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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권준수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열린 휘발윳값 1,900원 시대, 정부는 '기름값 바가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미들은 3조 원 가까이 주식을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유가 상황과 증시 전망,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서울 휘발윳값 어느새 리터당 2천 원 턱밑까지 올라왔어요. 2,500원 넘는 주유소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난 우려된다고는 하지만 상승세 너무 가파른 것 아닙니까?
[김대호]
휴일을 맞아서 주유소 차 기름 넣으려고 다니셨던 분 상당히 당황하셨을 겁니다. 우선 길게 늘어선 줄, 서로 먼저 기름 넣겠다는 모습도 정말 낯설고요. 더구나 기름값이 불과 일주일 전보다 껑충 뛰었습니다.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쇼크가 기름값부터 먼저 터지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이 대목, 일반적인 경제상식에는 어긋납니다. 우리가 지금 주유소에서 팔고 있는 이 기름, 이것은 적어도 3주 전에 이미 우리 국경선을 넘어와서 정유를 거친 것이거든요. 당시에 기름값 국제유가는 지금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통상적으로 한다면 전쟁이 생기고 나서 빠르면 2주 반이나 3주 이후부터 국제유가에 맞춰서 국내가격도 올리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 국민들 워낙 쇼트트랙도 잘하고 또 빨리빨리 또는 IT 강국이다 보니까 그 국제유가 오른 것을 신속하게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 유가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국내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또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제적 쇼크가 체감적으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좀 더 받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걱정스럽습니다.
[앵커]
유가 하락할 때 반영되는 것보다 속도가 훨씬 빨리 반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눈에 띄는 게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역전된 게 3년 만이라고 하는데 특히 경유가 유독 국제정세에 민감한 이유는 뭔가요?
[김대호]
경유와 휘발유, 주유소에서 흔히 차에 기름을 넣을 때 두 가지가 구분이 되는데요. 디젤류라고 하는 경유.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경유가 휘발유보다도 상당히 쌌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원가가 경유가 휘발유보다도 더 높아요. 휘발유는 낮은 온도에서 분리가 되는데 반해서 경유는 불을 훨씬 10배 정도 더 올려줘야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쌌던 건 휘발유는 휘발유세, 기름세금이 높았던 반면에 경유는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세금을 많이 깎아줬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경유가 화물차를 운전한다든지 자영업자, 영세 서민들 또 산업용에서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산업 발전과 자영업자 보호 차원에서 낮춰줬던 거죠. 그런데 중동 전쟁을 기화로 경유값이 이제 휘발윳값을 더 추월해버렸습니다. 이건 국제사회에서 경유에 대한 수요, 보통 전쟁이 일어나면 휘발유와 경유 중에서 경유는 산업용, 운수용, 화물용 이런 데 훨씬 더 많이 쓰기 때문에 국제투자자들도 경유부터 먼저 사재기를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세금을 깎아줬음에도 불구하고 경유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경유가 더 비싸졌다. 그만큼 똑같은 유가 폭등이지만 휘발유보다 경유 상승폭이 더 크다는 것은 영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 정부에서는 국내 비축유가 210일분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고요.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결국에는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이게 소비자에게 가격이 전가돼야 되는데 지금 주유소는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인상시킨 게 원인이라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잖아요. 정확하게 문제를 어디로 봐야 됩니까? 정부가 단속도 나선다고 하잖아요.
