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넘어 로봇·ESS로...'K-배터리' 총출동

전기차 넘어 로봇·ESS로...'K-배터리' 총출동

2026.03.14.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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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배터리가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외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손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업의 핵심 동력, 배터리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전기차에 주력했던 우리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는 로봇·드론 등 미래 먹거리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삼성SDI는 피지컬 인공지능에 사용될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승준 / 삼성SDI 프로 : (파우치형 배터리는) 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유연한 설계 가능성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하다고….]

인공지능 열풍으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에너지저장장치, ESS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 기반으로 화재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 전력 인프라에 맞춘 ESS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허서지 /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 LFP(리튬인산철) 조성을 활용해서 안정성을 높였고요, 열 폭주 방지 기능 등을 통해서 안정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가 적용된 사족보행 로봇과 SK온의 자율이동 로봇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며 배터리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줬습니다.

[최기봉 / SK온 PR팀장 : 기존의 전기차뿐만 아니라 물류 로봇,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부품·장비 업체들도 전시장을 채웠는데,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소재와 전략 광물 생산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표현한 모형입니다.

폐배터리나 폐자원에서 원료를 추출해 재활용한 뒤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엄기천 /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과 같은 부분들이 시장이 EV(전기차)보다 더 크게 열리기 때문에….]

역대 최대 규모인 667개 기업이 참여한 올해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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