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팀 코리아로 글로벌 시장 선점"
인공지능·웹3 기술 결합…"5년간 10조 투자"
이해진, 지배력 약화 우려에 "살아남기 위한 결정"
업비트 "445억 규모 해킹…전액 회사자산으로 충당"
인공지능·웹3 기술 결합…"5년간 10조 투자"
이해진, 지배력 약화 우려에 "살아남기 위한 결정"
업비트 "445억 규모 해킹…전액 회사자산으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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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테크 공룡으로 거듭나게 된 네이버와 두나무가 각기 다른 기술 융합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4백억 원대 해킹 정황이 확인되면서 야심찬 도전 발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조 원 규모의 핀테크 공룡기업 탄생을 알린 네이버와 두나무의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픈AI의 챗gpt가 이커머스를 노리고, 가상자산 발행사인 코인베이스와 서클이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팀 코리아의 기술로 선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경석 / 두나무 대표 : 빅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잠식하기 전에 더 빠르게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 간의 역량 (결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두나무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대 인터넷, 웹3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수연 / 네이버 대표 : 기술 인재를 키우고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
지배력 약화 우려에 대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사업이 우선이라면서
PC와 모바일 시대에 그랬듯 생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이사회 의장 : 저희 혼자 해나가기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하고요. 좋은 기술과 이해력을 가진 회사와 힘을 합쳐야만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의 청사진이 발표된 날 새벽,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년 만에 대규모 해킹이 발생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지정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445억 원 규모의 피해 금액을 전액 회사 자산으로 충당하겠다면서 모든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보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이 사태 파악을 위한 현장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네이버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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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공룡으로 거듭나게 된 네이버와 두나무가 각기 다른 기술 융합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4백억 원대 해킹 정황이 확인되면서 야심찬 도전 발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조 원 규모의 핀테크 공룡기업 탄생을 알린 네이버와 두나무의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픈AI의 챗gpt가 이커머스를 노리고, 가상자산 발행사인 코인베이스와 서클이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팀 코리아의 기술로 선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경석 / 두나무 대표 : 빅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잠식하기 전에 더 빠르게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 간의 역량 (결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두나무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대 인터넷, 웹3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수연 / 네이버 대표 : 기술 인재를 키우고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
지배력 약화 우려에 대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사업이 우선이라면서
PC와 모바일 시대에 그랬듯 생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이사회 의장 : 저희 혼자 해나가기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하고요. 좋은 기술과 이해력을 가진 회사와 힘을 합쳐야만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의 청사진이 발표된 날 새벽,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년 만에 대규모 해킹이 발생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지정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445억 원 규모의 피해 금액을 전액 회사 자산으로 충당하겠다면서 모든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보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이 사태 파악을 위한 현장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네이버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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