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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대표 (아이에셋)
- 트럼프, 10월1일부터 의약품 등 100%..희비 엇갈린 셀트리온 vs 삼성바이오
- '3500억은 선불' 트럼프 is 깡패? "'채무' 미리 받겠다는 것"
-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한미 금리 역전·GDP성장률 등 구조적으로 원화 강세 어려워져
- 美마이크론·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낸드플래시·D램 등 공급부족...상승 사이클 초입 맞아
- 9월 외국인 매수액 7조원 중 6조원, 삼성·하이닉스..기대수익 삼성전자 쪽으로 기운 듯
- 네이버페이 전 국민 60% 사용중, 두나무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해볼만한 그림 그려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간밤에 또 트럼프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는 뉴스를 툭툭 던져줬습니다. 하나 더 큰 문제는 잠시 뒤에 조금 더 깊이 다뤄보도록 하겠고요. 먼저 의약품 관세부터 살펴볼게요. 10월 1일부터 의약품에 대해서 대규모 관세를 적용을 하겠다. 이거 왜 이러는 거예요? 미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긴 합니까?
◇ 이지환 : 결국은 상품 관세를 예상을 하고 있었고, 반도체에 관한 이 부분이 언급되었고, 마지막 남은 게 제약바이오와 관련된 의약품 관세였는데, 일단 100%라는 표현을 했고요.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전부 다 부과를 하겠다. 유예기간도 그렇게 길지가 않고 최근에 이런 부분들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충격이 안 갈 수는 없거든요. 최근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했고, 우리도 금리 인하에 대해서 우호적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원래 금리가 인하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주가 반등이 가장 큰 업종이 원래는 제약바이오와 기술주거든요. 그런데 제약바이오는 최근에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거의 주가 반응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데 상품 관세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고 여기에 미국의 주요 의약품에 대한 인하 두 가지가 겹치면서 완전히 코너에 몰려 있는 ‘그로기 상태’인데, 오늘 그 내용이 나왔다. 100% 관세라는 부분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미국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 문제는 중국이나 우리 일본 유럽 특히, 이 의약품 관세 같은 경우는 주로 유럽 제약회사들을 많이 겨냥을 했거든요. 유럽 제약회사들이 대부분 본사를 영국 내지 최근에 아일랜드 쪽으로 많이 두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세에 거의 다 걸리고 또 한 가지는 실제로 미국을 대표하는 화이자나 일라이 릴리나 이런 미국 제약회사들도 공장이 미국에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일라이 릴리는 미국에 있던 공장 일부를 우리한테 또 매각을 하기로 했고요. 대부분 해외 생산 기반인데 그러면 미국 업체들도 다시 리쇼어링 공장을 지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의약품 공장 같은 경우가 그렇게 하루 만에 뚝딱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 조태현 : 1년 내로 오라고 그러던데 말도 안 되는 소리고
◇ 이지환 : 1년 안에 공장이 과연 그렇게 대규모로 지을 수 있는가라는 것과 또 하나는 우리가 지난번에 보셨지만 뭔가 특화된 공장 하이테크 기업이나 제약바이오 쪽은 특화된 인력이 있어야 되는데, 과연 미국에 그런 인력이 있느냐 자체도 지금은 상당히 의구심이 드는데요. 어쨌든 이 부분 때문에 코너에 몰려 있는 제약회사들이 지금은 더더욱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주가에 상당히 큰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황을 보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데 주가 흐름 별로 안 좋고요. 그런데 반대로 셀트리온 쪽은 괜찮은 것 같은데 최근에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한 거 이거 영향이라고 보십니까?
◇ 이지환 : 아마 그럴 것 같고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을 4500억에 인수를 했다. 이 부분이 큰 것 같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먼저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먼저 미국에 공장을 인수하는 부분을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그걸 철회한 걸로 지금은 보이고요. 셀트리온보다 먼저 공장을 알아봤었는데, 최근에 한국에 공장 라인이 거의 다 완공이 되었고 차기 공장도 한국에 아마 진행을 하는 걸로 했고, 이거는 아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부분이 다르다는 부분도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경우는 CMO나 CDMO라고 해서 위탁 원료 생산을 위주로 하거든요. 그런데 근본적으로 CMO나 CDMO는 관세를 의뢰하는 쪽에서 부과하게 돼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가 부과를 담당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리스크도 낮기 때문에 아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장은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의사가 없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버틸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최근에 중국의 우시바이오가 미국에서 제재를 받고 미국에서 확장했던 공장에 대한 규제가 들어오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로는 기회였거든요. 그런데 그 기회를 잡으려면 결국은 미국이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런데 트럼프는 미국에서 약값 낮추겠다면서요. 이렇게 하면 약값 낮추는 게 아니라 올리는 거잖아요. 의도가 뭐예요?
