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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하면서, 미국과의 논의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죠. 하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금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조금 전에 귀국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희도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 핵심은 그거예요. 지금 미국 가서 협의를 제대로 못했다는 우려가 있다 보니까 협의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점을 강조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협상의 결과물이 나오기에는 조금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관세에 관해서는 밖에서 생각하기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님이 하신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관세 이외의 것에 대해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가서 협상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이슈가 이렇게 해석을 해 보자면 단순히 관세 이슈가 아닌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들도 나오고 있기는 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미국의 MOU가 결국은 관세를 정했지만 다른 것들, 온라인 플랫폼이라든지 농산물 개방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슈들이 걸려 있을 것이라고 추측들을 하고 있거든요. 특히나 또한 이전에는 200억 달러만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1500억 달러를 빨리 만들라든지 이게 다양한 조항들이, 우리는 어떻게 보자면 200억 달러만 주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처럼 단순히 해석을 했지만 그런 이슈보다는 미국의 조선업 프로젝트도 빨리 가야 될 수 있고 그다음에 농산물이라든지 온라인 플랫폼, 구글이나 아마존, 이런 온라인 대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영향이 좀 줄어드는 영향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면서 미국은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하는 형세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관세를 담당하는 김정관 장관뿐만 아니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가서 그리고 외교부 장관님도 가서 한미 상호 방호협약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좀 복합적인 논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단순히 관세만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관 장관, 그리고 조현 외교부 장관 두 분도 미국에 가서 설득을 했는데요. 지금 여한구 본부장과 함께 다같이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관세 전망, 실제로 25%까지 오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우려가 있기는 하다. 그러니까 일단은 압력이 셀 수밖에 없는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안 좋은 시그널이다. 왜냐하면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고 이런 관세라든지 실적이 나오지 않고 투자라든가 또 예를 들어서 농산물 같은 경우에도 직접 한국이라든지 수입이 안 되면 실적을 보여줄 수가 없거든요. 이것을 매출로 보여주고 실적으로 보여줘야 중부지방이라든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확고하게 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대기되거나 지연이 되다 보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방면의 얘기를 한꺼번에, 특히 상반기 내에 해결하라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상반기에 해결하고 하반기에 실적으로 보여주면서 표심까지 이어져야 되는 이런 상황들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마가 쪽에서는 높지만 그런데 마가 이외에 공화당파에서는 떨어지고 있는 양상들이다.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다차원의 압력 같은 것들이 상반기에 지속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현명하게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를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의 관세 재인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회가 뒤늦게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 구성했는데 이게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지적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아마 투자와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지금 어차피 미국 압력이 왔으니까 빨리 진행해야 되는 내용은 맞고 MOU 안에 70일인가, 얼마 안에 해야 된다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관세에 대한 내용들은 빨리 진행하고 그다음에 200억 달러 투자. 지금 주요 내용은 대미투자특별법이라는 것은 미국의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서 매년 어떤 기구를 가지고 어떠한 방식으로 자본 조달을 해서 갈 것인가, 이런 이슈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빨리빨리 처리를 하고 발견될 수 있는 나머지 사항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미국 측 의도를 빨리 알고, 선거를 앞둔 지지율이 떨어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에 대응하는 방안들, 그리고 그것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적절하게 연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변수 또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증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변수가 여러 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코스피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000조 원까지 넘어섰습니다. 변수는 뒤에 다뤄보고요. 지금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기대와 과열이라는 두 가지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기대라는 것은 아무래도 반도체 시황에 대한 기대. 