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코스피 급락·환율 폭등...외국인, 사흘간 5조 원 넘게 팔아

[스타트경제] 코스피 급락·환율 폭등...외국인, 사흘간 5조 원 넘게 팔아

2025.11.06.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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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경제일정입니다. 미국발 'AI 거품 공포'에 장중 3,900 아래로 무너져 '검은 수요일'을 기록한 우리 증시.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천 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는데요.오늘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개장 상황 함께 살펴보시죠.한국부동산원이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합니다.고강도 대책 여파로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한 주 만에반토막 나면서 과열이 급격히 냉각됐는데요.규제 효과가 본격화하며집값 오름폭이 얼마나 축소됐을지 주목됩니다. 네이버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개발자회의 '단 2025'를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최수연 대표가 AI 기술을 중심으로 내년 사업 방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10일까지 우리 밀로 만든 빵을 겨루는 '우리밀 뺑드미' 대회가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를 사용하게 됩니다.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어제 장중 3,900선까지 내줬다가 4,000선을 가까스로 사수했습니다.

[앵커]
불확실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제 소식,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스피 지수가 장중 6% 넘게 빠져서 놀랐었는데요. 그래도 4000선을 가까스로 넘기면서 방어는 하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흔들렸던 배경은 뭘로 보십니까?

[이정환]
기본적으로 전날 나스닥들의 성과가 안 좋으니까 AI 거품론에 대한 얘기가 나기 시작했고요.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어제 투매를 많이 했다는 점을 지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외국인들이 투매를 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거의 -6%가 날 정도로 굉장히 많이 떨어졌거든요. 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사이드카가 발동하고 이런 상황이 되면서 주식시장이 더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공포감이 있었는데 개인들이 오후가 지나면서 매수를 하기 시작하면서 -6%에서 3% 아래로 -2.8%대로 떨어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렇게 마감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외국인이라고 하지만 외국 기관이기 때문에 외국 기관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수익이 나면 수익을 실현해야 되는 상황들이고. 특히나 연말에는 보너스라든지 성과, 내년 계약, 글로벌 비교. 글로벌 기업들은 아시아 퍼시픽도 있고 유로존도 있고 미국존도 있고 다 나눠져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권역마다 평가를 하고, 이런 것들이 성과를 보여줘야 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이 많이 났으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정리하는 것들이 합리적이다. 특히나 연말 시즌 전에 정리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빚투 규모도 2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반도체 종목에 몰리면서 반대매매 우려도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빚투라는 걸 말씀드리면 어제 금융위부위원장님이 빚투 얘기를 하면서 논란이 됐었는데 빚투라는 것은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주식 자체를 살 때 우리가 주식 같은 것도 일종의 담보 대출 형식으로 빌려서 하는 여러 가지 방식들이 있는데 레버리지 베팅을 한다는 것은 올라가는 쪽 베팅, 올라가는 것을 기대하면서 할 수도 있고 내려가는 것을 기대하면서 살 수도 있는데 지금은 굉장히 올라가면서 기대를 한 투자자들이 많아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반도체 주식 같은 것을 살 때 주식을 담보해서 대출을 잡는 경우에는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청산을 당한다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가진 것들이 자동적으로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자동적으로 매물이 나오게 된다는 얘기는 주식의 공급이 많아지게 되면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반대매매를 당하면서 계속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는 사이클이 있다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과열됐을 때 이렇게 빚투하는 것에 대해서 경계하는 경향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주식의 펀더멘털 자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반대매매들이 연속적으로 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급락하게 되면 주식의 소유권도 없어져버리는, 이미 투자한 사람들의 주식이 사라져버리게 되기 때문에 반등한다고 할지라도 이분들이 혜택을 얻을 수 없는 이런 상황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반대매매 그리고 연쇄적인 반대매매에 대해서 금융시장에서 걱정하는 생각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정보당국자가 빚투를 옹호한다? 이건 상식 밖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도 간략하게 언급됐었습니다마는 외국인 투자자들 최근에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면 결국에는 조정국면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냐. 환율 같은 것도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정환]
조정이라는 게 예측하기 힘들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게 되면 펀더멘털에 의해서 오른 것이든, 아니면 거품에 의해서 오르든 인센티브는 크다고 할 수 있고 수익실현을 할 인센티브는 개인보다는 기관이 당연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기 시작한다는 거는 결국 어느 정도 포지션 정리, 자기 계좌에 대해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것 같고요. 이것들이 주가가 개미들이 많이 사주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거든요. 팔아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그렇다는 얘기는 수익을 보다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르지 않고 혹은 약간 떨어지면서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2년 전에 이차전지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니라 개인들이 아니라 기관들이 많이 올려놨기 때문에 이런 조정에 대한 우려는 가져가야 된다. 그리고 얼마나 조정할지는 개인들이 얼마나 사주느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 이야기 잠시 해 봤고요. 한편 조금 전에 마감한 뉴욕증시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됐습니까?