[김대호]
미국이나 유럽국가보다도 우리가 기름값이 이렇게 빨리 올라가는 것은 우리나라는 공급업체가 다양하지 않아서 수요와 공급 원리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정유업체도 많고 또 정유사도 많고 그래서 서로가 가격을 낮추려고 경쟁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유사가 기껏해야 4곳, 그리고 주유소도 직영업체 빼고 나면 별로 숫자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경유, 휘발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자유경쟁을 통해서보다는 주유소 사장님이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주유소 사장님이 결정을 하는데 주유소 사장님은 사장님 나름대로 애로사항도 있습니다. 정유회사에서 기름값을 넘겨줄 때 높이니까 주유소에서도 높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 어디가 원인인지 각 케이스마다 다 다를 겁니다. 그러니까 서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제각각이고 그것을 또 넘어서서 아침에 가격 다르고 오후에 가격 다르고. 그러니까 대혼선이 지금 생기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급기야 기름값에 대한 무분별한 결정, 난맥상처럼 얽혀 있는 거 이거 손 좀 봐야 되겠다. 특히 너무 빨리 기름값을 올리는 거 이 대목에 대해서는 혹시 담합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서 지금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도 그런 부분 강조하면서 법무부, 공정위도 팔을 걷고 나섰는데 알뜰주유소에서도 가격이 들썩거리다 보니까 정부가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대되는 건 가격이 안정되는 건 기대되겠지만 우려되는 건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대호]
우선 알뜰주유소는 기름값을 지금 올리는 것은 사실상 배신입니다. 왜냐하면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세금으로 서민들에게 싼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하라고 세금까지 깎아주고 있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아직 국내 도입된 원유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바로 기름값부터 올린다? 그래서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경우에는 부당하게 기름값을 올리면 바로 그 알뜰주유소 지정을 취소하겠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또 국제 기름값이 오른 기름이 한국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올린 것, 이 대목에 대해서도 이거 계속하면 최고가격제를 지정하겠다. 사실 우리가 30년 전에는 정부가 기름값을 고시해 줬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시장자율화라는 이름으로 정유회사나 주유소가 알아서 하라. 그 대신에 원가 구성비를 잘 합리적으로 결정하라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원리에 따르지 않거나 또는 국내 금융시장에 교란이 일어나면 석유사업법 23조에 따라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가격을 지정하게 되면 두 가지 부작용이 예상돼요. 하나는 왜 한국은 시장자율기능을 마비시켰느냐. 정부 중앙통제로 가느냐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고요. 또 최고가격을 지정하면 전국적으로 지금 휘발윳값이 아예 낮은 지역에서는 최고가격이 높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의도적으로 더 올릴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가장 좋은 건 시장 자율로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나 문제는 시장 자율은 수요와 공급이 많아서 모두 다 가격 인하를 위해서 노력할 때 보이지 않는 손의 기능이 작동할 때는 시장 자율이 좋지만 그 기능에 시장 매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지 않으니까 일단 정부가 일단 칼을 뺀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요. 이것이 더 심하게 되면 최고가격을 지정하게 될 것이고 업계가 스스로 자율적으로 조정한다면 최고가 지정 없이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유가 더 오르면 큰일인데 어느 정도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그런데 해상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렇게 유가 같은 에너지 분야도 그렇지만 농가도 비상이라고 하고 에너지뿐만 아니라 이렇게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애그플레이션 이거에 대한 우려도 나오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대호]
우리는 그동안 호르무즈가 봉쇄되면 유가, 석유 걱정 많이 해 왔는데요. 시나브로 지난 20~30년 동안 산업구조가 많이 바뀌었어요. 석유나 또는 가스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산업의 종사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지금 앵커님 잘 지적해 주신 대로 바로 비료인데요. 요소비료. 과거에는 비료를 집에서 인분으로 만들기도 하고 또 암모니아도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가장 싸고 성능이 좋은 게 가스 분비물을 활용하는 겁니다. 그게 지금 카타르 등지에서 세계 최대의 공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호르무즈 봉쇄가 되니까 원유도 못 나가는데 비료는 더 못 나가는 거죠. 왜냐하면 일단 통관 자체가 어렵고, 호르무즈를 통과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통과할 수 있더라도 선주 입장에서는 단가가 더 높은 기름부터 먼저 실어내니까 지금 요소비료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요소비료 가격이 국제유가가 한 30% 올랐다면 요소 비료 가격은 50% 이상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파종철이잖아요, 3월 초. 특히 미국의 뉴올리언스라든지 많은 농가가 호르무즈 해협지역의 요소비료를 쓰고 있는데 그것을 못 구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종을 제대로 못 하면 나중에 가을에 수확이 제대로 안 될 거 아닙니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은 중동 사태가 석유를 넘어서 우리 먹거리, 식량에도 닥칠 수 있다, 그런 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증시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거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무서운 롤러코스터처럼 증시가 움직였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3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오히려 지수가 급락하는 걸 방어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또 밤사이 유가도 많이 오르고 미국 증시도 빠져서 이렇게 한국 증시가 흔들리는 이유 어떤 것으로 봐야 될까요?