◇ 이지환 : 저도 이 부분이 굉장히 의구심이 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상당히 감정이 좋지 않다는 부분은 집권 초기부터 이미 예상되었고,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압박할 것이라는 부분, 그래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인물을 임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 조태현 : 의학의 발전을 부정하는 분이죠.
◇ 이지환 : 그래서 이분은 어떻게 보면 백신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티적인 부분인데,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말기 때 나왔던 제약회사와의 갈등이 어떻게 보면 묵은 감정들이 오히려 이어지지 않나 라는 감정적인 부분도 보이는 것 같거든요.
◆ 조태현 : 의도를 정말 알 수가 없는데...또 하나의 뉴스에서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 우리에겐 더 중요해요.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는 선불이다.” 깡패인가요? 이건 또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습니까?
◇ 이지환 : 이거 선불이라는 표현은 채무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받을 돈을 미리 받아야 된다는 의미인데, 그 선불이라는 표현이 나왔고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3500억에서 플러스 알파 얘기를 또 꺼냈거든요. 증액을 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우리가 현재 외환 보유고 자체를 비율을 충분히 했고, 우리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가서 또 얘기를 했고, 일본에 현재 나와 있는 5500과 우리 3500은 규모의 당연히 차이가 있다는 부분이고요. 전체 외환 보유고에서 보면 우리는 80%에 넘는 수준이지만, 일본은 30%대 거는 그리고 일본은 엔화라는 어떻게 보면 기축 통화를 가지고 있잖아요. 발행을 통해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부분도 안 되거든요. 그걸 놓고 보면 기축 통화도 안에 있고 전체 외환 보유액의 80% 넘는 금액을 일시불로 현금으로 선물로 달라는 것은 협상 자체가 안 되는 거죠. 이거는 상식적으로 물리적으로도 줄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근데 이거를 오히려 이번에 러트닉 상무장관이 일본과 발을 맞추기 위해서 증액을 하라는 표현을 했는데, 일본하고 발을 맞춘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외환 보유액 비율을 본다든지 아니면 전체적인 기축 통화에서 본다면 오히려 낮춰야 되는데, 어떤 기준에서 일본과 발을 맞춰서 증액을 해야 된다고 표현했는지 상당히 답답한 부분이 있고, 이거는 전문가가 보든, 일반인이 보든 상식적으로 협상이나 딜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안 되기 때문에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는 부분은 저희로서도 상당히 난해할 것 같다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서 3500억 달러를 만약에 현금으로 선불로 준다고 하면 남은 외환 보유액이 우리나라 GDP의 한 3%대가 되는 거니까요. 이러면 그냥 외환위기 직진으로 가는 거죠.
◇ 이지환 : 아마 한 달 결제도 안 될 겁니다. 그렇게 돼버리면 이거는 버틸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 조태현 : 그렇게 되면 결국에 우리와의 합의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당장 생각나는 게, 유럽도 자동차 관세가 낮아졌고 일본도 낮아졌으니까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들부터 생각이 나거든요. 자동차 기업들 투자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지환 :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죠.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는 어쨌든 일본이나 유럽 EU도 지난주부터 해서 15%로 낮아졌기 때문에, 유일하게 현재 25% 주요 국가들 중에서는 부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고 현재 미국 내 공장을 빨리 증설을 한다고 해도 시기적으로는 어쨌든 더 버텨야 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고, 다만 주가에 대한 충격은 그래도 어느 정도 생각했던 거에 비해서 그냥 폭락 수준이나 이렇지는 않습니다. 현대차가 우리가 7-8월 수출 구조를 보더라도 굉장히 선방을 했거든요. 우리가 반도체는 물론 역대 사상 최고치를 갱신을 했고, 자동차도 분기별 기준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를 비롯해서 제네시스 계열에서 현대차가 굉장히 선전을 했는데, 뭔가 버티는 쪽은 있기 때문에 주가는 어느 정도 버티지만 과연 25% 체제로 계속 갈 수 있느냐고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어려워 보이거든요. 어쨌든 미국과 우리나라 관세 협상이 아마 다음 달 APEC을 기점으로 그래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잡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는 자동차로서는 상당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투자는 조심해서 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우리 시장에 안 좋은 소식은 또 있습니다. 환율,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어제 넘어섰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이것도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더 올랐어요. 1411원입니다.