[이정환]
어제 주가가 떨어지면서 한국의 주가 급락이 시작된 건데. 어제는 또 반등하는 양상을 보여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핵심에는 민간 고용의 증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가 셧다운 되면서 어떻게 보면 전체적인 고용지표가 나오고 있지 않은데 민간 고용에 대해서 민간리서치회사에서 계속적으로 발표하고 있고 지난달 민간고용이 4만 2000명 증가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전달, 전전달에는 마이너스를 보여왔기 때문에 고용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이슈는 고용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경기침체가 되는 것들이 하나의 이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민간 고용이 어느 정도 받쳐줬다는 얘기는 고용이 줄어드는 폭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 그렇다는 것은 경기침체가 급격하게 올 것 같지는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이런 양상을 보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친 소식, 여기에 더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조금 더 해 보도록 하고요. 그런데 미국증시가 조정을 크게 받았던 배경을 보면 결국에는 인공지능 거품론이 있거든요. 지금 이런 거품론들이 계속 거세게 불거지는 상황인데 교수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고 아니면 애플리케이션 같은 데서 실질적인 변화가 있다고 하면 응용 문화죠. 산업을 바꾸고 서비스를 바꾸고 있다고 하면 거품으로 안 끝날 수도 있다는 모호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거품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거냐면 지금 데이터센터라든지 그것에 기반한 반도체, 엔비디아가 성장하는 이유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거고 거기에 GPU를 어마어마하게 공급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러한 것들이 오픈AI로 이어지면서 오픈AI가 커지면서 GPU를 또다시 주문하고 GPU를 주문하면 전 세계적으로 GPU 수요가 AI 경쟁 같은 것들을 불러일으키면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니까 또 GPU가 늘어나고 굉장히 채널이 단순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반도체 생산부터 AI 생태계가 대규모 모형이 나오는 오픈AI까지 이어지는 순서가 복잡하게 네트워크를 걷는 게 아니라 순환적으로 되는 게 아니냐. 반도체 공급이 많이 되면 이걸 통해서 오픈AI가 광고를 하고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들도 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하고 그러면 또 반도체가 공급되면서 순환적인 구조가 형성되니까 거품이 형성된다는 논의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반대의견은 결국 이런 것들이 데이터센터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인프라 인력들, 휴먼캐피탈들이 오게 되고 중국과 미국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 AI 분야를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으니까 그런 것들이 결국결국 기술로 환원되고 응용이라든지 제조업 분야에 직접적으로 인용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분명히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블론의 핵심은 너무 수익구조가 단순하다. 엔비디아에서 만들고 데이터센터를 짓고 오픈AI가 광고하면 전 세계적으로 짓게 되고 엔비디아가 다시 반도체를 공급하는 순환적인 구조를 만드는 것이 거품론의 핵심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그런데 이것들이 응용 분야, 제조업 분야로 확산돼서 실제 실적으로 나오고 서비스업이라든지 제조업의 개선이 이뤄지게 되면 거품이 아닐 수도 있는 사안들이다. 왜냐하면 데이터센터라는 게 인프라고 인프라의 인력 자원이 결합돼야 지켜봐야 될 것하여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이정환]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그것은 비트코인 기술 자체는 2008년 기술이고 2008년의 기술을 가지고 거래를 한다는 것이 과연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스테이블코인이 나왔죠. 스테이블코인 같은 경우 화폐와 연동되면서 훨씬 거래를 용이하게 해줄 수 있는 구조가 되거든요. 모든 것들이 스테이블코인 하면 화폐 단위를 바꾸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을 써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는 점들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비트코인이 가산 자산시장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 같은 것들이 부족하다. 펀더멘털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의 움직임,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바뀔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비트코인 ETF에 투자했던 많은 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비트코인에 관련된 다양한 선물이나 포지션들, 아까 빚투 이야기 많이 하셨는데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빚투가 굉장히 많거든요. 흔히 말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활성화된 분야이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반대매매들이 계속 나오면서 청산이 되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구조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자산이 기술주고 기술주는 어떻게 보면 금융시장 발전이라든지 AI 발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자체는 펀더멘털이 약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수요와 공급의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특히나 이런 것에 대해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을 내려갔을 때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복잡하다. 