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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소고기와 닭고기까지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식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축 전염병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크지만,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에다 사료 가격까지 오르는 분위기라 축산물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 축산 코너 앞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놀랍니다.
[이 요셉피나 / 서울시 서대문구 : 잡채 거리랑 양지 사러 왔어요. 한 20%로 오른 것 같습니다.]
최근 주요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4월 첫째 주 평균가격을 보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소 안심은 18%, 등심은 16% 이상 뛰었고 닭고기는 16%, 계란은 7% 올랐습니다.
가축 전염병 영향으로 도축 물량이 줄어든 데다 이란전쟁 여파로 물류 비용이 급등하면서 가격상승 압력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여기서 사료 가격까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축종별 평균 사료 가격은 지난해 11월 ㎏당 597원에서 올해 2월 615원으로 3% 상승했습니다.
아직 통계 집계 전이지만 전쟁 여파가 본격화된 3월 이후에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협 사료 가격은 동결 중이라면서 고환율에 대비해 사료업체들은 오는 8월 초까지 물량을 확보해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료의 원료인 대두박 가격은 연초보다 8% 가깝게 올랐고, 옥수수 역시 9% 이상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유가 급등으로 해상 운임까지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어 이란전쟁이 길어지면 사룟값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 대 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우리나라는 사료 원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다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의 40에서 6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입니다. 결국, 원재료, 유가, 환율이 모두 오르면 사료 가격이 오르고 축산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육가공 업계와 협의해 삼겹살과 목살은 최대 28.6%, 뒷다릿살은 4~5% 수준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등 축산물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과 환율 등 불안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기 전엔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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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고기와 닭고기까지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식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축 전염병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크지만,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에다 사료 가격까지 오르는 분위기라 축산물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 축산 코너 앞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놀랍니다.
[이 요셉피나 / 서울시 서대문구 : 잡채 거리랑 양지 사러 왔어요. 한 20%로 오른 것 같습니다.]
최근 주요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4월 첫째 주 평균가격을 보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소 안심은 18%, 등심은 16% 이상 뛰었고 닭고기는 16%, 계란은 7% 올랐습니다.
가축 전염병 영향으로 도축 물량이 줄어든 데다 이란전쟁 여파로 물류 비용이 급등하면서 가격상승 압력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여기서 사료 가격까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축종별 평균 사료 가격은 지난해 11월 ㎏당 597원에서 올해 2월 615원으로 3% 상승했습니다.
아직 통계 집계 전이지만 전쟁 여파가 본격화된 3월 이후에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협 사료 가격은 동결 중이라면서 고환율에 대비해 사료업체들은 오는 8월 초까지 물량을 확보해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료의 원료인 대두박 가격은 연초보다 8% 가깝게 올랐고, 옥수수 역시 9% 이상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유가 급등으로 해상 운임까지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어 이란전쟁이 길어지면 사룟값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 대 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우리나라는 사료 원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다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의 40에서 6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입니다. 결국, 원재료, 유가, 환율이 모두 오르면 사료 가격이 오르고 축산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육가공 업계와 협의해 삼겹살과 목살은 최대 28.6%, 뒷다릿살은 4~5% 수준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등 축산물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과 환율 등 불안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기 전엔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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