반도체 시황에 대한 기대가 있고 또 각국의, 국제적인 IB 같은 투자은행에서 삼성전자라든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미래 전망치를 올리고 있는 상황들이거든요. 반도체에 대한 전망이 워낙 좋다 보니까 영업이익 자체가 팽창하고 영업이익 자체가 팽창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고 그건 어떤 의미냐면 각국의 보고서들이 삼성전자라든지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의 목표 수치를 굉장히 올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코스피지수 같은 경우 7500까지 간다는 목표 주가 같은 것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이 결국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이게 아무래도 빨리 오르다 보니까 수익을 실현하는 욕구도 굉장히 강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 또 단기적으로 조정이 오거나 중장기적으로 조정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결국 어느 정도 수준이 적절한 주가인가에 대한 생각들은 다 있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이렇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지금 지나치게 많이 오르면서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아니면 단기적으로라도 수익실현하면서 주가 조정이 오는 것 아니냐라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복합적으로 결부가 되면서 주가지수 자체가 5% 움직이는 좀 이례적인 현상들. 아래로도 5%, 위로도 5%씩 움직이는 이례적인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 기대감의 폭이 넓은 상황이라서 불확실성이 크고, 이에 따라서 굉장히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굉장히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는. 또 돈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흘러 있기 때문에 이런 급상승이나 급하락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주가가 빠르게 오르자 시장의 체질을 바꾸려는 제도적인 변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바로 그 중심에 상법개정이 있습니다. 3차 상법개정안 통과가 임박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하는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이게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정환]
자사 소각이 뭔지 아셔야 될 텐데 자사주 매입이 있고 소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사주 취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자사주 취득이라는 건 밖에 있는 주식을 기업이 산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이 산다는 이야기는 기업이 가진 현금을 가지고 주식을 사기 때문에 일종의 주주 환원 정책. 기업의 돈을 주주로 이전시키는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이것을 기업들이 사서 없애야 되는 것이 미국의 스탠다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없앤다는 건 주식을 기업이 100주 샀으면 100주를 소각, 없애면서 나머지 주식들이 가져갈 수 있는 미래 배당이라든지 미래 수익을 높여야 되는 것들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경영권 방어의 목적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주식을 사서 주주환원정책을 하지만 미래에 나눠가질 것에 대해서는 배분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사주를 가지고 있으면 지분 자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같은 데 유리한 상황들이 있어서 이런 것을 활용했는데 지금 상법 개정을 하게 되면 자사주를 매입하면 혹은 취득하면 이걸 소각해버려라, 밖에 있는 주주들을 위해서 환원하는 정책. 미래의 배당 같은 것들을 환원하는 정책을 강하게 펴라는 그런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런 것을 강제하게 되면 아무래도 자사주 취득 정책 같은 것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그래서 미리 자사주 소각을 하는 대기업들도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재계에서는 여전히 경영권 방어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만 강제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역작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10대 그룹이 5년 동안 270조 원을 지방에 투자하겠다. 그래서 올해 5만 명 넘게 채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전반적으로 보면 새 정부 초기 때는 항상 이런 발표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투자 계획이 구체화돼야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아무래도 국민성장펀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40%는 지역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 역시 이런 투자에 발맞춰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국민들에게도 투자의 성과를 돌려줘야 한다라는 큰 컨센서스는 형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대 기업이 270조, 나머지 40%를 더 투자를 해서 늘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이것이 실현이 되려고 하면, 특히나 원래 투자를 하려고 했던 충청권을 넘어서 영남권이나 호남권으로 가려고 하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라든지 구체적인 신산업 성장 동력 같은 것들이 나와서 클러스터화 되는 투자들을 해야 지속가능한 투자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투자하겠다는 목적은 아니고 지금은 사실 경부고속도로 근처를 따라서 천안이라든지 청주라든지 이런 쪽은 제약, 흔히 말해서 반도체의 혜택을 보면서 많이 커가고 있거든요. 그쪽 이외에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면서 실질적인 투자 대책 그리고 정부가 이런 클러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라든지 물 같은 것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들이 콤비네이션이 나와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시장이 항상 좋은 신호만 보고 움직이는 것은 아닌데요. 겉으로는 강세장 보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불안 요인, 변수들이 많습니다. 국내 증시 대차 거래 잔액이 141조 원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했는데 이게 공매도와 연관된 지표라서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대차거래는 공매도와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고요. 