때는 이란은 2차 휴전부터 우리 선박을 나포하는 상태에서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미국에서는 이것을 되받아칠 카드가 전혀 없었고 그냥 체면치레로 이란 측이 분열됐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을 주는 입장에서 휴전을 연장한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어디가 더 혼란스럽고 어디가 더 분열됐냐면 테헤란이 아니라 워싱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내에서도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백악관 내부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상황은 잠시 뒤에 짚어보도록 하고요.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죠. 지금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뭐라고 하든지 콧방귀 뀌는 이런 분위기가 있는데 간밤에 뉴욕증시는 강세였고 반대로 뉴욕유가는 많이 올랐어요.

[이정환]
시장이 예측한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볼 수 있고 시장의 처음 전망은 휴전이 시작되면 휴전이 끝날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확전이 되면서 이란을 폭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예측하면서 유가 흐름이라든지 주가 흐름이 좋아졌던 양상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이란 입장도 전쟁 배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미국 역시 선거 때문에 유가를 안정시켜야 되는 기본적인 한계들이 있기 때문에 협상이 계속될 것이다. 물론 핵 문제나 이런 것들이 지리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전쟁 자체는 끝난 거고 최종적인 도장을 찍느냐 문제만 남았다. 호르무즈 해협을 어떻게 여느냐만 남았다고 생각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고 사실 나스닥이나 S&P 500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을 정도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같은 데는 16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유례없는 영역으로 가고 있는데 그만큼 AI에 대한 기대감들이 전쟁에 대한 종전효과가 나타나니까 주가에 반영되는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구글이 새로 만든 반도체칩을 학습용으로 따로 만들 정도로 지금 AI에 대해서 진심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상황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양상들이고요. 반대로 유가는 아무래도 휴전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흔히 말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오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유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120달러로 넘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게 휴전이 종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가가 오르게 되면 거시경제부터 해서 전방위적인 압박을 주게 되거든요. 당장 독일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에서 0. 5%로 낮췄단 말이죠. 여기에서 우리가 시사되는 점은 어떤 게 있습니까?

[이정환]
유럽 같은 경우 에너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터졌을 때 물가상승률 가장 빠르게 오른 지역이 유럽 지역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천연가스는 석유보다 이동이 어려워서 에너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유럽의 경제는 침체되는 상황이 온다고 볼 수 있고 독일 성장률 전망치를 1%에서 0. 5%로 내렸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유럽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물론 EU보다 에너지가 분산돼 있어서 원자력도 많이 쓰고 있고 재생에너지도 늘리고 있고 석유에너지 수입이 호르무즈 해협에 굉장히 의존을 많이 하고 있지만 분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전쟁이 장기화되고 유가가 오르면 경제적인 피해, 물가가 상승되면서 소비를 위축시키는 피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가 독일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봉 교수님과 미국 내각 엉망진창이라는 말씀을 나눴는데요. 트럼프가 일관성 없는 발언을 하면서 협상도 어그러지고 또 감정적인 발언들을 내놓는데 최측근 참모들조차 제어가 안 된다는 보도가 이어졌어요. 백악관 상태 어떤 겁니까?

[봉영식]
백악관 내부 사람들의 증언이 나와야겠지만 흥미로운 것은 그동안 많이 보았는데 사라진 인물이 누구냐를 봐야 되는데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언론보도에 등장하지 않고 그 자리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하고 에너지장관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호언장담을 하더라도 결국 이란 전쟁이 에너지 전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미국의 가장 큰 고민은 국제원유가를 어떻게 안정화시키는 것인가, 이것을 잘 드러낸다고 봐요. 왜냐하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국 의회에서 증언했지 않습니까? 발언이 뭐냐 하면 원유가가 언제 안정될 거냐고 했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면 안정될 것이다. 그 말은 당연한 얘기죠. 전쟁이 끝나고 나서 즉시 안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에너지 장관이 얼마 전에 정권 출범할 때 갤런당 2달러 50센트 정도였던 주유가 지금 4달러선이 넘었는데 3달러선까지는 앞으로 1년 동안 유지될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반발했습니다. 자기 내각의 에너지 장관이 얘기한 것을 대통령이 그대로 반박했거든요. 사람들이 보기에는 4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자랑했던 물가 안정에 굉장히 치명적인 그런 상황이다. 따라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제대로 선거를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유가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지금이라도 이란전에서 출구를 해야지 11월까지 남은 시간에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고 선거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건 5월 1일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법상 1973년도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의회 동의 없이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60일입니다. 전쟁을 2월 28일 개시했지만 의회에 전쟁을 타당하다는 서한 제출을 트럼프 대통령이 한 게 3월 2일이었기 때문에 5월 1일에 만료됩니다. 그렇다면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하나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편을 들어주는 겁니다. 2003년에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쟁을 시작할 때는 의회가 대통령의 전쟁 개시를 오히려 독려했습니다, 전쟁하라고. 미국의 국가 이익을 위해서. 9. 11테러를 당했으니까요.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바라는 거고 하지만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6차례 민주당 주도로 전쟁중단 법안을 제출했는데 공화당이 반대해서 계속 아슬아슬하게 부결됐거든요. 하지만 그때도 공화당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이 다음 번에는 다르다. 60일 만료된 다음에는 계속 행정부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전쟁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 보류를 했기 때문에 1번이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고 두 번째는 5월 1일에 하원이나 상원에서 전쟁중단을 행정부에 촉구하는 그런 표결이 나올 확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축소하거나 중단해야 되는 것이죠. 세 번째는 의회가 전쟁 중단 6일로 끝났다. 그렇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시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계속 수행해야 된다. 30일 동안 할 수 있고 단 한 번 30일 동안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의회의 전쟁중단 표결이 되더라도. 그런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아무래도 두 번째나 세 번째 전쟁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초조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휴전협상을 성사시키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이란 측에서는 2차 휴전협상에 이렇게 미군 해군이 우리 상선을 나포하고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휴전협상 의미가 없다고 해서 출석하지 않았고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3차례 공격하면서 강화하는 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간은 절대 미국 편이 아닙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SNS상에 말이 많아질 때를 보면 본인에게 유리할 때는 별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들 굉장히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지금 문제가 에너지 시장을 넘어서 세계 식량공급망으로까지 위기가 퍼질 수 있다는 걱정들이 커진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왜 연결되는 겁니까?