그래서 유동성 장세를 굉장히 조심히 봐야 되는 자산 중 하나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리를 해 보면 주식이라든지 가상자산, 이런 것들이 약세를 보였고요. 어떻게 회복될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더해서 금까지 최근에는 흐름이 썩 좋지 않아요. 소위 말하는 에브리싱랠리, 그런 것들이 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골드만삭스 이런 데서 보고서들이 나오는 것은 결국 조정을 하는 것들이 자연스럽다는 얘기로 보시면 되고. 가격이 많이 오르면 누군가는 큰 이득을 얻을 수밖에 없고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성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정이라는 게 늘 생기게 되고 거품이 해소되는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나 유동성 때문에 많이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고 그러니까 금에 대한 펀더멘털 수요가 많이 늘었다든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기보다는 시중에 유동성들이 많이 퍼지다 보니까 이 때문에 자산이 오르는 매커니즘을 보였기 때문에 늘 조정은 가능한 상황이고. 다만 유동성이 줄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들도 많거든요. 여기서 줄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줄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될 거기 때문에 또 오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오늘 테마가 그런 건데, 어느 정도 가격이 오르게 되면 늘 수익실현을 하는 쪽들이 있고 특히나 금융기관들은 반드시 수익실현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이 수익실현 과정에서 조정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유동성 때문에 오르는 상황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조정이 크게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앞으로도 유동성이 풀릴 거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켜봐야 될 상황들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전해 드리면서 간밤에는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말씀드렸는데요. 이 배경 가운데 하나가 연방대법원에서 진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소송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법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만약에 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린다, 그랬을 때 트럼프가 관세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이슈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관세는 세금인데, 세금의 궁극적인 권한은 의회밖에 없다는 것이 미국 헌법의 입장인데 이것에 반해서 세금제도를 대통령이 임의로 바꿀 수 있느냐에 대한 큰 이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앵커님께서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것에 대해서 대법원도 세금 권한에 대해서는 의회가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니냐. 대통령이 가질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의회를 통과시킬 수 있는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를 과연 철폐할 것인가. 그런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하고. 방법이 이슈가 되는 것은 대통령이 비상경제권한을 써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왜냐하면 관세라는 것은 결국 세금이기 때문에 국회가 정해야 되는데 행정부와 입법부 간의 갈등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대법원 쪽이 입법부 손을 들어준다고 할지라도 상황 상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를 보면 다른 방식을 통해서 관세를 도입할 거다.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대법원의 선고 결과를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있었던 미국 일반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참패하는 결과가 있었는데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정환]
경제라든지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자꾸 관세 논란 같은 것들이 지적되고 있고 물가 같은 것들이 상승하고 있고 여러 가지 이슈가 겹치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물건 가격이 오르게 되면 부유층은 큰 손해를 보지 않는데 저소득층이 피해를 많이 보거든요. 특히나 관세 같은 것들이 수입물가를 자극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일반 서민들의 피해가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도시의 서민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민주당이 이기는 지역, 뉴저지라든지 버지니아주라든지 뉴욕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긴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대통령 선거 때보다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내년 지방선거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년도에 중간선거가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결과인데. 트럼프의 정책은 당장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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