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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 대담 : 정고운 팀장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통조림, 김, 생활용품 등 ‘선물 세트’의 가격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별 가격 차이, 낱개 합산 가격과 비교, 지난 추석 대비 가격 및 구성 차이를 살펴봤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정고운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정고운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팀장님 이제 추석이 다가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추석 선물세트는 마트, 백화점, 어디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요?
◇ 정고운 :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해 본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50%(8종)의 상품은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31.2%(5종)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18.8%(3종)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단, 위 비교는 조사 기간인 8월 14일에서 8월 29일에 해당하고, 현재 유통업체별로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일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예상했던 대로 나온 것 같긴 합니다. 세트는 많은 수량을 구매하니 구성품 낱개 구입보다 저렴해야할 거 같은데, 조사 결과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다죠?
◇ 정고운 :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을 살펴본 결과, 83.7%(36종)는 낱개로 구매했을 때보다 세트 가격이 더 비쌌으며, 16.3%(7종)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조사 결과, 세트가 비싼 상품의 경우(36종)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평균 24.9%였고, 최소 0.1%에서 최대 103.7%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명절 선물 세트는 포장 및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낱개 합산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해석됩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포장과 마케팅 비용이 있다 이거는 납득을 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세트가 낱개보다 비싸다는 또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해서 선물세트 가격이 모두 올랐나요?
◇ 정고운 : 지난해 추석,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한 116종 중 50.9%(59종)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6%(7종)는 인하했습니다. 반면 43.1%(50종)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1.7% 상승했음에도 절반 이상의 선물 세트 가격이 유지 또는 인하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 조태현 : 이건 좋은 소식이네요. 선물세트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정고운 : 명절이 다가올수록 상품 판매 상황에 맞춰 추가 할인은 진행하기도 합니다.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N+1, 일정 금액 이상 할인’등 다량 구매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정고운 : 유통업체에서 동일 구성의 선물 세트인데도 상품명을 살짝 달리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되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각 유통채널에 추석 선물 세트의 상품명과 구성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소비자분들께서는 유통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있고 할인 혜택과 할인 기간도 다른 점을 고려하여 각자의 구매 상황에 맞춰 꼼꼼히 비교하셔야 합니다.
◆ 조태현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정고운 팀장이었습니다.
◇ 정고운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 대담 : 정고운 팀장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통조림, 김, 생활용품 등 ‘선물 세트’의 가격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별 가격 차이, 낱개 합산 가격과 비교, 지난 추석 대비 가격 및 구성 차이를 살펴봤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정고운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정고운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팀장님 이제 추석이 다가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추석 선물세트는 마트, 백화점, 어디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요?
◇ 정고운 :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해 본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50%(8종)의 상품은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31.2%(5종)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18.8%(3종)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단, 위 비교는 조사 기간인 8월 14일에서 8월 29일에 해당하고, 현재 유통업체별로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일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예상했던 대로 나온 것 같긴 합니다. 세트는 많은 수량을 구매하니 구성품 낱개 구입보다 저렴해야할 거 같은데, 조사 결과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다죠?
◇ 정고운 :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을 살펴본 결과, 83.7%(36종)는 낱개로 구매했을 때보다 세트 가격이 더 비쌌으며, 16.3%(7종)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조사 결과, 세트가 비싼 상품의 경우(36종)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평균 24.9%였고, 최소 0.1%에서 최대 103.7%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명절 선물 세트는 포장 및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낱개 합산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해석됩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포장과 마케팅 비용이 있다 이거는 납득을 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세트가 낱개보다 비싸다는 또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해서 선물세트 가격이 모두 올랐나요?
◇ 정고운 : 지난해 추석,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한 116종 중 50.9%(59종)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6%(7종)는 인하했습니다. 반면 43.1%(50종)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1.7% 상승했음에도 절반 이상의 선물 세트 가격이 유지 또는 인하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 조태현 : 이건 좋은 소식이네요. 선물세트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정고운 : 명절이 다가올수록 상품 판매 상황에 맞춰 추가 할인은 진행하기도 합니다.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N+1, 일정 금액 이상 할인’등 다량 구매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정고운 : 유통업체에서 동일 구성의 선물 세트인데도 상품명을 살짝 달리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되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각 유통채널에 추석 선물 세트의 상품명과 구성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소비자분들께서는 유통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있고 할인 혜택과 할인 기간도 다른 점을 고려하여 각자의 구매 상황에 맞춰 꼼꼼히 비교하셔야 합니다.
◆ 조태현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정고운 팀장이었습니다.
◇ 정고운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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