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외국인 투매에 코스피 급락·환율 널뛰기...오늘은?

[뉴스UP] 외국인 투매에 코스피 급락·환율 널뛰기...오늘은?

2025.11.17.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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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스피가 널뛰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전망해봅니다. 지금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당히 치솟았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 있는 겁니까?

[권혁중]
일단 지금의 주택담보대출과 혼합형과 변동형 금리도 계속적으로 오르고 있고요. 그런 이유를 봤을 때 부동산 시장에서 혼란함이 느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상단이 6% 넘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런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지금 부동산 시장도 문제지만 환율 시장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환율시장이 계속적으로 구두 경고가 있었고 실제 스무스 오퍼레이팅, 그러니까 금융당국의 개입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1450원대의 환율이 뉴노멀이 될 수도 있다는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998년도에 외환위기 당시에 연평균 환율이 1394원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11월 14일 같은 경우에도 최고 환율을 뚫어낸 부분도 있겠고 거의 1450원대의 환율을 왔다 갔다 하고 있고 지난 환율 시장에서 종가가 1457원이었거든요. 그런 거 봤을 때 확실히 1450원대의 환율이 뉴노멀, 한마디로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시장의 가장 큰 우려스러움이 나오고 있는 거죠. 이런 점들이 지금 불안정한 요소로 우리 시장을 누르고 있고, 보니까 올 들어서 환율 종가가 1450원이 넘었던 거 총 50일 정도 된다고 조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체 거래일의 24%에 해당하거든요. 그 뜻은 뭐냐. 진짜 1450원대가 정말로 환율의 뉴노멀이 될 수도 있겠다는 방증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증시가 계속 상승하다가 최근에 조정을 많이 받고 있는데 여기에 발목을 잡는 게 또 환율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권혁중]
맞습니다. 실제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맞는데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이제는 미장이라고 보통 얘기하죠. 미국 시장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게 점점 환율이 높아진다고 하면 오히려 환차이익을 기대해서 더더욱 미국 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생각해 보십시오. 1달러에 1300원 하던 것이 만약에 1500원이 됐다고 본다면 내가 나중에 해외 투자를 더 늘리게 됩니다. 그러면 원화 약세가 일어나게 되죠. 한마디로 이제 미국으로 돈이 흐르다 보니까 원화 약세는 나옵니다. 그러면 원화 약세가 나온다고 하면 환율이 높아지는 거잖아요. 과거에는 내가 1달러 가지고 있으면 1300원을 받았는데 이제는 1달러 가지고 있으면 15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더욱 환율이 높아질 거야라고 예상이 된다면 저라도 이제는 미국장에 투자해서 달러를 걸겠어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해외 투자가 더 늘어나게 되고 이게 순환이 되면서 악순환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해외 투자금액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지금 솔직히 환율이 높아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아지는 이유는 미국에 투자하는 분들,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시장에서는 생각하고 있고요. 실제 조사를 해보니까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에 그만큼의 금액이 해외 투자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게 이번에 조사가 됐거든요.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해외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금융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국내 증시에 들어왔을 때 환차손의 가능성보다 시세차익을 남길 가능성이 많아야 그래야 외국인들이 더 들어올 상황인 건데 최근에 증시가 조정을 받다 보니까 환율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인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데 그러니까 조정 시 매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잖아요. 저가 매수 전략이 지금 어떻다고 보십니까?