[김대호]
지금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놀이문화시설, 여기가 지금 영업이 잘 안 된다고 그래요. 왜냐하면 놀이문화시설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롤러코스터,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이러는데 한국 증시만 보고 있으면 어질어질, 하루는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고 하루는 매도 사이드카가 걸리고 사흘 연속으로 이렇게 되는 나라가 사실 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증시 개장 이후에 사흘 연속으로 급격하게 올랐다가 내렸다가 정말 롤러코스터 급등락이거든요. 왜 이렇게 되느냐. 두 가지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첫 번째는 최근 한 6개월 동안 우리나라 증시가 그전에 비해서 많이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300~2400에서 지금 6000까지 그리고 5100 말까지 올라 있는 상태지 않습니까? 어느 나라나 가격이 오르면 일단 차액을 실현할까 하는 세력도 있고 또 뒤늦게라도 주식을 사야 되겠다고 하고 따라오는 포모 세력도 있어요. 그런데 주식시장, 증권시장에 중동사태 때문에 어떤 데서는 전쟁이 곧 끝난다고 하고 어떤 데는 전쟁이 더 깊어져서 유가가 배럴당 200불까지 오른다는 이런 확인되지 않은 더 상극되는 뉴스가 나오니까 그 뉴스를 각자 보면서 한쪽에서는 와장창 사고 한쪽에서는 와장창 파는 이런 요인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가 호르무즈의 석유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호르무즈 상황도 순간순간 바뀌거든요. 폭발물이 일어났다 하는 것 같으면 또 휴전을 한다는 소리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급등락을 하고 특히 최근에 주식시장에 새로 신규 진입한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아무래도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 보니까 담대하게 크게 보는 것보다는 일희일비하는, 세간의 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 이런 요인들이 작동하면서 오르고 내렸습니다마는 일단 지난 주말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는 그런 모습을 또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당장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또 장이 열리면 어떻게 될지 많은 분들 궁금해하실 텐데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과 미국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 같은데요. 다음 주 시장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떤 걸까요?
[김대호]
일단 국제유가가 밤사이에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조금 떨어졌거든요. 뉴욕이 아무래도 떨어지면 내주 장초반에도 조금 영향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대목 한번 지켜보셔야 할 필요가 있고요. 또 뉴욕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왔는데 고용 사정이 상당히 충격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5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신규고용이 늘어나기는커녕 감소했는데 그것만 해도 충격인데 무려 9만 명 이상이 갑자기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금리인하 어렵지 않겠는가. 오히려 금리인상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고용이 안 되니까 스테그플레이션이 온 거 아니냐, 그런 데 대한 조금의 공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지금 중동에서 진행되는 상황. 밤사이에 또 계속해서 변화에 변화, 여러 번 중동 상황이 계속 가변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중동에서 전쟁이 빨리 끝날 가능성을 보여주거나 협상이 진행되거나 또는 중동에서의 충돌 양상이 조금 완화적인 국면으로 간다면 주가가 굉장히 폭발 상승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중동 사정이 나빠진다면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분간은 거시경제 지표도 좋고 수출지표도 좋지만 그거보다는 중동 상황, 이 대목을 좀 더 깊이 있게 또 신속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코스피시장이 한 주 동안 거의 정말 무서운 롤러코스터였기 때문에 또 월가에서는 한국시장을 두고 심장 약한 사람은 버티기 힘들다 이런 평가가 나왔잖아요. 다시 한 번 짚어주시면 한국 증시가 구조적인 원인이 많이 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원인, 석유 의존도도 있지만 그 외에도 지금 원인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대호]
그동안 한국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해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는 속에서 똑같은 상황이라도 한국 증시에 상장하면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평가받는 그런 악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가가 오르고 또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환경이 최근 1년 전 상황과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선 상법이 세 차례 개정되면서 이를테면 자사주 강제소각을 한다든지 또는 벨류에이션 해서 PBR 지수 같은 거 1이 안 되면 강제적으로 끌어내린다든지 그런 면에서 과거에 없던 정책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결국에는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까 그 환경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각도가 조금 다를 것이고.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국 증시는 정부나 또는 금융당국에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키워야겠다. 또는 시장에서의 주가조작을 막아야겠다는 그런 데 대한 확연한 의지가 있고 또 시장에도 거기에 대한 합의, 부동산보다는 증권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데 국민적인 합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이런 변동 상황 점차 해소해가고 견실하게 뿌리를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금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게 지금 신규로 들어오시는 분들이나 투자하시는 분들도 그냥 맹목적으로 한국 증시 잘될 것이라는 점보다는 그 대목도 물론 있지만 PBR, PER 지수, 각 기업들의 실적 상태, 거기다가 세계경제의 거시경제 변동, 중동 사태를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대로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물가 상황, 증시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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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열린 휘발윳값 1,900원 시대, 정부는 '기름값 바가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미들은 3조 원 가까이 주식을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유가 상황과 증시 전망,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서울 휘발윳값 어느새 리터당 2천 원 턱밑까지 올라왔어요. 2,500원 넘는 주유소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난 우려된다고는 하지만 상승세 너무 가파른 것 아닙니까?
