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최근 성장세 확대·경기 완만하게 개선"
"올해 경제 성장률 0.9% 전망"
지난 8월보다 전망치 0.2%p 상향 조정
"올해 경제 성장률 0.9% 전망"
지난 8월보다 전망치 0.2%p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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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성장률이 1.8%가 될 것으로 국책연구기관 KDI가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확장적 재정 기조를 점차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확대되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와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정부 소비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내년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8월보다 전망치를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겁니다.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0.3% 포인트 높은 1.6%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2.0%의 완만한 증가 흐름을 예측했습니다.
건설투자도 올해 큰 폭의 감소세에서 2.2%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은 미국 관세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적으로 파급되면서 올해보다 낮은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지연 /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 시장금리 하락 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소비가 개선되는 가운데 누적된 건설수주가 시차를 두고 부분적으로 건설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KDI는 전망의 위험요인과 관련해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상협정 세부사항과 미국 내 법적 이슈 등에 따라 수출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을 1.8%, IMF와 OECD는 각각 1.8%와 2.2%로 예측했습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 KDI는 경기 회복에 맞춰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정상화해 큰 폭의 재정적자 흐름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통화정책은 경기 부진 완화와 물가 안정세를 감안할 때 당분간 현재와 유사한 기조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김진호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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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성장률이 1.8%가 될 것으로 국책연구기관 KDI가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확장적 재정 기조를 점차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확대되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와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정부 소비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내년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8월보다 전망치를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겁니다.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0.3% 포인트 높은 1.6%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2.0%의 완만한 증가 흐름을 예측했습니다.
건설투자도 올해 큰 폭의 감소세에서 2.2%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은 미국 관세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적으로 파급되면서 올해보다 낮은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지연 /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 시장금리 하락 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소비가 개선되는 가운데 누적된 건설수주가 시차를 두고 부분적으로 건설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KDI는 전망의 위험요인과 관련해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상협정 세부사항과 미국 내 법적 이슈 등에 따라 수출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을 1.8%, IMF와 OECD는 각각 1.8%와 2.2%로 예측했습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 KDI는 경기 회복에 맞춰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정상화해 큰 폭의 재정적자 흐름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통화정책은 경기 부진 완화와 물가 안정세를 감안할 때 당분간 현재와 유사한 기조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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