공매도라는 것은 어떤 거냐 하면 오늘 주식을 빌려서 내일 갚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주식 가격보다 내일의 주식 가격이 낮을 때 굉장히 이득을 볼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공매도라는 매매를 낼 때 일반적으로 주식 없이 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것을 흔히 말해서 불법으로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흔히 말해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공매도를 한다는 것은 불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남의 주식을 빌려와서 공매도를 하는 게 일반적이고 이 남의 주식을 빌려온다는 것이 대차거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용어로 말씀드리면 무차입 공매도가 우리나라는 불법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대차거래가 증가한다는 건 공매도를 하기 위한 사전적인 절차가 아니냐라는 그런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1조가 넘은 공매도 대기 잔액이라는 것이 남의 주식을 일단 빌려와서 언제나 공매도를 하면서 주가가 떨어졌을 때 수익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런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시장에서 주가가 많이 올랐고 주가의 어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인지, 또 단기 조정이나 장기 조정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공매도 전략에 대해서 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공매도 전략이 열려 있으면 사람들이 대차 거래가 많은 주식에 대해서는 투자에 주저하는 경향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격이 반영되면서 좀 조정이 올 수도 있는 이런 상황들이다. 증시가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또 하락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하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급하게 올랐으니까 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소위 말하는 빚투,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경고등까지 들어오고 있어요. 너무 위험한 투자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정환]
사실 레버리지 투자라는 것은 빚을 내서 자기 자본을 조금 넣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50%의 자금만 가지고 2배의 소득을 낸다라고 하면 내가 가지고 가는 돈은 훨씬 늘어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빚을 내서 하는 것들이 신용 공여 투기 융자, 신용공여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흔히 말해서 증권사에서 다 찼다라고 말할 정도로 증권사가 돈을 빌려줘서 주식을 사는 이런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건 좋은 사이드고, 그건 어떤 의미냐면 주식이 많이 올랐을 때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는데 반면 주식이 떨어지게 되면 나는 증권사에게 먼저 빚을 갚아야 되기 때문에, 빚을 갚는다는 것은 돈을 빨리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죠. 돈을 많이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은 굉장히 줄어들게 되고 손해는 커지게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에 따라서 빚투 같은 것들이 위험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신용공여 같은 것을 하게 되면 반대 매매라고 해서 주가가 일정 부분 이상 떨어지면 다음에 주가가 올라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손실을 바로 봐야 되는 상황을 볼 수 있거든요. 증권사에서 강제로 팔아버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심해야 되는 투자. 물론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행위를 통해서 지금 같이 시장이 좋을 때 고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또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이런 것이 반대매매를 겪으면서 주가 수익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들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항상 투자하시는 분들은 고수익만 신경을 쓰지 거기에 따르는 고손해, 이건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은데요.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조금 더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상황에서 또 하나의 변수를 치자면 역시 환율이 아닐까 싶어요. 환율이 야금야금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야간 거래에서 1460원대까지 다시 올라섰거든요. 이런 것들, 이렇게 잡히지 않는 고환율이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지금 환율이 오르게 된 것은 아무래도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의 스탠스 같은 것들이 문제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단기적으로는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 양적완화같은 것을 통해서 채권금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채권금리라는 것은 주로 장기채 금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양적 완화를 안 하겠다라는, 양적긴축 같은 것에 친화적인 발언을 하면서 채권시장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양상들이다. 결국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미국의 국채금리라는 것은 장기금리인데 이런 쪽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경기부양에서 금리를 조금 낮출 수 있지만 워낙 펀더멘털하게 유동성 시장을 풀지 않겠다는 기대. 그렇게 되면 결국 달러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의 지명 이후에는 달러 인덱스 같은 것들, 그건 달러화의 가치의 평균적인 내용을 담는 지수라고 볼 수 있는데 달러 인덱스가 올라가고 있는 양상들이다라고 아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환율 역시 상승하는, 그러니까 달러가 강해지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단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정환]
