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각 항공사 노선 감축…여행사에 '직격탄'
취소 항공편 대체해 추가금 공지…환불 요구 속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승폭에 '주목'
취소 항공편 대체해 추가금 공지…환불 요구 속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승폭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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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고 항공편 가격이 함께 급상승하면서 여행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휴전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은 유가에 항공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노선 감축에 나서면서 여행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제까지 마친 단체여행객에게 항공편 취소와 대체편 예약을 위한 추가금 부담을 안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가격은 여행객들의 환불 문의로 돌아왔습니다.
[김윤지 / 베트남 여행 예매 : 취소하던가 아니면 15만 원 정도 더 돈을 내고 여행을 안정적으로 갈지에 대해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금액적으로 부담돼서….]
신규 여행 예약도 크게 주는 추세입니다.
4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라 항공권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럽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특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 홈쇼핑 채널에서는 평소 한 달에 10건꼴로 편성하던 장거리 지역 여행상품 판매 방송을 현재 한 건도 내보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한 여행사에선 4월부터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이 3월보다 30%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입니다.
3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근거로 오는 16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정해지는데 그간 국제 유가가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유류할증료가 이제는 최고단계인 33단계까지 단번에 치솟을 수 있다는 걱정 속에 휴전 이후 유가가 다소 주춤했던 상황이 그나마 완충으로 작용할 소지는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한 달 평균 기준으로 책정되는 유류할증료 관련 유가 변동 추이를 휴전 이후 상황도 감안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여행사들은 상품 가격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고객이 예약한 시점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주거나, 유류할증료 인상 전 항공권을 미리 확보해둬 가격 인상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2주 휴전이 종전으로 이어질까 불안이 섞인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
가족의 달인 5월과 여름 휴가철 여행상품 예약이 늘며 반등할 수 있을지, 여행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민정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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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고 항공편 가격이 함께 급상승하면서 여행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휴전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은 유가에 항공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노선 감축에 나서면서 여행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제까지 마친 단체여행객에게 항공편 취소와 대체편 예약을 위한 추가금 부담을 안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가격은 여행객들의 환불 문의로 돌아왔습니다.
[김윤지 / 베트남 여행 예매 : 취소하던가 아니면 15만 원 정도 더 돈을 내고 여행을 안정적으로 갈지에 대해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금액적으로 부담돼서….]
신규 여행 예약도 크게 주는 추세입니다.
4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라 항공권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럽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특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 홈쇼핑 채널에서는 평소 한 달에 10건꼴로 편성하던 장거리 지역 여행상품 판매 방송을 현재 한 건도 내보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한 여행사에선 4월부터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이 3월보다 30%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입니다.
3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근거로 오는 16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정해지는데 그간 국제 유가가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유류할증료가 이제는 최고단계인 33단계까지 단번에 치솟을 수 있다는 걱정 속에 휴전 이후 유가가 다소 주춤했던 상황이 그나마 완충으로 작용할 소지는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한 달 평균 기준으로 책정되는 유류할증료 관련 유가 변동 추이를 휴전 이후 상황도 감안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여행사들은 상품 가격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고객이 예약한 시점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주거나, 유류할증료 인상 전 항공권을 미리 확보해둬 가격 인상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2주 휴전이 종전으로 이어질까 불안이 섞인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
가족의 달인 5월과 여름 휴가철 여행상품 예약이 늘며 반등할 수 있을지, 여행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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