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불안도 뚫었다' 코스피 6,400선 근접 사상 최고치 달성

'휴전 불안도 뚫었다' 코스피 6,400선 근접 사상 최고치 달성

2026.04.21.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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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장보다 1.34% 오른 6,302.54에서 출발
코스피, 2.7% 급등 6,380선 마감…사상 최고치 돌파
반도체주·2차전지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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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코스피가 6,38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결국에는 합의에 이를 거란 낙관론 속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전 협상 재개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세는 출발부터 매서웠습니다.

전장보다 1.34% 상승한 6,302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오름폭을 키우더니 오전 9시 10분쯤 6,355를 기록하며 장중 전고점을 두 달 만에 돌파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나간 코스피는 6,38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결국엔 합의에 이를 거란 낙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와 2차전지 대형주들이 탄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2만 8천 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시장은 일단 지금 완전히 전쟁이 끝난 건 아니지만 전쟁이 끌날 거라고 지금 믿고 있는 거 같아요. 반도체 수요라든가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 오늘 하이닉스도 또 신고가를 만들었고.]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도 한몫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에만 1조 3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원·달러 환율 역시 위험 선호 심리 회복으로 한 달여 만에 1,46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폭발적인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호조 덕에 글로벌 투자은행들 역시 한국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은 여전한 변수지만, 시장 관심이 전쟁 리스크에서 기업 실적으로 옮겨가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박경태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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