◇ 이지환 : 1410원을 넘어가는데, 아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채권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고, 주식시장에는 9월 달 기준으로 보면 월 말이 아닌데 7조 원 이상을 매수했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원화가 어느 정도 강세로 돌아서야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거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물론 이번에 미국의 이런 관세와 관련돼 있는 돈에 대한 압박도 있지만, 미국이 오늘 GDP 3.8% 나왔잖아요. 우리가 0.8%에서 IMF에서 인상한 수치가 올해 한 1% 정도거든요. 물론 내년에는 2.2%를 넘어간다고 보지만 그러면 미국은 GDP가 3.8% 우리가 1%대 수준, 여기에 금리는 미국이 더 높잖아요. 우리가 평소의 기준으로 본다면 금리가 우리가 높아야 되고, GDP 성장률이 우리가 높아야 되거든요. 이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이 채권이나 주식 시장에 유입되는 걸 가지고 환율을 평가를 했는데, 지금은 근본적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채권 시장의 스프레드가 좁혀지면서 외국인들이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났고, 주식 시장에는 9월 달 들어가서 7조 원 넘는 매수를 했지만 이거 가지고는 역부족이라는 거죠. 그렇게 본다면 펀드멘탈적으로 원화가 강세로 가기에는 구조적으로 한미 금리 역전차나 GDP 성장률이 너무나 벌어져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당분간 고환율이 거의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가지가지 골치가 아픈데요. 오늘은 살펴볼 게 많아서 한번 종목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섹터인데 최근 들어서 반도체 주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이끌고 있었다가 오늘은 조금 조정을 받고 있네요. 이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지환 : 이번 주 들어와서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굉장히 괜찮은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와 있습니다. 낸드 플래시나 D램 가격이 모두 상승을 했고, 원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보다 주가가 먼저 뛰기 시작했거든요. 먼저 뛰기 시작했는데 이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서 나온 얘기가 D램이 부족하다 공급 가격이 부족하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왔고, 여기에 따라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습니다. 30% 정도 가격 인상하겠다고 꺼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4분기 가격 결정 현물 가격을 놓고 고객들한테 고정가를 D램은 30%, 낸드 플래시도 10% 인상을 했거든요. 이거는 공급 부족이 확실하다 그러면 모든 딜에 관련돼 있는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고, 슈퍼 사이클인지는 판단이 안 되지만 적어도 상승 사이클로 전환된 거는 맞다고 보여지고요. 어떻게 보면 골드만 삭스 리포트가 나왔던 HBM4에 대한 어느 정도 비관적인 견 CBM 경쟁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다운될 것이라는 게 그 비관론이 갑자기 긍정적으로 바뀌었죠.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하이닉스가 생산 라인을 거의 HBM 쪽으로 돌리다 보니까 D램이 부족해진 겁니다.
◆ 조태현 : 소위 말하는 범용 반도체들이요?
◇ 이지환 : 네, 범용 반도체가 부족해졌고 DDR 5 이상 것보다는 DDR 4 이하의 범용 반도체들의 가격이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상승을 주도하면서 그러면 전체 D램 가격이 인상되면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가 유리한 국면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조금 더 탄력적이고, 사이클은 모건 스테인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모건 스탠리를 잘 믿지 않죠. 항상 반도체 관련돼 있는 윈터 이스 커밍의...
◆ 조태현 : 우리나라 되게 싫어하는 것 같아요.
◇ 이지환 : 이 모건 스탠리에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론을 들고 나왔거든요. 상당히 아이러니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적어도 제가 볼 때도 내년 1분기에서 2분기까지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금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조정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삼성전자 관련해서는 최근 들어서 외국인들이 팔기 시작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더 갈 수 있겠냐 이런 평가도 나오거든요.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최근에 외국인 수급을 보면 하이닉스보다는 오히려 삼성전자가 수급이 더 좋거든요. 9월달 들어와서도 최근 1개월 동안 외국인들이 5천만 주 이상 삼성전자에서 매수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7조 원 정도 매수를 했는데, 9월 1일부터 해서 7조 원 정도 매수를 했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합치면 6조 원이 넘습니다. 7조 원 매수 중에
◆ 조태현 : 전부 반도체네요.
