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대책에도...10월 전국 주택매매소비심리 상승세 지속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삼중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됐는데도 지난달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9월과 비교해 3.3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은 127.0으로 9월보다 5.3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은 113.2로 1.2포인트 상승해 보합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10월 전반 심리를 조사한 결과로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 위축 등의 영향은 다음 달 발표되는 조사 결과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하고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