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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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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노스페이스 패딩 상품의 혼용률이 오기재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피해자들에 제시된 '무신사 포인트 10만원 보상' 방침은 제외되고 '무료 반품'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에서 판매된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패딩 충전재는 거위털이 사용되지 않았으나 거위로 잘못 표기돼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무신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신사 상품 페이지 상단에 있는 제품 충전재의 혼용률 일부 정보가 잘못 기재된 채 판매된 건"이라며, 노스페이스의 외주 판매 대행사가 새 시즌 상품 발매 후 기존 정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신사는 직접 유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사를 믿고 거래하는 모든 고객의 적극적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에게는 최대한 빠르게 환불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 측은 패딩 혼용류 오기재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언론을 통해 "구매 고객들에 10만원 상당의 무신사 포인트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방침이 이번 무신사 입장문에서 제외돼 의문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영원아웃도어 측은 "당시 홍보 담당자가 급하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확정되지 않은 보상안을 전한 것"이라며 "무신사의 공지가 최종 보상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의 패딩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러한 보상안이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소비자는 "무신사 세일 기간을 이용해 최대 10만 원 할인되는 쿠폰을 이용해 구매한 상품이라 그냥 반품을 진행할 경우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며 "이미 쿠폰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에서 판매된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패딩 충전재는 거위털이 사용되지 않았으나 거위로 잘못 표기돼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무신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신사 상품 페이지 상단에 있는 제품 충전재의 혼용률 일부 정보가 잘못 기재된 채 판매된 건"이라며, 노스페이스의 외주 판매 대행사가 새 시즌 상품 발매 후 기존 정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신사는 직접 유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사를 믿고 거래하는 모든 고객의 적극적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에게는 최대한 빠르게 환불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 측은 패딩 혼용류 오기재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언론을 통해 "구매 고객들에 10만원 상당의 무신사 포인트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방침이 이번 무신사 입장문에서 제외돼 의문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영원아웃도어 측은 "당시 홍보 담당자가 급하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확정되지 않은 보상안을 전한 것"이라며 "무신사의 공지가 최종 보상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의 패딩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러한 보상안이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소비자는 "무신사 세일 기간을 이용해 최대 10만 원 할인되는 쿠폰을 이용해 구매한 상품이라 그냥 반품을 진행할 경우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며 "이미 쿠폰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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