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깐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시작

"우리는 깐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시작

2025.10.30. 오후 7: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젠승 황 CEO, 19시 20분쯤 삼성동 음식점 도착
젠슨 황 ’치맥 회동’ 알려지면서 취재진 몰려
회동 장소 ’깐부치킨’…젠슨 황이 ’치맥’ 제안
AD
[앵커]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5년 만에 공식 방한했습니다.

현재 삼성동 음식점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며 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AI 황태자' 젠슨 황의 이례적인 공개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치맥 회동'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동건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7시 20분쯤 젠슨 황과 정의선 희장이 먼저 인근에 도착해 도보로 음식점까지 이동했습니다.

젠슨 황은 인파와 셀카도 찍고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재용 회장도 도착해 천천히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3명의 경영자들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치킨을 먹고 있습니다.

이곳은 음식점 주변이 넓지 않은 공간입니다.

몇 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모였고 취재진까지 모였고 3명의 CEO를 보고 싶다는 인파까지 모이면서 현장은 지금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오늘 장소 선택은 젠슨 황 CEO이 선택을 했습니다.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하는 제안이였고 그래서 진행됐는데요.

깐부라는 의미, 잘 아시다시피 '깐부'는 친한 친구나 동료를 뜻하는 은어입니다.

이것에 의미를 두고 젠슨 황 측에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황은 오늘 선택에 있어서 이 단어의 의미를 고려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오늘 오후 3시쯤 델타 항공편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평소에 트레이드 마크로 불리는 가죽 재킷을 입지 않았고 가벼운 재킷을 입었는데 현장에서 본 모습은 그 모습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가죽점퍼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젠슨 황은 오늘 만찬 회동에서 총수들과 계약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금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앞서 한국에 오기 전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에서 젠슨 황은 한국 국민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치맥 회동 뒤에 예정된 행사가 또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바로 인근인 서울 코엑스에서 오늘부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데요.회동 후엔 젠슨 황은 이곳을 방문해 무대에 깜짝 등장할 예정입니다.

약 600m 정도의 거리인데, 걸어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대화를 하게 될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음식점 앞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