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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엔진 오일에 페인트까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소비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러시아산 도입에 걸림돌이었던 금융 결제와 2차 제재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은 기자, 오늘 산업부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나프타 부족 현상은 엔진오일,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수출 제한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이어 이어 오늘은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을 밝혔습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러시아산 도입과 관련해 달러화 외에 중국 위안화, 러시아 루블화, 아랍에미리트 디르함화 결제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2차 제재도 없다는 점을 미국 재무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산 거래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지만 금융 결제와 이에 따른 2차 제재 가능성 문제가 걸림돌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산 도입을 주저했던 국내 업계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의 경우 국내 정유 설비가 중동산 기름에 맞춰져 있어 현실적으로 당장 대량 수입하긴 어렵습니다.
양 실장은 원유는 성상 문제와 신뢰 거래자 문제, 한 달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나프타는 상대적으로 원유보다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실장은 세계 액화천연가스, LNG 물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카타르에서 공식 통보는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타르의 14개 액화시설 중 2개가 파괴돼 전체 물량의 약 20%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말까지 사용할 물량은 이미 확보됐고 대체 도입선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양 실장은 가스 가격이 요동칠 것 같다며 하반기 이후 난방 요금이나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영향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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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엔진 오일에 페인트까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소비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러시아산 도입에 걸림돌이었던 금융 결제와 2차 제재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은 기자, 오늘 산업부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나프타 부족 현상은 엔진오일,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수출 제한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이어 이어 오늘은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을 밝혔습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러시아산 도입과 관련해 달러화 외에 중국 위안화, 러시아 루블화, 아랍에미리트 디르함화 결제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2차 제재도 없다는 점을 미국 재무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산 거래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지만 금융 결제와 이에 따른 2차 제재 가능성 문제가 걸림돌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산 도입을 주저했던 국내 업계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의 경우 국내 정유 설비가 중동산 기름에 맞춰져 있어 현실적으로 당장 대량 수입하긴 어렵습니다.
양 실장은 원유는 성상 문제와 신뢰 거래자 문제, 한 달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나프타는 상대적으로 원유보다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실장은 세계 액화천연가스, LNG 물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카타르에서 공식 통보는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타르의 14개 액화시설 중 2개가 파괴돼 전체 물량의 약 20%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말까지 사용할 물량은 이미 확보됐고 대체 도입선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양 실장은 가스 가격이 요동칠 것 같다며 하반기 이후 난방 요금이나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영향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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