[김대호]
휴일을 맞아서 주유소 차 기름 넣으려고 다니셨던 분 상당히 당황하셨을 겁니다. 우선 길게 늘어선 줄, 서로 먼저 기름 넣겠다는 모습도 정말 낯설고요. 더구나 기름값이 불과 일주일 전보다 껑충 뛰었습니다.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쇼크가 기름값부터 먼저 터지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이 대목, 일반적인 경제상식에는 어긋납니다. 우리가 지금 주유소에서 팔고 있는 이 기름, 이것은 적어도 3주 전에 이미 우리 국경선을 넘어와서 정유를 거친 것이거든요. 당시에 기름값 국제유가는 지금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통상적으로 한다면 전쟁이 생기고 나서 빠르면 2주 반이나 3주 이후부터 국제유가에 맞춰서 국내가격도 올리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 국민들 워낙 쇼트트랙도 잘하고 또 빨리빨리 또는 IT 강국이다 보니까 그 국제유가 오른 것을 신속하게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 유가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국내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또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제적 쇼크가 체감적으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좀 더 받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걱정스럽습니다.
[앵커]
유가 하락할 때 반영되는 것보다 속도가 훨씬 빨리 반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눈에 띄는 게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역전된 게 3년 만이라고 하는데 특히 경유가 유독 국제정세에 민감한 이유는 뭔가요?
[김대호]
경유와 휘발유, 주유소에서 흔히 차에 기름을 넣을 때 두 가지가 구분이 되는데요. 디젤류라고 하는 경유.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경유가 휘발유보다도 상당히 쌌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원가가 경유가 휘발유보다도 더 높아요. 휘발유는 낮은 온도에서 분리가 되는데 반해서 경유는 불을 훨씬 10배 정도 더 올려줘야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쌌던 건 휘발유는 휘발유세, 기름세금이 높았던 반면에 경유는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세금을 많이 깎아줬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경유가 화물차를 운전한다든지 자영업자, 영세 서민들 또 산업용에서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산업 발전과 자영업자 보호 차원에서 낮춰줬던 거죠. 그런데 중동 전쟁을 기화로 경유값이 이제 휘발윳값을 더 추월해버렸습니다. 이건 국제사회에서 경유에 대한 수요, 보통 전쟁이 일어나면 휘발유와 경유 중에서 경유는 산업용, 운수용, 화물용 이런 데 훨씬 더 많이 쓰기 때문에 국제투자자들도 경유부터 먼저 사재기를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세금을 깎아줬음에도 불구하고 경유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경유가 더 비싸졌다. 그만큼 똑같은 유가 폭등이지만 휘발유보다 경유 상승폭이 더 크다는 것은 영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 정부에서는 국내 비축유가 210일분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고요.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결국에는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이게 소비자에게 가격이 전가돼야 되는데 지금 주유소는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인상시킨 게 원인이라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잖아요. 정확하게 문제를 어디로 봐야 됩니까? 정부가 단속도 나선다고 하잖아요.