뉴욕증시, 특히 혼조 마감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나스닥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나스닥이 AMD라는 주식의 가이던스, 그러니까 AMD라는 흔히 말하는 CPU 제조회사죠. 인텔하고 AMD가 컴퓨터의 프로세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 AMD가 오늘 실적 발표를 했는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가 좋았죠.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굉장히 좋았는데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그렇게 좋지 않으면서, 물론 올해 1분기라는 것이 이쪽의 회계연도의 1분기이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좋지 않으면서 AI 산업의 전망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 기술주에 대한 미래가 불확실한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CPU가 있어야 데이터센터가 활발하게 개발될 수 있고 그건 AI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텐데 지금 미국에서 이런 CPU 프로세스 수입을, 중국에 대한 수입 같은 것을 허용하면서 일시적으로 AMD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가이던스 자체가 그렇게 좋지 않게 나오다 보니까 이 AMD 주가가 좀 떨어지게 되고 관련돼서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오늘 나스닥 주가 1. 5%포인트 빠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AMD는 10% 이상 빠졌거든요. 이런 가이던스가 굉장히 안 좋아지면서 빠졌다. 이런 빠진 것들이 전체 기술주에 영향을 주면서 나스닥 지수를 하락시키는 경향이 나왔다는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짧게 이거 하나 마무리를 해볼까요? 미국 반도체, 이렇게 이 며칠 사이에 계속 조정을 받고 있고요. AI에 대한 거품론까지 이어진다면 이거는 우리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쪽 주가에는 미칠 영향이 있는 거 아닙니까?
[이정환]
사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적다고 보고는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시장의 수요가 결국 이런 메모리 반도체 같은 것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워낙 좋고 3개 업체밖에 없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 세 기업밖에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익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기업은 없는데 아무래도 주가라는 것은 장기간의 주식, 장기간의 기대감을 반영하게 되고요. 장기간의 기대라는 건 올해 내년에 당장 영업이익이 아니라 그 이후의 수익까지 바라봐야 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올해, 내년 수익이 늘어난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AI 관련 산업 침체가 오면 그다음 해. 그다음 해 수익이 안 좋아질 수 있고. 이것들이 주가에는 반영될 수 있거든요. 달라지는 기대감들이 형성이 많이 되면 주가 역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이런 기대감의 분산, 흔히 말하는 퍼지는 정도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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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하면서, 미국과의 논의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죠. 하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금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조금 전에 귀국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희도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 핵심은 그거예요. 지금 미국 가서 협의를 제대로 못했다는 우려가 있다 보니까 협의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점을 강조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협상의 결과물이 나오기에는 조금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관세에 관해서는 밖에서 생각하기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님이 하신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관세 이외의 것에 대해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가서 협상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이슈가 이렇게 해석을 해 보자면 단순히 관세 이슈가 아닌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들도 나오고 있기는 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미국의 MOU가 결국은 관세를 정했지만 다른 것들, 온라인 플랫폼이라든지 농산물 개방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슈들이 걸려 있을 것이라고 추측들을 하고 있거든요. 특히나 또한 이전에는 200억 달러만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1500억 달러를 빨리 만들라든지 이게 다양한 조항들이, 우리는 어떻게 보자면 200억 달러만 주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처럼 단순히 해석을 했지만 그런 이슈보다는 미국의 조선업 프로젝트도 빨리 가야 될 수 있고 그다음에 농산물이라든지 온라인 플랫폼, 구글이나 아마존, 이런 온라인 대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영향이 좀 줄어드는 영향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면서 미국은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하는 형세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관세를 담당하는 김정관 장관뿐만 아니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가서 그리고 외교부 장관님도 가서 한미 상호 방호협약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좀 복합적인 논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단순히 관세만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관 장관, 그리고 조현 외교부 장관 두 분도 미국에 가서 설득을 했는데요. 지금 여한구 본부장과 함께 다같이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관세 전망, 실제로 25%까지 오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우려가 있기는 하다. 그러니까 일단은 압력이 셀 수밖에 없는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안 좋은 시그널이다. 