◇ 이지환 : 솔직히 6조 원 이상이 삼성전자, 하이닉스라고 보시면 되고 60% 이상이 삼성전자 쪽에 많이 기울어 있다고 보면 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는 게 맞는 것 같고, 그것도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습니다. 아마 그거는 이미 하이닉스가 36만 원 근처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지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서 가장 높게 부르는 쪽이 42만 원에서 44만 원까지 나오거든요. 그렇게 해도 7-8만 원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예전에 막 50-60% 상승하던 기대 수익이 한 20% 정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삼성전자 쪽으로 몰리는 기운이 더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직 기대의 희망을 꺾을 때는 아닌 것 같고요. 끝으로 이 두 회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인데요. 어제 주가 흐름도 그랬고 오늘 주가 흐름도 네이버는 급등세 카카오는 폭락세예요. 어떤 배경이 있는 겁니까?
◇ 이지환 : 네이버는 어제 뉴스가 나왔죠. ‘업비트의 두 나무를 지분은 서로 교환을 한다.’ 어떻게 보면 자회사로 편입하는 경우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나오면서 여기에 대한 호재성으로 주가가 10% 급등을 했고, 카카오는 오히려 최근에 네이버보다 주가 흐름이 좋았었는데, 리뉴얼을 했죠. 새롭게 카카오톡이 변신을 하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왔던 카카오톡의 변화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를 안 하는 게 좋았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카카오는 저희가 우리가 대부분 메신저로 쓰거든요. 어떤 SNS 채널보다는 메신저로 쓰는데, SNS 채널 쪽으로 강화가 되면서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히려 조정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아마 조금 더 주가 탄력을 받을 개연성은 있어 보입니다.
◆ 조태현 : 카카오 업데이트는 하셨습니까?
◇ 이지환 : 자동으로 됐더라고요. 저도 메신저를 받았거든요. 업데이트 체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가만히 있었더니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됐더라고요.
◆ 조태현 : 제가 처음 뉴스가 나왔을 때 사석에서 한번 그런 얘기를 했어요. 3개월 안에 롤백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 이지환 : 그럴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건 굉장히 후폭풍이 클 것 같은데 네이버 이야기 조금만 더 추가적으로 해보자면 이 두나무라는 곳이 성장성은 네이버보다 더 큰 곳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이거를 인수한다는 것들,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스테이블 코인이라든지 이런 쪽이랑 많이 연관이 돼 있는 것 같은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지환 :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업비트라는 최대 가상 거래소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면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그래도 전 국민의 60% 정도, 그러면 진짜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한번 해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코인 자체가 우리가 가상자산의 어떤 자산에 대한 비중보다는 실제로 전자화폐 기능이 더 많이 그 부각이 되거든요. 그러면 네이버로서는 충분히 시너지 효과가 있고 아마 그런 부분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한 의지가 하나가 있어 보이고요.
◆ 조태현 : 근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만약에 기업들이 사기업들이 하지 말고 중앙은행에서 해야 된다 이런 식의 결론 나면 이거 리스크 요인 아닙니까?
◇ 이지환 : 원래는 사실은 스테이블 코인은 중앙은행에서 하는 게 이론적으로 맞다,
◆ 조태현 : 저도 그렇게 보기는 하지만
◇ 이지환 : 바꾸는 거를 트럼프 대통령께서 이거를 근본을 바꾸셨는데 원래 중앙은행이 기존 시중은행 간의 단기 거래 자금 이동에 대한, 어떻게 보면 결제 수단으로서 어떤 기능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게 가장 간편하고 안전하고 비용이 줄어드는 점에서 원래 스테이블 코인의 기능이 있었는데, 이거를 현재 미국의 약 달러의 채권과 관련된 기능을 어느 정도 커버하기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끌고 들어왔죠. 그러면서 완전히 내용이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그렇게 보시는 게 원래는 맞습니다.
◆ 조태현 : 시너지는 있겠지만 일말의 우려는 있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이지환 :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이 바뀌면 이 근본 자체가 또 바뀔 수 있죠.