[권혁중]
사실 증권사 리포트도 그렇고 많은 부분에서 저가일 때 매수 들어가야 한다. 저가 매수를 부추기는 분위기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 조사에 의하면 올해 들어와서 새로운 주식 계좌를 만든 사람이 누구겠냐 봤을 때 30대 이하가 거의 50%가 넘어섰다고 해요. 그 정도로 MZ 세대들이 국내 주식에 투자를 하면 돈 벌 수 있어. 그래서 계좌를 만들고 주식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이미 MZ 세대들은 매수하기에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많은 부분들이 떨어지면 사라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이런 저가매수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매수세가 나오는데 그거를 반증하는 게 어떨 때냐. 바로 신용거래 신용거래 융자 잔고를 빚투라고 얘기하죠.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늘어날 때를 보시면 아이러닉하게도 주가가 빠질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빠질 때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새롭게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라고 본다면 폭락이 한번 일어난다고 하면 이게 패닉셀이라고 보통 얘기하죠, 정신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정신없이 또 팔기 시작하거든요.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투자는 본인의 여윳돈 가지고 하시는 것이 좀 안전할 수 있다. 물론 공격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한테는 제 말이 별로 안 와닿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오래 하신 분들은 이 말이 어떤 뜻인지 알거든요. 언제든지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 떨어질 때 버틸 수 있는 분들, 빚투를 하게 되면 절대 버틸 수 없다라는 것 꼭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코스피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전망을 부탁드리겠는데 지금 보면 굵직한 이슈가 많잖아요.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고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상당히 후퇴를 했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권혁중]
지금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게 바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인데요. 일단은 현지 시간으로 19일입니다. 엔비디아가 과연 어떤 실적을 내놓을지가 가장 중요해요. 그런데 매출은 과거보다 더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게 그거예요. 매출 증가율이 과연 후퇴를 하느냐, 아니면 시장의 컨센서스만큼 올라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지금의 증가폭이 한 20% 더 증가될 수 있다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증가율이 나온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는 AI 거품론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이 AI 거품론이 더 확산된다고 하면 고스란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서 자금을 뺄 거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또 하나의 패닉셀이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고 또 하나, 외국인들의 행동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미국 금리 인하 시그널입니다. 지금 12월에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많이 후퇴된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외국인들이 이러다가 차라리 이제는 달러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강달러 요소가 나오기도 하고 또 한 가지 위험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우리 시장에서 돈을 빼가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이제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라면 지금 타이밍에서는 일단 관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너무 많이 올랐거든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올해 들어와서 228% 이상 올랐습니다. 굉장히 많이 오른 상태다 보니까 이런 점들은 조심해서 투자하시기를 권유드리겠습니다.

[앵커]
아마도 어마어마한 실적이 나오기는 하겠습니다마는 평론가님 말씀대로 기울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까 변동성에는 대비를 해야겠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두에 주담대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다시 6%대, 이게 상단 기준인 거잖아요. 6%대까지 치솟았는데 은행들이 대출총량 관리에 나서서 그 영향이 있다면서요?

[권혁중]
그렇습니다. 연말이 되면 항상 은행들은 대출 총량에 나서게 되죠.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주담대에 대한, 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고요. 혼합형,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고정형이라고 얘기하죠. 이런 혼합형 금리가 상단이 6%를 넘어가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고정 상품이 변동보다는 금리가 더 높거든요. 그래서 상단이 6%로 올라섰고 변동형 상단이 5.7% 정도 되죠. 그러한 이유가 5년물짜리 은행채가 있거든요. 은행채 5년물짜리가 혼합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게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한마디로 시장금리가 먼저 반응하거든요, 기준금리보다. 그러다 보니까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추세이고 지금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받으신 분들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분간 제가 봤을 때는 금리는 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도 금리 동결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금리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갈 거다라고 지금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금리가 올라갈 거다, 그러니까 대출 금리가 올라갈 것 같다고 하는 전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있었고 한국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동렬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전망이 좀 더 커지면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 겁니까?

[권혁중]
맞습니다. 실제 금통위가 곧 열리게 되죠. 열리게 되는데 중요한 건 그겁니다. 일단은 한국은행 총재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 우리나라 금리에 대해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데이터는 뭐겠느냐. 결국에는 환율과 부동산 시장이거든요. 환율이 이렇게 높아지는 추세에서 우리나라의 금리를 내린다? 환율에 불을, 기름을 끼얹는 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환율을 고려하다 보면 아무래도 동결이 이제는 더 유력하다라고 볼 수 있겠고, 또 한 가지, 부동산 시장이죠. 지금 정부의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막고는 있는데 여기에 만약에 통화 정책까지 나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금리를 인하해서 유동성을 더 얹힌다. 그러면 부동산이 더 뛸 수밖에 없거든요. 정책에 대한 시그널, 통화정책의 시그널이 한박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금통위원들도 아마 동결을 선택하지 않을까라고 지금 시장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고요. 저는 그게 지금 상황에서 봤을 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을 해 보겠고요. 만약에 금리를 결정하는 날에 환율이 안정된다 그러면 지금의 우리나라 성장률을 보더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타이밍이 맞기는 하지만 대외적인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지금 상황으로서는 더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부 은행에서는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이 오히려 저신용자보다도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경우가 있다면서요?