왜냐하면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고 이런 관세라든지 실적이 나오지 않고 투자라든가 또 예를 들어서 농산물 같은 경우에도 직접 한국이라든지 수입이 안 되면 실적을 보여줄 수가 없거든요. 이것을 매출로 보여주고 실적으로 보여줘야 중부지방이라든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확고하게 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대기되거나 지연이 되다 보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방면의 얘기를 한꺼번에, 특히 상반기 내에 해결하라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상반기에 해결하고 하반기에 실적으로 보여주면서 표심까지 이어져야 되는 이런 상황들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마가 쪽에서는 높지만 그런데 마가 이외에 공화당파에서는 떨어지고 있는 양상들이다.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다차원의 압력 같은 것들이 상반기에 지속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현명하게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를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의 관세 재인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회가 뒤늦게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 구성했는데 이게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지적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아마 투자와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지금 어차피 미국 압력이 왔으니까 빨리 진행해야 되는 내용은 맞고 MOU 안에 70일인가, 얼마 안에 해야 된다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관세에 대한 내용들은 빨리 진행하고 그다음에 200억 달러 투자. 지금 주요 내용은 대미투자특별법이라는 것은 미국의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서 매년 어떤 기구를 가지고 어떠한 방식으로 자본 조달을 해서 갈 것인가, 이런 이슈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빨리빨리 처리를 하고 발견될 수 있는 나머지 사항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미국 측 의도를 빨리 알고, 선거를 앞둔 지지율이 떨어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에 대응하는 방안들, 그리고 그것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적절하게 연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변수 또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증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변수가 여러 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코스피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000조 원까지 넘어섰습니다. 변수는 뒤에 다뤄보고요. 지금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기대와 과열이라는 두 가지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기대라는 것은 아무래도 반도체 시황에 대한 기대. 반도체 시황에 대한 기대가 있고 또 각국의, 국제적인 IB 같은 투자은행에서 삼성전자라든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미래 전망치를 올리고 있는 상황들이거든요. 반도체에 대한 전망이 워낙 좋다 보니까 영업이익 자체가 팽창하고 영업이익 자체가 팽창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고 그건 어떤 의미냐면 각국의 보고서들이 삼성전자라든지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의 목표 수치를 굉장히 올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코스피지수 같은 경우 7500까지 간다는 목표 주가 같은 것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이 결국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이게 아무래도 빨리 오르다 보니까 수익을 실현하는 욕구도 굉장히 강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 또 단기적으로 조정이 오거나 중장기적으로 조정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결국 어느 정도 수준이 적절한 주가인가에 대한 생각들은 다 있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이렇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지금 지나치게 많이 오르면서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아니면 단기적으로라도 수익실현하면서 주가 조정이 오는 것 아니냐라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복합적으로 결부가 되면서 주가지수 자체가 5% 움직이는 좀 이례적인 현상들. 아래로도 5%, 위로도 5%씩 움직이는 이례적인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 기대감의 폭이 넓은 상황이라서 불확실성이 크고, 이에 따라서 굉장히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굉장히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는. 또 돈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흘러 있기 때문에 이런 급상승이나 급하락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주가가 빠르게 오르자 시장의 체질을 바꾸려는 제도적인 변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바로 그 중심에 상법개정이 있습니다. 3차 상법개정안 통과가 임박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하는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이게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정환]