[김대호]
미국이나 유럽국가보다도 우리가 기름값이 이렇게 빨리 올라가는 것은 우리나라는 공급업체가 다양하지 않아서 수요와 공급 원리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정유업체도 많고 또 정유사도 많고 그래서 서로가 가격을 낮추려고 경쟁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유사가 기껏해야 4곳, 그리고 주유소도 직영업체 빼고 나면 별로 숫자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경유, 휘발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자유경쟁을 통해서보다는 주유소 사장님이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주유소 사장님이 결정을 하는데 주유소 사장님은 사장님 나름대로 애로사항도 있습니다. 정유회사에서 기름값을 넘겨줄 때 높이니까 주유소에서도 높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 어디가 원인인지 각 케이스마다 다 다를 겁니다. 그러니까 서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제각각이고 그것을 또 넘어서서 아침에 가격 다르고 오후에 가격 다르고. 그러니까 대혼선이 지금 생기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급기야 기름값에 대한 무분별한 결정, 난맥상처럼 얽혀 있는 거 이거 손 좀 봐야 되겠다. 특히 너무 빨리 기름값을 올리는 거 이 대목에 대해서는 혹시 담합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서 지금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도 그런 부분 강조하면서 법무부, 공정위도 팔을 걷고 나섰는데 알뜰주유소에서도 가격이 들썩거리다 보니까 정부가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대되는 건 가격이 안정되는 건 기대되겠지만 우려되는 건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대호]
우선 알뜰주유소는 기름값을 지금 올리는 것은 사실상 배신입니다. 왜냐하면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세금으로 서민들에게 싼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하라고 세금까지 깎아주고 있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아직 국내 도입된 원유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바로 기름값부터 올린다? 그래서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경우에는 부당하게 기름값을 올리면 바로 그 알뜰주유소 지정을 취소하겠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또 국제 기름값이 오른 기름이 한국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올린 것, 이 대목에 대해서도 이거 계속하면 최고가격제를 지정하겠다. 사실 우리가 30년 전에는 정부가 기름값을 고시해 줬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시장자율화라는 이름으로 정유회사나 주유소가 알아서 하라. 그 대신에 원가 구성비를 잘 합리적으로 결정하라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원리에 따르지 않거나 또는 국내 금융시장에 교란이 일어나면 석유사업법 23조에 따라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가격을 지정하게 되면 두 가지 부작용이 예상돼요. 하나는 왜 한국은 시장자율기능을 마비시켰느냐. 정부 중앙통제로 가느냐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고요. 또 최고가격을 지정하면 전국적으로 지금 휘발윳값이 아예 낮은 지역에서는 최고가격이 높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의도적으로 더 올릴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가장 좋은 건 시장 자율로 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나 문제는 시장 자율은 수요와 공급이 많아서 모두 다 가격 인하를 위해서 노력할 때 보이지 않는 손의 기능이 작동할 때는 시장 자율이 좋지만 그 기능에 시장 매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지 않으니까 일단 정부가 일단 칼을 뺀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요. 이것이 더 심하게 되면 최고가격을 지정하게 될 것이고 업계가 스스로 자율적으로 조정한다면 최고가 지정 없이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유가 더 오르면 큰일인데 어느 정도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그런데 해상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렇게 유가 같은 에너지 분야도 그렇지만 농가도 비상이라고 하고 에너지뿐만 아니라 이렇게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애그플레이션 이거에 대한 우려도 나오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대호]
우리는 그동안 호르무즈가 봉쇄되면 유가, 석유 걱정 많이 해 왔는데요. 시나브로 지난 20~30년 동안 산업구조가 많이 바뀌었어요. 석유나 또는 가스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산업의 종사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지금 앵커님 잘 지적해 주신 대로 바로 비료인데요. 요소비료. 과거에는 비료를 집에서 인분으로 만들기도 하고 또 암모니아도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가장 싸고 성능이 좋은 게 가스 분비물을 활용하는 겁니다. 그게 지금 카타르 등지에서 세계 최대의 공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호르무즈 봉쇄가 되니까 원유도 못 나가는데 비료는 더 못 나가는 거죠. 왜냐하면 일단 통관 자체가 어렵고, 호르무즈를 통과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통과할 수 있더라도 선주 입장에서는 단가가 더 높은 기름부터 먼저 실어내니까 지금 요소비료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요소비료 가격이 국제유가가 한 30% 올랐다면 요소 비료 가격은 50% 이상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파종철이잖아요, 3월 초. 특히 미국의 뉴올리언스라든지 많은 농가가 호르무즈 해협지역의 요소비료를 쓰고 있는데 그것을 못 구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종을 제대로 못 하면 나중에 가을에 수확이 제대로 안 될 거 아닙니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은 중동 사태가 석유를 넘어서 우리 먹거리, 식량에도 닥칠 수 있다, 그런 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증시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거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무서운 롤러코스터처럼 증시가 움직였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3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오히려 지수가 급락하는 걸 방어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또 밤사이 유가도 많이 오르고 미국 증시도 빠져서 이렇게 한국 증시가 흔들리는 이유 어떤 것으로 봐야 될까요?