[권혁중]
이 이슈를 여러분들 보실 때는 한 가지 포인트를 아셔야 됩니다. 신용등급이 높다고 해서 부자다, 이건 아니거든요.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부자일 수도 있고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은 있죠. 성실 상환하신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신용도가 높으신 분들은 성실 상환하신 분들인데 이런 분들보다 성실 상환을 하지 않으신 취약 차주라든지 어르신분들에 대한 금리가 더 낮아졌어요. 이게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거죠.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게 포용금융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아니냐. 무슨 뜻이냐. 정부에서 이런 취약 차주, 어려우신 분들, 한마디로 연체하신 분들 이런 사람에게 오히려 금리를 높게 부르는 것이 말이 안 된다라는 정부의 목소리가 있었거든요. 은행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겠죠. 그러다 보니까 연체하신 분들에 대한 대출에 대해서 상환 연장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정말 어려우신 분들, 7년 이상 연체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한테는 대출도 사실상 탕감해 주는 부분, 이런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이런 신용도가 낮으신 분들에 대해서 오히려 금리가 낮춰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시장에서는 반시장적인 부분이 아니겠느냐 우려스러운 부분이 나오고는 있지만 어쨌든 지금의 현상은 오히려 성실 상환자에 대한 역차별 아니겠느냐라는 목소리가 시장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4년 정도 모아야 한다라는 통계가 나왔는데 지금 대출규제가 강화됐는데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 것 같네요.

[권혁중]
그렇습니다. 양극화 현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당분간 봤을 때 일단 서울시내에 내집 하나 마련하겠다고 하면 소득을 한 번도 쓰지 않고 14년 정도 이상을 모아야 되거든요. 그 정도로 큰 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우리가 이걸 PIR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이런 내집 마련에 대한 소요 시기가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빼고 수도권이나 지방을 간다고 하면 그 수치가 굉장히 낮거든요. 그러니까 서울과 대비해서 봤을 때 양극화가 점점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당연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고요. 인간의 수요 심리는 여전하기 때문에 그래요. 인구가 줄어듭니다. 지방에서 사는 것보다 많은 분들이 서울에서 아파트를 매매하시는 니즈들이, 수요들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더 인구가 낮아짐으로써 서울에 대한 관심들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게 서울 부동산을 더 떠받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죠. 그래서 서울 부동산은 당분간 계속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거래 건수는 규제로 인해서 낮아질 수는 있으나 한 번 거래가 됐을 때 가격은 더 높은 가격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점점 더 크고요. 실제 그런 현상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앵커]
최근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러니까 전세 매물이 줄어드면서 월세 계약이 빠르게 늘고 그만큼 월세도 올라가고 있다면서요?

[권혁중]
맞습니다. 월세화 현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부가 사실상 이제는 월세에 대해서, 그러니까 부동산 규제를 누르다 보니까 아이러닉하게도 전세 매물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겠죠. 왜냐하면 갭투자에 대한 부분을 막아놨기 때문에 일단 주요 지역, 서울 지역에서의 사실 전세물량이 줄어드는 형세가 나옵니다. 당연히 전세물량이 줄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월세로 떠밀려서 가시는 분들이 많고요. 또한 월세 수요가 많다 보니까 당연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5년간 월세 증가율 추이를 본다면 다시 한 번 올해 들어와서 오르고 있는 추세가 보여지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당분간 서울 수도권 중심의 핵심 지역에서의 월세화 현상, 자연스럽게 월세 증가율도 더더욱 증가되는 구조로 갈 것이다. 결국 서민들이 내집 마련했을 때나 나의 월급에서 월세 비용이 높아지다 보니까 가처분 소득이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고 모으는 속도가 느려지다 보니 내 집 마련에 대한 속도도 늘어질 수밖에 없는 이런 현상으로 갈 것이라고 지금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대 그룹이 국내 8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사실 대미 투쟈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가운데 이런 80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 어떤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까요? 저는 정말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대미 투자라는 부분, 그다음에 미국의 관세 이슈가 계속 나왔을 때 제가 항상 얘기했던 것이 국내 투자에 대한 얘기가 싹 줄어들었다. 왜냐하면 계속적으로 미국에 투자한다, 얼마 투자한다 나오지만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일자리가 미국으로, 또한 해외로 이전한다는 소리거든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을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대기업 총수들이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6만 명 고용 등 450조 원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저는 삼성전자는 칭찬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어려울 때마다 국내 고용을 줄이지 않았어요. 이건 팩트거든요. 그래서 계속적으로 국내에 대한 청년 고용을 늘려왔다는 점.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6만 명 고용 약속 지키겠다. 그래서 이걸 실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고요. 용인에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데 상당 부분을 또 SK하이닉스가 투자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요. 한화도 마찬가지죠. 조선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국내 조선업 발전에 대해서 금융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런 재계 총수들이 국내 투자에 대한 투자 규모를 밝혔습니다. 결국에는 이게 일자리 창출이거든요. 그래서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해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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