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된다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된다

2025.12.09.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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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세대가 내려갈수록 임원 진입 연령이 낮아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순위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 일가 임원 233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임원 승진 뒤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 17년 11개월이 걸렸습니다.

오너 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 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 11개월, 4세는 12년 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또 2세대 회장의 승진 평균 나이는 52.6세였지만 3세대는 49.1세, 4세대는 46세로 앞당겨졌습니다.

5대 그룹을 보면 선대 회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승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20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3세에 입사해 회장이 되기까지 31년 4개월이 걸렸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7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3년 2개월 만에 회장이 됐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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