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광주·전남 경제회복 대책 마련 착수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인 광주, 전남의 경제회복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합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내일(24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는 30일 시행 예정인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지역 문화, 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 특별지원방안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연구는 재난지원, 지역개발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역개발학회' 연구진이 6개월에 걸쳐 과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피해지역인 광주, 전남 기초 경제현황과 참사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 피해를 업종, 분야별로 정밀 분석하고 지자체 공무원, 지역 소상공인 및 관광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실시합니다.

이어 수렴된 현장 의견과 피해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해 업종별 실질 효과가 기대되는 맞춤형 경제 활성화 방안과 세부 사업계획을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