◆ 조태현 : 아 알겠습니다. 이런 점들도 잘 고려해서 네이버 접근하실 때는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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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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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10월1일부터 의약품 등 100%..희비 엇갈린 셀트리온 vs 삼성바이오
- '3500억은 선불' 트럼프 is 깡패? "'채무' 미리 받겠다는 것"
-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한미 금리 역전·GDP성장률 등 구조적으로 원화 강세 어려워져
- 美마이크론·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낸드플래시·D램 등 공급부족...상승 사이클 초입 맞아
- 9월 외국인 매수액 7조원 중 6조원, 삼성·하이닉스..기대수익 삼성전자 쪽으로 기운 듯
- 네이버페이 전 국민 60% 사용중, 두나무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해볼만한 그림 그려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간밤에 또 트럼프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는 뉴스를 툭툭 던져줬습니다. 하나 더 큰 문제는 잠시 뒤에 조금 더 깊이 다뤄보도록 하겠고요. 먼저 의약품 관세부터 살펴볼게요. 10월 1일부터 의약품에 대해서 대규모 관세를 적용을 하겠다. 이거 왜 이러는 거예요? 미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긴 합니까?
◇ 이지환 : 결국은 상품 관세를 예상을 하고 있었고, 반도체에 관한 이 부분이 언급되었고, 마지막 남은 게 제약바이오와 관련된 의약품 관세였는데, 일단 100%라는 표현을 했고요.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전부 다 부과를 하겠다. 유예기간도 그렇게 길지가 않고 최근에 이런 부분들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충격이 안 갈 수는 없거든요. 최근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했고, 우리도 금리 인하에 대해서 우호적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원래 금리가 인하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주가 반등이 가장 큰 업종이 원래는 제약바이오와 기술주거든요. 그런데 제약바이오는 최근에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거의 주가 반응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데 상품 관세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고 여기에 미국의 주요 의약품에 대한 인하 두 가지가 겹치면서 완전히 코너에 몰려 있는 ‘그로기 상태’인데, 오늘 그 내용이 나왔다. 100% 관세라는 부분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미국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 문제는 중국이나 우리 일본 유럽 특히, 이 의약품 관세 같은 경우는 주로 유럽 제약회사들을 많이 겨냥을 했거든요. 유럽 제약회사들이 대부분 본사를 영국 내지 최근에 아일랜드 쪽으로 많이 두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세에 거의 다 걸리고 또 한 가지는 실제로 미국을 대표하는 화이자나 일라이 릴리나 이런 미국 제약회사들도 공장이 미국에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일라이 릴리는 미국에 있던 공장 일부를 우리한테 또 매각을 하기로 했고요. 대부분 해외 생산 기반인데 그러면 미국 업체들도 다시 리쇼어링 공장을 지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의약품 공장 같은 경우가 그렇게 하루 만에 뚝딱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 조태현 : 1년 내로 오라고 그러던데 말도 안 되는 소리고
◇ 이지환 : 1년 안에 공장이 과연 그렇게 대규모로 지을 수 있는가라는 것과 또 하나는 우리가 지난번에 보셨지만 뭔가 특화된 공장 하이테크 기업이나 제약바이오 쪽은 특화된 인력이 있어야 되는데, 과연 미국에 그런 인력이 있느냐 자체도 지금은 상당히 의구심이 드는데요. 어쨌든 이 부분 때문에 코너에 몰려 있는 제약회사들이 지금은 더더욱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주가에 상당히 큰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황을 보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데 주가 흐름 별로 안 좋고요. 그런데 반대로 셀트리온 쪽은 괜찮은 것 같은데 최근에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한 거 이거 영향이라고 보십니까?
◇ 이지환 : 아마 그럴 것 같고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을 4500억에 인수를 했다. 이 부분이 큰 것 같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먼저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먼저 미국에 공장을 인수하는 부분을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그걸 철회한 걸로 지금은 보이고요. 셀트리온보다 먼저 공장을 알아봤었는데, 최근에 한국에 공장 라인이 거의 다 완공이 되었고 차기 공장도 한국에 아마 진행을 하는 걸로 했고, 이거는 아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부분이 다르다는 부분도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경우는 CMO나 CDMO라고 해서 위탁 원료 생산을 위주로 하거든요. 그런데 근본적으로 CMO나 CDMO는 관세를 의뢰하는 쪽에서 부과하게 돼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가 부과를 담당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리스크도 낮기 때문에 아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장은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의사가 없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버틸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최근에 중국의 우시바이오가 미국에서 제재를 받고 미국에서 확장했던 공장에 대한 규제가 들어오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로는 기회였거든요. 그런데 그 기회를 잡으려면 결국은 미국이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런데 트럼프는 미국에서 약값 낮추겠다면서요. 이렇게 하면 약값 낮추는 게 아니라 올리는 거잖아요. 의도가 뭐예요?
