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3130 넘어 연고점 경신

[앵커]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3,130선을 넘어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와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은 얼마쯤 올랐습니까?

[기자]
현재는 3,120선에 안착해 있습니다.

코스피는 0.58% 오른 3,089.64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3,131.05까지 올라 지난달 25일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4일 연속 순매도였던 외국인이 오늘은 순매수로 돌아왔습니다.

외국인은 기관과 함께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6% 상승 중이고 2위 SK하이닉스는 1.1% 하락 중입니다.

상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주사와 증권 관련 주가 특히 강세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AI와 스테이블 코인, 지역화폐 관련 주도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도 0.28% 오른 783.65로 개장해 장중에 788.38까지 올랐습니다.

현재는 787선에 머물러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 순매수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1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8원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1,348원과 1,351원 사이에서 등락을 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350원대는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