[이정환]
물류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비료에 대한 이야기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석유화학제품으로 비료를 많이 만들게 됩니다. 석화 제품을 만들면 산물로 비료가 나온다비료가 부족하면 당연히 식량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다음에 두 번째 문제가 되는 것은 전반적으로 물류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거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우회경로로 가야 되고요. 그렇게 되면 운송비가 상승될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던 경로에서 바꿔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운송되는 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급가액 자체가 올라가는 물류망에 대한 문제 역시 돌이킬 수밖에 없다. 추가로 얘기할 것은 달러 강세, 유로화가 약해지면 독일 경제가 안 좋아지면 유로화가 약해지고 그렇게 되면 달러인덱스가 올라가고, 달러인덱스가 강해지면서 결제의 중심이 되는 달러가 올라가게 되는 현상들도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전반적으로 생산에도 문제가 생기고 운송에도 차질이 생기고 가격에도 차질이 생기는 일종의 삼중고 현상이 발생되고 그러면 당연히 식량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피해들이 에너지 가격, 식량가격 상승은 저소득층에 문제가 많이 되는데 이런 피해들이 저소득층에 집중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확산되고 있다는 말씀까지 덧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픽으로 보여드리는데 최근 들어서 해상 운송비가 크게 올랐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죠. 전반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1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게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오름폭을 최대 0. 8%포인트 정도 낮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로 계속 버틸 수 없잖아요. 앞으로 물가 전망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정환]
유가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이냐 아니면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것이냐 정부의 대응이 바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요. 중장기적으로 오른다. 전쟁 확전이라든지 휴전이 오래 지속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오른다고 하면 통화정책을 써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올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유가상승분이 인플레이션으로 길게 반영되면서 결국 그 얘기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려야 될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시장의 전망은 전쟁이 그렇게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유가상승이 보통은 에너지가격 충격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베선트 장관이 얘기하듯이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일시적인 흐름에 대해서 금리를 올리거나 반응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정책을 통해서 재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유가가 물가에 주는 효과가 지속적이냐 일시적이냐에 따라서 정책 역시 바뀔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전쟁이 길어진 상황, 미국 내 혼란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가 계속 얘기했던 거 있지 않습니까? 오바마가 핵합의를 엉망으로 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나온 합의는 그때보다 오히려 후퇴하거나 나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봉영식]
그렇기 때문에 밴스 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전권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그때보다는 더 나은 딜을 최소한 확보해야지 전쟁을 왜 시작했냐는 비판에 대해서 대답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그것 때문에 휴전협상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타결까지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적어도 JCPOA보다는 훨씬 나은 뒤에 보여줘야지 이란의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란의 핵능력 완전한 제거였고 그것을 전쟁으로 달성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할 근거가 그나마 확보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JCPOA에서 이란이 합의했던 대로 농축 수준을 현재 60%가 아니라 3. 67%로 낮추는데 그 3. 67%가 기준점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가 실패했다고 얘기했던 것보다는 낮아야겠죠. 그렇다면 지금 나오는 얘기는 미국 측이 이란 측에 제안한 것은 최대 10년 동안 이란은 농축 활동을 중지한다. 그리고 10년 동안은 연구실 사용 수준인 약 1%의 농축만을 허용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20년이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정부를 비판했던 것은 이란의 해외자산을 너무 많이 풀어줬다. 이란에게 돈을 풀어줬다는 것인데 지금 나오는 얘기가 이란과 미국이 휴전을 한다면 미국이 아니라 유럽 국가 내 동결되고 있는 270억 달러 규모의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을 풀어준다. 그렇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란에게 돈을 많이 준 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이란에게 비핵화의 대가로 지불했다는 얘기를 할 수 있고 그다음에 추가로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자산 동결 해제를 고려할 수 있다. 순차적인 제안을 했다 보도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협상의 무게추가 이란으로 쏠려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받겠습니까? 협상이 길어지고 지지부진한 거 아닙니까?

[봉영식]
그렇죠. 이란도 그걸 잘 알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란 정권이 고통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예를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도 미국의 군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대단한 성공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약 28척이 회항을 했다, 우리의 경고를 받고. 그리고 나포를 2척이나 했다고 하는데 파이낸셜파인즈 보도에 따르면 그것은 과장된 평가다. 역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란 선박 34척이 무사 통과를 했고 그중 적어도 6척은 이란의 오일탱커이기 때문에 원유를 국제유가시장에 판매한다면 약 9억 달러 정도 전쟁자금을 다시 마련한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이 5억 달러 이상 손해를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는데 서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역봉쇄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상당하다는 거죠. 그리고 이란이 원유 수출이 안 되니까 원유 생산을 중단해야 된다. 왜냐하면 원유생산능력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능력이 적어도 40%는 남아 있기 때문에 이란이 현재 원유 생산을 350만 배럴을 하는데 그것을 낮추더라도 2주에서 60일을 버틸 수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잘되고 있다는 발언의 신빙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앵커]
장기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트럼프의 말은 걸러들어야 된다는 말은 확인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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