◇ 이지환 : 저도 이 부분이 굉장히 의구심이 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상당히 감정이 좋지 않다는 부분은 집권 초기부터 이미 예상되었고,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압박할 것이라는 부분, 그래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인물을 임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 조태현 : 의학의 발전을 부정하는 분이죠.
◇ 이지환 : 그래서 이분은 어떻게 보면 백신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굉장히 안티적인 부분인데,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말기 때 나왔던 제약회사와의 갈등이 어떻게 보면 묵은 감정들이 오히려 이어지지 않나 라는 감정적인 부분도 보이는 것 같거든요.
◆ 조태현 : 의도를 정말 알 수가 없는데...또 하나의 뉴스에서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 우리에겐 더 중요해요.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는 선불이다.” 깡패인가요? 이건 또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습니까?
◇ 이지환 : 이거 선불이라는 표현은 채무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받을 돈을 미리 받아야 된다는 의미인데, 그 선불이라는 표현이 나왔고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3500억에서 플러스 알파 얘기를 또 꺼냈거든요. 증액을 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우리가 현재 외환 보유고 자체를 비율을 충분히 했고, 우리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가서 또 얘기를 했고, 일본에 현재 나와 있는 5500과 우리 3500은 규모의 당연히 차이가 있다는 부분이고요. 전체 외환 보유고에서 보면 우리는 80%에 넘는 수준이지만, 일본은 30%대 거는 그리고 일본은 엔화라는 어떻게 보면 기축 통화를 가지고 있잖아요. 발행을 통해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부분도 안 되거든요. 그걸 놓고 보면 기축 통화도 안에 있고 전체 외환 보유액의 80% 넘는 금액을 일시불로 현금으로 선물로 달라는 것은 협상 자체가 안 되는 거죠. 이거는 상식적으로 물리적으로도 줄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근데 이거를 오히려 이번에 러트닉 상무장관이 일본과 발을 맞추기 위해서 증액을 하라는 표현을 했는데, 일본하고 발을 맞춘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외환 보유액 비율을 본다든지 아니면 전체적인 기축 통화에서 본다면 오히려 낮춰야 되는데, 어떤 기준에서 일본과 발을 맞춰서 증액을 해야 된다고 표현했는지 상당히 답답한 부분이 있고, 이거는 전문가가 보든, 일반인이 보든 상식적으로 협상이나 딜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안 되기 때문에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는 부분은 저희로서도 상당히 난해할 것 같다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서 3500억 달러를 만약에 현금으로 선불로 준다고 하면 남은 외환 보유액이 우리나라 GDP의 한 3%대가 되는 거니까요. 이러면 그냥 외환위기 직진으로 가는 거죠.
◇ 이지환 : 아마 한 달 결제도 안 될 겁니다. 그렇게 돼버리면 이거는 버틸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 조태현 : 그렇게 되면 결국에 우리와의 합의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당장 생각나는 게, 유럽도 자동차 관세가 낮아졌고 일본도 낮아졌으니까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들부터 생각이 나거든요. 자동차 기업들 투자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지환 :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죠.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는 어쨌든 일본이나 유럽 EU도 지난주부터 해서 15%로 낮아졌기 때문에, 유일하게 현재 25% 주요 국가들 중에서는 부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고 현재 미국 내 공장을 빨리 증설을 한다고 해도 시기적으로는 어쨌든 더 버텨야 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고, 다만 주가에 대한 충격은 그래도 어느 정도 생각했던 거에 비해서 그냥 폭락 수준이나 이렇지는 않습니다. 현대차가 우리가 7-8월 수출 구조를 보더라도 굉장히 선방을 했거든요. 우리가 반도체는 물론 역대 사상 최고치를 갱신을 했고, 자동차도 분기별 기준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를 비롯해서 제네시스 계열에서 현대차가 굉장히 선전을 했는데, 뭔가 버티는 쪽은 있기 때문에 주가는 어느 정도 버티지만 과연 25% 체제로 계속 갈 수 있느냐고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어려워 보이거든요. 어쨌든 미국과 우리나라 관세 협상이 아마 다음 달 APEC을 기점으로 그래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잡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는 자동차로서는 상당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투자는 조심해서 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우리 시장에 안 좋은 소식은 또 있습니다. 환율,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어제 넘어섰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이것도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더 올랐어요. 1411원입니다.
