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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값이 뛰면서 순자산 불평등 척도가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득분배 지표도 일제히 뒷걸음질 쳤습니다.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이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순자산 지니계수가 0.625로 지난해에 비해 0.01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기준으로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데이터처는 실물자산, 특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양극화 또한 커졌습니다.
지난해 소득을 기준으로 한 지니계수 역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가구원 1인당 평균 소득인 균등화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0.399로 한 해 전에 비해 0.007 상승했습니다.
또 최상위 소득층인 5분위와 최하위 1분위의 격차인 5분위 배율도 5.78배로 한 해 전보다 0.06배p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상대적 빈곤율 역시 15.3%로 한 해 전에 비해 0.4%p 늘었습니다.
2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청년층 취업난에다 민간소비 위축으로 사업소득이 적고, 재산소득 증가 폭도 상위 소득층보다 적어 이같이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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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값이 뛰면서 순자산 불평등 척도가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득분배 지표도 일제히 뒷걸음질 쳤습니다.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이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순자산 지니계수가 0.625로 지난해에 비해 0.01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기준으로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데이터처는 실물자산, 특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양극화 또한 커졌습니다.
지난해 소득을 기준으로 한 지니계수 역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가구원 1인당 평균 소득인 균등화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0.399로 한 해 전에 비해 0.007 상승했습니다.
또 최상위 소득층인 5분위와 최하위 1분위의 격차인 5분위 배율도 5.78배로 한 해 전보다 0.06배p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상대적 빈곤율 역시 15.3%로 한 해 전에 비해 0.4%p 늘었습니다.
2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청년층 취업난에다 민간소비 위축으로 사업소득이 적고, 재산소득 증가 폭도 상위 소득층보다 적어 이같이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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