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물가상승률 2%, 5개월 만에 최저...쌀 18.3%·달걀 6.8%·라면 8.2%↑

1월 물가상승률 2%, 5개월 만에 최저...쌀 18.3%·달걀 6.8%·라면 8.2%↑

2026.02.03.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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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2.0% 상승…5개월 만에 최저
석유류 가격 0.0% 보합…상승세 멈춰
물가 끌어올린 석유류, 지난달 물가에 영향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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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쌀과 달걀, 라면, 고등어 등 먹거리 물가 강세는 계속됐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2%대로 올라선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석유류가 0.0%로 보합세에 머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석유류는 지난해 12월 전체 물가를 0.24% 포인트 끌어 올렸지만, 지난달에는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1월 휘발유 가격은 0.5%, 자동차용LPG는 6.1%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은 2.6% 올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두 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국제유가가 하락한 석유류와 출하물량 증가 및 전년 기저 영향을 받은 농산물 등의 상승 폭 둔화로 전년동월 대비 2.0% 올라 전월보다 0.3%p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축산물은 4.1%, 수산물은 5.9% 올라 여전히 상승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는 쌀과 사과, 조기, 고등어 등의 상승률은 두자릿 수를 기록했고, 수입쇠고기도 7% 넘게 뛰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달걀은 6.8% 올랐습니다.

가공식품 물가가 2.8% 오른 가운데, 라면은 8.2% 뛰어 2023년 8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채소류가 6.6% 떨어지면서 당근과 무, 배추는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로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설 명절 물가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배추와 사과, 한우, 고등어 등 성수품이 평시보다 50% 확대 공급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 :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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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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