◇ 이지환 : 1410원을 넘어가는데, 아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채권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고, 주식시장에는 9월 달 기준으로 보면 월 말이 아닌데 7조 원 이상을 매수했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원화가 어느 정도 강세로 돌아서야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거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물론 이번에 미국의 이런 관세와 관련돼 있는 돈에 대한 압박도 있지만, 미국이 오늘 GDP 3.8% 나왔잖아요. 우리가 0.8%에서 IMF에서 인상한 수치가 올해 한 1% 정도거든요. 물론 내년에는 2.2%를 넘어간다고 보지만 그러면 미국은 GDP가 3.8% 우리가 1%대 수준, 여기에 금리는 미국이 더 높잖아요. 우리가 평소의 기준으로 본다면 금리가 우리가 높아야 되고, GDP 성장률이 우리가 높아야 되거든요. 이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이 채권이나 주식 시장에 유입되는 걸 가지고 환율을 평가를 했는데, 지금은 근본적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채권 시장의 스프레드가 좁혀지면서 외국인들이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났고, 주식 시장에는 9월 달 들어가서 7조 원 넘는 매수를 했지만 이거 가지고는 역부족이라는 거죠. 그렇게 본다면 펀드멘탈적으로 원화가 강세로 가기에는 구조적으로 한미 금리 역전차나 GDP 성장률이 너무나 벌어져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당분간 고환율이 거의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가지가지 골치가 아픈데요. 오늘은 살펴볼 게 많아서 한번 종목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섹터인데 최근 들어서 반도체 주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이끌고 있었다가 오늘은 조금 조정을 받고 있네요. 이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지환 : 이번 주 들어와서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굉장히 괜찮은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와 있습니다. 낸드 플래시나 D램 가격이 모두 상승을 했고, 원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보다 주가가 먼저 뛰기 시작했거든요. 먼저 뛰기 시작했는데 이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서 나온 얘기가 D램이 부족하다 공급 가격이 부족하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왔고, 여기에 따라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습니다. 30% 정도 가격 인상하겠다고 꺼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4분기 가격 결정 현물 가격을 놓고 고객들한테 고정가를 D램은 30%, 낸드 플래시도 10% 인상을 했거든요. 이거는 공급 부족이 확실하다 그러면 모든 딜에 관련돼 있는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고, 슈퍼 사이클인지는 판단이 안 되지만 적어도 상승 사이클로 전환된 거는 맞다고 보여지고요. 어떻게 보면 골드만 삭스 리포트가 나왔던 HBM4에 대한 어느 정도 비관적인 견 CBM 경쟁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다운될 것이라는 게 그 비관론이 갑자기 긍정적으로 바뀌었죠.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하이닉스가 생산 라인을 거의 HBM 쪽으로 돌리다 보니까 D램이 부족해진 겁니다.
◆ 조태현 : 소위 말하는 범용 반도체들이요?
◇ 이지환 : 네, 범용 반도체가 부족해졌고 DDR 5 이상 것보다는 DDR 4 이하의 범용 반도체들의 가격이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상승을 주도하면서 그러면 전체 D램 가격이 인상되면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가 유리한 국면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조금 더 탄력적이고, 사이클은 모건 스테인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모건 스탠리를 잘 믿지 않죠. 항상 반도체 관련돼 있는 윈터 이스 커밍의...
◆ 조태현 : 우리나라 되게 싫어하는 것 같아요.
◇ 이지환 : 이 모건 스탠리에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론을 들고 나왔거든요. 상당히 아이러니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적어도 제가 볼 때도 내년 1분기에서 2분기까지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금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조정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삼성전자 관련해서는 최근 들어서 외국인들이 팔기 시작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더 갈 수 있겠냐 이런 평가도 나오거든요.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최근에 외국인 수급을 보면 하이닉스보다는 오히려 삼성전자가 수급이 더 좋거든요. 9월달 들어와서도 최근 1개월 동안 외국인들이 5천만 주 이상 삼성전자에서 매수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7조 원 정도 매수를 했는데, 9월 1일부터 해서 7조 원 정도 매수를 했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합치면 6조 원이 넘습니다. 7조 원 매수 중에
◆ 조태현 : 전부 반도체네요.
