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물량 동났다"...서울 경윳값도 1,900원 돌파

"1차 물량 동났다"...서울 경윳값도 1,900원 돌파

2026.03.30.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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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주유소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그곳 주유소 기름값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이곳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1,986원, 2천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휘발윳값은 어제와 같지만, 경유 가격이 하루 사이 100원 올랐는데요.

2차 최고가격이 시행된 지난 27일과 비교하면 사흘 만에 210원씩 오른 셈입니다.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도 갑자기 오른 가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호 / 서울 상도동 : 원래 생각했던 것은 1,700원대였는데 거의 2천 원이니까 많이 오른 것은 체감되죠.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오를 것 같기는 해요.]

[김남석 / 서울 서초동 : 여기는 보통 다른 데보다 보통 100원이나 이렇게 싸거든요. 여기는 싸겠지 하고 왔는데 여기까지 비싸서 조만간 2천 원이 가겠구나…]

이곳 주유소는 그동안 인근 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윳값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1차 석유 최고가격으로 들여온 재고는 동났습니다.

이후 물량에 대해선 2차 최고가격에 따라 210원씩 소비자 가격도 오르게 됐습니다.

[앵커]
다른 주유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텐데, 서울 기름값이 특히 치솟았다고요?

[기자]
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차 때보다 210원씩 높아진 2차 최고가격 적용 이후, 전국 기름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휘발유에 이어 경유까지 오늘 1,9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 주유소 평균 경윳값은 어제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1,902.9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도 안 돼 10원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어제부터 1,900원을 돌파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오늘도 13원 더 오르면서 1,930원에 육박했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도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나흘째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평균 리터당 휘발윳값은 8.37원 오른 1,873.13원을 기록했고요.

전국 평균 경윳값은 1865.86원으로 하루 만에 7.93원 더 상승했습니다.

이곳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다른 주유소들도 1차 최고가격으로 받은 물량이 소진되면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유사 공급 가격 기준인 2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입니다.

1차 때 주유소 기름값이 최고가격보다 100원 정도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2천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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