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전국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전후 5분을 포함해 모레(13일) 오후 1시 5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간대의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이륙을 금지할 예정이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40편 항공기 운항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교통 흐름 관리를 시행하며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또 일반 국민에게 비행금지 공고를 위해 드론은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드론 외 초경량비행장치는 '원스탑 민원 처리 시스템'에 안내창을 활성화합니다.

국토부 측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드론 비행 금지를 비롯한 소음통제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