◇ 이지환 : 솔직히 6조 원 이상이 삼성전자, 하이닉스라고 보시면 되고 60% 이상이 삼성전자 쪽에 많이 기울어 있다고 보면 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는 게 맞는 것 같고, 그것도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습니다. 아마 그거는 이미 하이닉스가 36만 원 근처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지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서 가장 높게 부르는 쪽이 42만 원에서 44만 원까지 나오거든요. 그렇게 해도 7-8만 원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예전에 막 50-60% 상승하던 기대 수익이 한 20% 정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삼성전자 쪽으로 몰리는 기운이 더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직 기대의 희망을 꺾을 때는 아닌 것 같고요. 끝으로 이 두 회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인데요. 어제 주가 흐름도 그랬고 오늘 주가 흐름도 네이버는 급등세 카카오는 폭락세예요. 어떤 배경이 있는 겁니까?
◇ 이지환 : 네이버는 어제 뉴스가 나왔죠. ‘업비트의 두 나무를 지분은 서로 교환을 한다.’ 어떻게 보면 자회사로 편입하는 경우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나오면서 여기에 대한 호재성으로 주가가 10% 급등을 했고, 카카오는 오히려 최근에 네이버보다 주가 흐름이 좋았었는데, 리뉴얼을 했죠. 새롭게 카카오톡이 변신을 하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왔던 카카오톡의 변화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를 안 하는 게 좋았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카카오는 저희가 우리가 대부분 메신저로 쓰거든요. 어떤 SNS 채널보다는 메신저로 쓰는데, SNS 채널 쪽으로 강화가 되면서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히려 조정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아마 조금 더 주가 탄력을 받을 개연성은 있어 보입니다.
◆ 조태현 : 카카오 업데이트는 하셨습니까?
◇ 이지환 : 자동으로 됐더라고요. 저도 메신저를 받았거든요. 업데이트 체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가만히 있었더니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됐더라고요.
◆ 조태현 : 제가 처음 뉴스가 나왔을 때 사석에서 한번 그런 얘기를 했어요. 3개월 안에 롤백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 이지환 : 그럴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건 굉장히 후폭풍이 클 것 같은데 네이버 이야기 조금만 더 추가적으로 해보자면 이 두나무라는 곳이 성장성은 네이버보다 더 큰 곳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이거를 인수한다는 것들,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스테이블 코인이라든지 이런 쪽이랑 많이 연관이 돼 있는 것 같은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지환 :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업비트라는 최대 가상 거래소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면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그래도 전 국민의 60% 정도, 그러면 진짜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한번 해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코인 자체가 우리가 가상자산의 어떤 자산에 대한 비중보다는 실제로 전자화폐 기능이 더 많이 그 부각이 되거든요. 그러면 네이버로서는 충분히 시너지 효과가 있고 아마 그런 부분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한 의지가 하나가 있어 보이고요.
◆ 조태현 : 근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만약에 기업들이 사기업들이 하지 말고 중앙은행에서 해야 된다 이런 식의 결론 나면 이거 리스크 요인 아닙니까?
◇ 이지환 : 원래는 사실은 스테이블 코인은 중앙은행에서 하는 게 이론적으로 맞다,
◆ 조태현 : 저도 그렇게 보기는 하지만
◇ 이지환 : 바꾸는 거를 트럼프 대통령께서 이거를 근본을 바꾸셨는데 원래 중앙은행이 기존 시중은행 간의 단기 거래 자금 이동에 대한, 어떻게 보면 결제 수단으로서 어떤 기능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게 가장 간편하고 안전하고 비용이 줄어드는 점에서 원래 스테이블 코인의 기능이 있었는데, 이거를 현재 미국의 약 달러의 채권과 관련된 기능을 어느 정도 커버하기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끌고 들어왔죠. 그러면서 완전히 내용이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그렇게 보시는 게 원래는 맞습니다.
◆ 조태현 : 시너지는 있겠지만 일말의 우려는 있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이지환 :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이 바뀌면 이 근본 자체가 또 바뀔 수 있죠.
◆ 조태현 : 아 알겠습니다. 이런 점들도 잘 고려해서 네이버 접근하실 때는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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