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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서한에도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라 3,100대를 회복했습니다.
예상을 밑도는 영업실적이 발표된 삼성전자도 0.5%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3,0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정규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8% 뛰어오른 3,114로 거래를 마치며 그동안 반납했던 상승분을 가져왔습니다.
코스피가 3,100대를 회복한 건 3거래일 만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2,500억 원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0억 원, 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분기 잠정실적이 반 토막 난 삼성전자 주가도 0.5% 하락에 그치며 '6만 전자'를 유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돌았지만, 4조 원 가까운 자사주 취득 계획이 내림 폭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급등해 28만 원대에 올라섰고 은행·증권 관련 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이 악재로 작용할 거란 관측과 달리, 다음 달 1일까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이 시장의 투자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3주 안에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잘 협의를 하면 관세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붙었고 (관세율이) 25% 이상은 안 가겠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더 나쁠 건 없겠구나….]
코스닥 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80 중반대에 안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상호관세 유예 연장 영향으로 오후 3시 반 기준 1,367.9원,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신홍
디자인;김진호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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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서한에도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라 3,100대를 회복했습니다.
예상을 밑도는 영업실적이 발표된 삼성전자도 0.5%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3,0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정규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8% 뛰어오른 3,114로 거래를 마치며 그동안 반납했던 상승분을 가져왔습니다.
코스피가 3,100대를 회복한 건 3거래일 만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2,500억 원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0억 원, 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분기 잠정실적이 반 토막 난 삼성전자 주가도 0.5% 하락에 그치며 '6만 전자'를 유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돌았지만, 4조 원 가까운 자사주 취득 계획이 내림 폭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급등해 28만 원대에 올라섰고 은행·증권 관련 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이 악재로 작용할 거란 관측과 달리, 다음 달 1일까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이 시장의 투자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3주 안에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잘 협의를 하면 관세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붙었고 (관세율이) 25% 이상은 안 가겠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더 나쁠 건 없겠구나….]
코스닥 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80 중반대에 안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상호관세 유예 연장 영향으로 오후 3시 반 기준 1,367.9원,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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