자사 소각이 뭔지 아셔야 될 텐데 자사주 매입이 있고 소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사주 취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자사주 취득이라는 건 밖에 있는 주식을 기업이 산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이 산다는 이야기는 기업이 가진 현금을 가지고 주식을 사기 때문에 일종의 주주 환원 정책. 기업의 돈을 주주로 이전시키는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이것을 기업들이 사서 없애야 되는 것이 미국의 스탠다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없앤다는 건 주식을 기업이 100주 샀으면 100주를 소각, 없애면서 나머지 주식들이 가져갈 수 있는 미래 배당이라든지 미래 수익을 높여야 되는 것들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경영권 방어의 목적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주식을 사서 주주환원정책을 하지만 미래에 나눠가질 것에 대해서는 배분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사주를 가지고 있으면 지분 자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같은 데 유리한 상황들이 있어서 이런 것을 활용했는데 지금 상법 개정을 하게 되면 자사주를 매입하면 혹은 취득하면 이걸 소각해버려라, 밖에 있는 주주들을 위해서 환원하는 정책. 미래의 배당 같은 것들을 환원하는 정책을 강하게 펴라는 그런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런 것을 강제하게 되면 아무래도 자사주 취득 정책 같은 것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그래서 미리 자사주 소각을 하는 대기업들도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재계에서는 여전히 경영권 방어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만 강제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역작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10대 그룹이 5년 동안 270조 원을 지방에 투자하겠다. 그래서 올해 5만 명 넘게 채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전반적으로 보면 새 정부 초기 때는 항상 이런 발표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투자 계획이 구체화돼야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아무래도 국민성장펀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40%는 지역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 역시 이런 투자에 발맞춰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들을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국민들에게도 투자의 성과를 돌려줘야 한다라는 큰 컨센서스는 형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대 기업이 270조, 나머지 40%를 더 투자를 해서 늘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이것이 실현이 되려고 하면, 특히나 원래 투자를 하려고 했던 충청권을 넘어서 영남권이나 호남권으로 가려고 하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라든지 구체적인 신산업 성장 동력 같은 것들이 나와서 클러스터화 되는 투자들을 해야 지속가능한 투자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투자하겠다는 목적은 아니고 지금은 사실 경부고속도로 근처를 따라서 천안이라든지 청주라든지 이런 쪽은 제약, 흔히 말해서 반도체의 혜택을 보면서 많이 커가고 있거든요. 그쪽 이외에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면서 실질적인 투자 대책 그리고 정부가 이런 클러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라든지 물 같은 것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들이 콤비네이션이 나와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시장이 항상 좋은 신호만 보고 움직이는 것은 아닌데요. 겉으로는 강세장 보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불안 요인, 변수들이 많습니다. 국내 증시 대차 거래 잔액이 141조 원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했는데 이게 공매도와 연관된 지표라서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대차거래는 공매도와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고요. 공매도라는 것은 어떤 거냐 하면 오늘 주식을 빌려서 내일 갚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주식 가격보다 내일의 주식 가격이 낮을 때 굉장히 이득을 볼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공매도라는 매매를 낼 때 일반적으로 주식 없이 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것을 흔히 말해서 불법으로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흔히 말해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공매도를 한다는 것은 불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남의 주식을 빌려와서 공매도를 하는 게 일반적이고 이 남의 주식을 빌려온다는 것이 대차거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용어로 말씀드리면 무차입 공매도가 우리나라는 불법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대차거래가 증가한다는 건 공매도를 하기 위한 사전적인 절차가 아니냐라는 그런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1조가 넘은 공매도 대기 잔액이라는 것이 남의 주식을 일단 빌려와서 언제나 공매도를 하면서 주가가 떨어졌을 때 수익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런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시장에서 주가가 많이 올랐고 주가의 어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인지, 또 단기 조정이나 장기 조정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공매도 전략에 대해서 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공매도 전략이 열려 있으면 사람들이 대차 거래가 많은 주식에 대해서는 투자에 주저하는 경향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격이 반영되면서 좀 조정이 올 수도 있는 이런 상황들이다. 증시가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또 하락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하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급하게 올랐으니까 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소위 말하는 빚투,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경고등까지 들어오고 있어요. 너무 위험한 투자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정환]