[김대호]
지금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놀이문화시설, 여기가 지금 영업이 잘 안 된다고 그래요. 왜냐하면 놀이문화시설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롤러코스터,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이러는데 한국 증시만 보고 있으면 어질어질, 하루는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고 하루는 매도 사이드카가 걸리고 사흘 연속으로 이렇게 되는 나라가 사실 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증시 개장 이후에 사흘 연속으로 급격하게 올랐다가 내렸다가 정말 롤러코스터 급등락이거든요. 왜 이렇게 되느냐. 두 가지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첫 번째는 최근 한 6개월 동안 우리나라 증시가 그전에 비해서 많이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300~2400에서 지금 6000까지 그리고 5100 말까지 올라 있는 상태지 않습니까? 어느 나라나 가격이 오르면 일단 차액을 실현할까 하는 세력도 있고 또 뒤늦게라도 주식을 사야 되겠다고 하고 따라오는 포모 세력도 있어요. 그런데 주식시장, 증권시장에 중동사태 때문에 어떤 데서는 전쟁이 곧 끝난다고 하고 어떤 데는 전쟁이 더 깊어져서 유가가 배럴당 200불까지 오른다는 이런 확인되지 않은 더 상극되는 뉴스가 나오니까 그 뉴스를 각자 보면서 한쪽에서는 와장창 사고 한쪽에서는 와장창 파는 이런 요인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가 호르무즈의 석유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호르무즈 상황도 순간순간 바뀌거든요. 폭발물이 일어났다 하는 것 같으면 또 휴전을 한다는 소리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급등락을 하고 특히 최근에 주식시장에 새로 신규 진입한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아무래도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 보니까 담대하게 크게 보는 것보다는 일희일비하는, 세간의 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 이런 요인들이 작동하면서 오르고 내렸습니다마는 일단 지난 주말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는 그런 모습을 또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당장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또 장이 열리면 어떻게 될지 많은 분들 궁금해하실 텐데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과 미국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 같은데요. 다음 주 시장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떤 걸까요?
[김대호]
일단 국제유가가 밤사이에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조금 떨어졌거든요. 뉴욕이 아무래도 떨어지면 내주 장초반에도 조금 영향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대목 한번 지켜보셔야 할 필요가 있고요. 또 뉴욕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왔는데 고용 사정이 상당히 충격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5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신규고용이 늘어나기는커녕 감소했는데 그것만 해도 충격인데 무려 9만 명 이상이 갑자기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금리인하 어렵지 않겠는가. 오히려 금리인상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고용이 안 되니까 스테그플레이션이 온 거 아니냐, 그런 데 대한 조금의 공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지금 중동에서 진행되는 상황. 밤사이에 또 계속해서 변화에 변화, 여러 번 중동 상황이 계속 가변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중동에서 전쟁이 빨리 끝날 가능성을 보여주거나 협상이 진행되거나 또는 중동에서의 충돌 양상이 조금 완화적인 국면으로 간다면 주가가 굉장히 폭발 상승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중동 사정이 나빠진다면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분간은 거시경제 지표도 좋고 수출지표도 좋지만 그거보다는 중동 상황, 이 대목을 좀 더 깊이 있게 또 신속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코스피시장이 한 주 동안 거의 정말 무서운 롤러코스터였기 때문에 또 월가에서는 한국시장을 두고 심장 약한 사람은 버티기 힘들다 이런 평가가 나왔잖아요. 다시 한 번 짚어주시면 한국 증시가 구조적인 원인이 많이 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원인, 석유 의존도도 있지만 그 외에도 지금 원인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대호]
그동안 한국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해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는 속에서 똑같은 상황이라도 한국 증시에 상장하면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평가받는 그런 악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가가 오르고 또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환경이 최근 1년 전 상황과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선 상법이 세 차례 개정되면서 이를테면 자사주 강제소각을 한다든지 또는 벨류에이션 해서 PBR 지수 같은 거 1이 안 되면 강제적으로 끌어내린다든지 그런 면에서 과거에 없던 정책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결국에는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까 그 환경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각도가 조금 다를 것이고.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국 증시는 정부나 또는 금융당국에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키워야겠다. 또는 시장에서의 주가조작을 막아야겠다는 그런 데 대한 확연한 의지가 있고 또 시장에도 거기에 대한 합의, 부동산보다는 증권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데 국민적인 합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이런 변동 상황 점차 해소해가고 견실하게 뿌리를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금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게 지금 신규로 들어오시는 분들이나 투자하시는 분들도 그냥 맹목적으로 한국 증시 잘될 것이라는 점보다는 그 대목도 물론 있지만 PBR, PER 지수, 각 기업들의 실적 상태, 거기다가 세계경제의 거시경제 변동, 중동 사태를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대로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물가 상황, 증시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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