사실 레버리지 투자라는 것은 빚을 내서 자기 자본을 조금 넣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50%의 자금만 가지고 2배의 소득을 낸다라고 하면 내가 가지고 가는 돈은 훨씬 늘어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빚을 내서 하는 것들이 신용 공여 투기 융자, 신용공여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흔히 말해서 증권사에서 다 찼다라고 말할 정도로 증권사가 돈을 빌려줘서 주식을 사는 이런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건 좋은 사이드고, 그건 어떤 의미냐면 주식이 많이 올랐을 때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는데 반면 주식이 떨어지게 되면 나는 증권사에게 먼저 빚을 갚아야 되기 때문에, 빚을 갚는다는 것은 돈을 빨리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죠. 돈을 많이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은 굉장히 줄어들게 되고 손해는 커지게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에 따라서 빚투 같은 것들이 위험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신용공여 같은 것을 하게 되면 반대 매매라고 해서 주가가 일정 부분 이상 떨어지면 다음에 주가가 올라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손실을 바로 봐야 되는 상황을 볼 수 있거든요. 증권사에서 강제로 팔아버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심해야 되는 투자. 물론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행위를 통해서 지금 같이 시장이 좋을 때 고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또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이런 것이 반대매매를 겪으면서 주가 수익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들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항상 투자하시는 분들은 고수익만 신경을 쓰지 거기에 따르는 고손해, 이건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은데요.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조금 더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상황에서 또 하나의 변수를 치자면 역시 환율이 아닐까 싶어요. 환율이 야금야금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야간 거래에서 1460원대까지 다시 올라섰거든요. 이런 것들, 이렇게 잡히지 않는 고환율이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지금 환율이 오르게 된 것은 아무래도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의 스탠스 같은 것들이 문제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단기적으로는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 양적완화같은 것을 통해서 채권금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채권금리라는 것은 주로 장기채 금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양적 완화를 안 하겠다라는, 양적긴축 같은 것에 친화적인 발언을 하면서 채권시장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양상들이다. 결국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미국의 국채금리라는 것은 장기금리인데 이런 쪽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경기부양에서 금리를 조금 낮출 수 있지만 워낙 펀더멘털하게 유동성 시장을 풀지 않겠다는 기대. 그렇게 되면 결국 달러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의 지명 이후에는 달러 인덱스 같은 것들, 그건 달러화의 가치의 평균적인 내용을 담는 지수라고 볼 수 있는데 달러 인덱스가 올라가고 있는 양상들이다라고 아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환율 역시 상승하는, 그러니까 달러가 강해지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단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정환]
뉴욕증시, 특히 혼조 마감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나스닥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나스닥이 AMD라는 주식의 가이던스, 그러니까 AMD라는 흔히 말하는 CPU 제조회사죠. 인텔하고 AMD가 컴퓨터의 프로세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 AMD가 오늘 실적 발표를 했는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가 좋았죠.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굉장히 좋았는데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그렇게 좋지 않으면서, 물론 올해 1분기라는 것이 이쪽의 회계연도의 1분기이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좋지 않으면서 AI 산업의 전망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 기술주에 대한 미래가 불확실한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CPU가 있어야 데이터센터가 활발하게 개발될 수 있고 그건 AI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텐데 지금 미국에서 이런 CPU 프로세스 수입을, 중국에 대한 수입 같은 것을 허용하면서 일시적으로 AMD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가이던스 자체가 그렇게 좋지 않게 나오다 보니까 이 AMD 주가가 좀 떨어지게 되고 관련돼서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오늘 나스닥 주가 1. 5%포인트 빠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AMD는 10% 이상 빠졌거든요. 이런 가이던스가 굉장히 안 좋아지면서 빠졌다. 이런 빠진 것들이 전체 기술주에 영향을 주면서 나스닥 지수를 하락시키는 경향이 나왔다는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짧게 이거 하나 마무리를 해볼까요? 미국 반도체, 이렇게 이 며칠 사이에 계속 조정을 받고 있고요. AI에 대한 거품론까지 이어진다면 이거는 우리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쪽 주가에는 미칠 영향이 있는 거 아닙니까?
[이정환]
사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적다고 보고는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시장의 수요가 결국 이런 메모리 반도체 같은 것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워낙 좋고 3개 업체밖에 없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 세 기업밖에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익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기업은 없는데 아무래도 주가라는 것은 장기간의 주식, 장기간의 기대감을 반영하게 되고요. 장기간의 기대라는 건 올해 내년에 당장 영업이익이 아니라 그 이후의 수익까지 바라봐야 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올해, 내년 수익이 늘어난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AI 관련 산업 침체가 오면 그다음 해. 그다음 해 수익이 안 좋아질 수 있고. 이것들이 주가에는 반영될 수 있거든요. 달라지는 기대감들이 형성이 많이 되면 주가 역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이런 기대감의 분산, 흔히 말하는 퍼지는 정도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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